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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류통합-청구S/W '단박' 연계 추진중"

  • 김정주
  • 2017-04-14 16:46:05
  • 안전관리원 유명식 센터장 "6월 시행·경구 제외 등은 검토 중"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개원 5주년 기념 심포지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서 약국가를 포함한 요양기관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연계보고 체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다만 청구S/W나 병원 EMR, 제약사 ERP 등 3자 프로그램과 연계되는 만큼 이들의 협조와 협력이 필요해 단기간 내 될 지는 지켜봐야할 대목이다.

예고됐던 6월 시행은 8일 전후로 논의가 되고 있지만 약사사회의 강한 반발로 검토만 이어지는 상황이다.

유명식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장은 오늘(14일) 오후 서울 노보텔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개원 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마약류통합관리의 중요성 및 현황'을 주제로 한 발제와 문답에서 이 같은 향후 관리 계획에 대해 밝혔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2015년 마약과 지난해 향정약 부문에 대해 각각 시범사업 완료를 토대로 오는 6월 마약, 11월 향정약이 본격적으로 시행·가동된다. 내년 5월 취급내역 보고 의무화 시점에는 동물용 마약류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먼저 유 센터장은 올해는 오남용 분석을 위한 운영 환경 구축을 하고 마약류 취급내역 전산보고 시행과 관련해 기술지원과 기능을 개선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운영 환경 구축이 경우 취급내역 정보 관리와 이상징후 모니터링이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ETL, 분석용 데이터 셋 구축, 이상징후 모니터링, 취급내역 정보 통합관리, 연계서버 도입과 연계 개선, 웹보고 기능 개선이 추진된다.

내년에는 마약류 안전정보 제공 시스템이 추가되는데, 센터는 관리자(공무원)와 보건의료인들에게 안전성 정보 제공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분석방법론을 적용한 분석 결과를 도출하기로 했다. 추후 여기서 나타난 불일치와 불성실 보고, 오남용 분석결과를 정부 측과 보건의료인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와 해당 의료인들에게 일종의 '피드백'을 주고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인데, 정보가 집중되는 안전관리원 산하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 내에 빅데이터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약국을 비롯한 요양기관의 쟁점 사안이었던 보고방법의 경우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 직접보고 방법과 동시에 업체·요양기관 내부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연계보고가 동시에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 센터장은 "연계보고의 경우 관련 프로그램(제약사 ERP, 청구S/W, 병원 EMR) 전산 담당자나 업체와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어서 (구축 발표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업체와 요양기관 또한 이 프로그램들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센터는 이 부분을 충분히 기술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행 시기와 관련해서는 6월 8일 내외로 일정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약사사회의 강력한 반발과 불수용성 문제 등으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유 센터장은 "시행시기는 조율 중이어서 센터가 단정해 발표할 수 없는 부분이고, 기관별 소요비용에 대해서도 발표할 입장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거듭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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