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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부회장 11명 일괄사표…문재빈 의장 겨눴다

  • 강신국
  • 2017-03-14 06:14:55
  • "대의원총회 파행 운영 책임져라"...문 의장 사퇴 촉구

대한약사회 부회장 11명이 문재빈 총회의장 사퇴를 촉구하며 일괄 사직서를 제출함으로써 대의원총회 파행의 내홍이 한층 깊어지고 있다.

문재빈 의장은 지난 9일 총회에서 제약협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원희목 회장 후임으로 새 의장에 추대됐다.

약사회 부회장 11명은 13일 입장문을 내어 "지난 9일 대의원총회 결과를 바라보는 회원들의 따가운 질책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총회 파행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일괄 사직서를 제출하는 동시에 총회를 파행으로 진행한 총회의장 사퇴도 촉구했다.

사직서를 제출한 부회장은 노숙희, 백경신, 조덕원, 김남주, 옥태석, 정남일, 심숙보, 조성오, 이태식, 임준석, 양덕숙 등 모두 11명이다. 이중 노숙희, 심숙보, 양덕숙 부회장은 아직 총회 인준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긴급동의안 표결에 참여한 대의원들
대한약사회 의장단(좌측부터 양명모·이호우 부의장, 문재빈 의장
부회장들은 "회원들의 민의를 수렴하고, 대변하는 자리가 대의원총회"라며 "한해의 실적을 결산하고 새해 살림을 운영하는 예산안을 심의하는 첫 단추와 같은 과정"이라고 총회를 규정했다.

이들은 "편의점약 품목 확대, 화상판매기 입법화 시도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회세를 집중해야 할 시기에 지난 대의원 총회는 회의 진행의 미숙함으로 장시간의 논의에도 단 하나의 안건도 처리하지 못하고 종료되는 유례없는 선례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아울러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토론한 긴급 동의안이 총회 시작 시점에 논의돼야 할 시급한 안건이었는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총회 파행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회원과 회무에 영향을 주고 적지않은 시간과 회무의 낭비를 초래한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파행으로 끝난 대의원 총회 결과에 대한 회원의 질타를 피할 수 없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이에 일괄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의 뜻을 전한다"며 총회를 파행으로 이끈 총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앞으로 대의원총회를 비롯한 회의가 회원을 중심에 둔 논의와 협의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대의원 166명의 서명을 받은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 구성 긴급동의안'을 기타안건으로 처리하지 않고 1호 안건으로 심의한 문재빈 의장에게 책임이 있다는 게 부회장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긴급동의안 발의를 주도한 게 16개 시도지부장들이기 때문에 약사회 부회장들의 강경책이 어떤 결과를 몰고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명서 전문

대한약사회 부회장단 11명은 지난 3월 9일 대의원총회 결과를 바라보는 회원들의 따가운 질책에 책임을 통감하며, 총회 파행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일괄 사직서를 제출하는 동시에 제63회 대의원총회를 파행으로 진행한 총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한다.

정기대의원총회는 회원들의 민의를 수렴하고, 대변하는 자리이다. 또, 한해의 실적을 결산하고, 새해 살림을 운영하는 예산안을 심의하는 첫단추와 같은 과정이다.

특히 편의점약 품목 확대, 화상판매기 입법화 시도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회세를 집중해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9일 정기대의원총회는 회의 진행의 미숙함으로 장시간의 논의에도 단 하나의 안건도 처리하지 못하고 종료되는 유례없는 선례를 남겼다.

아울러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 논의한 긴급동의안이 총회 시작 시점에 논의되어야 할 시급한 안건이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총회 파행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회원과 회무에 전달될 뿐만 아니라 적지않은 시간과 회무의 낭비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11명의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파행으로 끝난 9일 정기대의원총회 결과를 막론하고 회원의 질타를 피할 수 없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이에 일괄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의 뜻을 전하며, 총회를 파행으로 이끈 총회의장의 사퇴를 다시한번 촉구한다.

우리의 선택은 정상적인 대의원총회 진행을 바라는 열망의 표현이다. 앞으로 대의원총회를 비롯한 회의가 회원을 중심에 둔 논의와 협의의 장으로 화합된 모습을 보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2017년 3월 13일 대한약사회 부회장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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