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약사, 초등학교 후배들에게 희망통장 선물
- 강신국
- 2017-03-19 22: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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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복 옥천 박명식 약사 약손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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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청산초등학교 출신인 옥천군 청산면에서 박약국을 운영하는 박명식 약사(75)는 두 다리를 못 쓰는 장애(3급)를 딛고 약사가 된 뒤 고향과 후배들을 위해 약손사랑을 전하고 있다.
청산초교 8회 졸업생인 박 약사는 16일 모교를 방문해 올해 입학생 27명에게 5만원씩 든 희망통장과 체육복(6만원) 1벌씩을 선물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관절염 치료를 못 해 장애인이 된 박 약사는 고학으로 약대를 나와 1970년 고향에 박약국을 개설하고 이웃과 나누는 삶을 시작했다.
매일 1만원씩 모은 돈 1억원으로 2003년 청명장학회를 설립한 박 약사는 고향을 지키는 후배들에게 송아지 1마리씩을 선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 약사는 산업단지에 편입돼 보상받은 땅 값 5788만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기도 했다.
이에 박 약사는 2004년과 2006년 청룡봉사상과 국민포장을 잇달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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