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9 10:38:10 기준
  • #평가
  • #염
  • #치료제
  • #HT
  • #급여
  • #약사
  • #침
  • 유통
  • #신약
  • #허가
타이레놀

아토젯-로수젯 경합치열…300억대 대형품목 성장 예고

  • 가인호
  • 2017-04-21 12:14:56
  • 아토젯, 1분기 바이토린-로수젯 역전...고지혈복합제 입지강화

고지혈증복합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MSD(종근당) 아토젯과 한미약품 로수젯이 올해도 돌풍을 이어가면서 300억원대 대형품목 등극이 예상된다.

아토젯과 로수젯은 올 1분기 치열한 경합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매출추이가 주목된다. 처방액 기준으로 아토젯은 로수젯을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토젯은 선발약물인 바이토린까지 역전했다. 심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 바이토린 처방실적이 48% 하락한 사이, 아토젯은 200%가 넘는 고성장으로 이 계열 리딩품목 자리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종근당은 바이토린과 아토젯 마케팅을 모두 전담하고 있다.

후발품목인 유한양행 로수바미브도 분기매출 4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등극을 예약했다. 이같은 흐름이라면 200억대 도전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데일리팜이 에제티미브와 스타틴을 조합한 고지혈복합제 주요 품목을 분석한 결과 종근당이 마케팅하고 있는 아토젯과 한미약품 로수젯이 동반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토젯은 올 1분기 2016년 대비 220% 성장한 92억원대 처방실적을 올려 155% 성장한 로수젯(84억원)을 역전하면서 2품목간 경합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에제티미브+스타틴 복합제 1분기 처방실적(단위=백만원, 유비스트)
이같은 추세라면 아토젯과 로수젯은 나란히 300억 돌파가 예상된다. 아토젯은 400억대 처방실적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MSD(종근당) 아토젯은 출시 1년만에 누적 매출 100억을 달성한 데 이어 이후 지난해 9월 기준으로 매출 200억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토젯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국 315개 병원에서 활발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인 아토젯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동시에 장에서 흡수되는 콜레스테롤까지 차단하는 이중 억제 기전을 통해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연구결과 아토젯은 10/10mg만으로도 기저치 대비 50% 이상의 LDL-C 수치 감소를 보였으며 아토르바스타틴 단일 요법 대비 유의한 LDL-C 수치의 감소 효과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 로수젯도 출시 1년 만에 200억원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이 품목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323개 주요 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결합 복합제로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한다.

특히 SCI급저널 Cardiovascular Therapeutics에 MRS-ROZE(Multicenter Randomized Study of ROsuvastatin and eZEtimibe) 임상 결과 등재로 약물의 유효성 및 안전성이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점도 성장세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한편 지난해 에제티미브 특허만료와 함께 4월 이후 합류한 후발 약물 중에는 유한양행의 로수바미브가 압도적이다.

로수바미브는 올 1분기 41억원대 처방실적을 올리며 아토젯과 로수젯을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70억원대 실적을 기록한 로수바미브는 150억원대 대형품목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들이 대세를 이루면서 선발 품목인 바이토린의 하락세는 뚜렷하다. 바이토린의 경우 올 1분기 85억원대 처방액을 올리며 2016년 같은 기간(163억원)과 견줘 48% 하락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