한미약품 이관순 퇴임…우종수·권세창 공동 대표에
- 이탁순
- 2017-03-10 10: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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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관리 부실 혁신, 신뢰회복 차원 인사...주총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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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미약품은 이사회를 통해 우종수(50) 부사장, 권세창(54) 부사장을 신임 공동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지난 7년간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관순 사장은 한미약품 상근고문으로 계속 근무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작년 늑장공시 및 미공개정보 관리 미흡, 일부 라이선싱 계약 반환 등 총체적 경영관리 부실을 혁신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선임된 우종수 사장은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하고, 권세창 사장은 신약개발 부문을 총괄해 각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경영을 하게 된다.
이날 오전 이관순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작년 늑장공시와 내부정보 유출, 임상의약품 생산지연 등의 총체적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약품은 더 발전할 수 있다며 퇴임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은 대표이사 교체와 함께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과 전문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교수인 김선진(56) 박사(MD)를 R&D 본부장 및 CMO(Chief Medical Officer)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김선진 부사장은 글로벌신약 임상이행 연구 전문가로, 한미약품연구센터와 R&D 본부를 책임지게 된다.
한미약품은 이번 인사의 배경에 대해 "글로벌 신약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를 전진 배치했다"며 "이들이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빠르고 투명한 의사 결정을 통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사외이사로 보건경제학(약물경제학) 전문가인 서동철 중앙대 약대 교수를 선임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어제(9일) 임직원 미공개 정보 활용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강도높은 내부 규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임직원 주식 거래지침을 신설해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주식거래를 할 수 없도록 장치를 마련했다. 이는 작년 베링거인겔하임과의 수출 계약 파기 늑장공시 여파로 임직원들의 사전 정보를 활용한 주식거래 문제가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 한미약품 부사장 → 사장 : 우종수(대표이사, 경영관리부문) 부사장 → 사장 : 권세창(대표이사, 신약개발부문) 이사 → 상무이사 : 정진아(신제품임상) 이사대우 → 이사 : 안영길(합성신약 1팀) 팀장 → 이사대우 : 이지연(임상 QA) 팀장 → 이사대우 : 김규식(총무, 구매) ◆온라인팜 상무 → 전무 : 우기석(대표이사) <주요 승진임원 프로필> ◆우종수 사장(1967년생, 50세) 영남대 제약학과, 충남대 약학박사 한미약품 생산/신제품개발 본부장, 부사장 ◆권세창 사장(1963년생, 54세) 연세대 생화학과, 서울대 동물자원학과 박사 한미약품연구센터장, 부사장 ◆김선진 부사장(1961년생, 56세) 서울대 의대, 의학박사, 비뇨기과 전문의 MD앤더슨 암센터(MDACC) 교수 ◆우기석 전무(1966년생, 51세) 대구대 생물학과, 한국외대 MBA 한미약품 마케팅 이사, 온라인팜 대표이사 상무
한미약품그룹 인사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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