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약사 우대채용 늘어나나...교육→배출 선순환
- 정흥준
- 2024-12-16 00: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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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련교육기관 78곳 지정...미특례 약사 내년 첫 시험
- 교육 위한 전문약사 수요 생겨...항생제 관리 시범사업도 영향
- 약국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는 2027년 첫 배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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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곳의 수련교육기관 지정은 전문약사의 안정적 배출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 전문약사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복지부가 고시한 78개 기관은 재평가 기간인 3년 동안 수련교육기관으로서의 지위가 유효합니다. 3년 후 재평가를 통해 고시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다만, 병원약사회 건의에 따라 기관 추가 지정 절차는 매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령 올해 ‘노인’과 ‘내분비’만 수련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면 내년에 소아나 감염 등의 과목을 추가로 지정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수련교육을 담당할 전문약사가 있어야 합니다. 결국 의료기관들은 수련교육기관 지위를 잃지 않기 위해 전문약사 고용을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합니다.

의료기관의 수요가 서서히 늘어나면서 앞으로 이 같은 전문약사 우대 채용 공고들을 자주 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정책 사업도 전문약사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복지부가 성과에 따라 병원에 최대 14.5억원을 지급하는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시범사업’이 올해 11월 닻을 올렸습니다.
약사도 시범사업을 위한 원내 필수인력으로 포함됐습니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78개 의료기관 중 감염 분야 전문약사를 보유하고 있는 곳들은 이들이 업무에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감염 전문약사가 없다면 시범사업 평가를 고려해 채용을 고려하는 의료기관도 나올 수 있습니다.
2027년 12월까지 약 3년 동안 진행되는 시범사업은 평가를 거쳐 종합병원급에서 병원급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민명숙 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장은 “항생제 시범사업에서는 감염 전문약사가 적정 인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처럼 지원금이 하나둘 생기면 의료기관도 관심을 갖고, 전문약사들도 업무를 고도화할 수 있다. 이제 발걸음을 뗀 시점이라 앞으로는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습니다.
또 민 단장은 “이미 해외에서는 특정 전문 과목을 지정해서 약사를 모집해 우대해주고 있다. 우리도 앞으로는 교육기관을 하고 싶다거나, 업무를 고도화하기 위해 전문약사를 우대 채용하는 일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전문약사 보상체계 마련 숙제...약국 전문약사는 3년 뒤 배출
기관들의 우대 모집이 늘어나면 전문약사를 취득할 동기 부여가 될 수 있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보상체계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병원약사회와 병원약학교육원, 서울대 약대가 함께 진행한 연구조사에서도 민간 전문약사 자격 취득자들의 보상 만족도가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업무 성과나 자신감은 올라가는 반면, 승진이나 포상 기회 등이 늘어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었습니다. 국가 전문약사 제도로 전환된 이후 위상은 올라갔지만 보상체계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국가전문약사 배출이 많아질수록 이들을 활용한 고도화된 서비스와 함께 적정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과 달리 약국은 3년 뒤부터 전문약사 활동을 체감하게 될 전망입니다. 약국 전문약사 과목인 ‘통합약물관리’는 2027년 첫 시험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한약사회는 올해까지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수련교육약국의 시설과 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병원약사회가 민간자격시험을 10여 년간 운영해왔던 것과 달리 새로운 기준들을 세워야 하는 일입니다.
현재까지 계획으로는 오는 2026년 1년을 채워야 하는 수련교육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약국 약사들은 2027년 12월에 있을 국가자격시험에 첫 응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이나 약국에 전문약사가 운영, 근무 중이라는 표시 홍보들이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취득 또는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전문약사를 취득한 병원약사들이 약국가로 흘러나오면서 차별화를 시도하는 약국들이 하나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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