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백제약품 매출 1조…도매업계 12% 성장
- 정혜진
- 2017-04-14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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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영 등 129개 업체, 전체 영업이익·순이익 1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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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의약품 유통업계 시장이 12% 가량 성장했다.
데일리팜이 13일까지 금융감독원에 경영실적을 제출한 의약품 유통업체 129곳의 2016년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129개 업체 매출이 12.6%,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4% 가량 증가했다.
129곳 업체가 2016년 영업활동 결과 이뤄낸 시장 매출은 18조원(17조9986억원), 영업이익 3894억원, 순이익 2769억원으로 나타났다.

2위는 백제약품이 차지했다. 매출은 1조249억원, 영업이익 56억원, 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백제약품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7%, 2.5% 성장했으나 순이익은 39% 감소했다.
쥴릭파마는 올해부터 회계기준을 변경하며 지난 한해 약 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5.8% 성장한 것으로, 영업이익은 42% 감소하고 순이익은 192% 성장했다.
다음으로 지오영네트웍스가 7000억원 매출을 올리며 4위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892%, 86% 성장하며 지난 한해 가장 많은 성장세를 보였다.
5위를 차지한 비아다빈치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4700억원에 영업이익 784억원, 순이익 439억원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러나 순이익은 26.8% 마이너스 성장했다.
뒤 이어 복산나이스가 약 4500억원의 매출을, 인천약품이 4100억원, 티제이팜이 4000억원, 엠제이팜 3960억원, 신성약품이 37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10위권 내 약국 주력 도매가 6곳 포함된 반면, 11위부터 20위권까지 케어캠프, 이지메디컴, 안연케어 등 대형병원과 거래하는 업체들이 밀집했다. 경동사는 지난해 순이익 61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벗어나 크게 성장했고, 우정약품 역시 82억원 순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위권부터 50위권까지는 1000억원대 매출 업체가 밀집해 좁은 격차로 순위가 결정됐다. 한림MS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하며 도약했고, 지난해 1740억원 매출을 올린 광림약품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세자리수 성장하며 눈에 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면에서 매출 대비 이익을 많이 남긴 업체는 아산유니온팜, 부림약품(서울) 등이 있고, 성산약품과 두루약품, 서울동원팜 등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마이너스 성장했다.
50위 권 밖으로는 호남지오영의 적자 지속, 신광약품의 흑자 전환이 눈에 띈다. 신광약품은 영업이익 21억원 적자에서 10억원 흑자로 돌아섰고, 엘스타약품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마이너스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의약품 유통업계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일련번호 제도 시행, 의약품 대금결제 의무화 등 유통업계 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제도들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시장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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