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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안전관리원, 약물역학연구소 설립 필요"

  • 김정주
  • 2017-04-14 17:27:33
  • 박병주 초대 원장, 개원 5주년 기념 심포지엄서 '싱크탱크' 자임

의약품안전관리원이 약물 부작용의 과학적 인과성을 평가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약물역학연구소를 설립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에 네카가 있듯,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키즈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

박병주 초대 안전관리원장(서울의대 교수)이 오늘(14일) 오후 서울 노보텔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개원 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의약품안전관리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이 같이 역설했다.

박 교수는 안전관리원의 역사와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에 대해 조망했다.

안전관리원 개원 직후 터진 한 약사화사고 사건을 계기로 안전관리원은 조직 내 약물역학 현장조사관을 두고 부작용 보고건수가 급증한 특정 약제를 확인, 약물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현 인원은 19명.

이 같은 역할 증대를 토대로 안전관리원은 보다 밀도 있는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해 조직 내 약물역학연구소 설립을 제안했다.

박 초대 원장에 따르면 연구소는 실마리정보 분석을 토대로 약물과 부작용 사이의 과학적 인과성 평가, 방법론적 표준 가이드라인 제시, 연구설계 시 체크리스트 제시, 안전성정보지, 전문학술지 발간, 연구논문 작성 및 발표 등을 핵심 과제로 두고 업무를 수행한다.

박 초대 원장은 "보건복지부 산하에 네카가 지식·네트워크 활용 창구로서 역할을 한다면 식약처 산하에는 안전관리원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그는 자료연계 연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법적 근머를 마련하는 등 제반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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