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춘-강봉윤 어색한 만남…강 "대의원 인준 받아라"
- 강신국
- 2017-04-28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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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면 인준 받으면 사퇴 철회"...조찬휘 회장, 수용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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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춘 부회장 인선 철회를 주장하먀 사퇴의사를 밝힌 7명의 대한약사회 임원 중 유일하게 상임이사회에 참석한 강 위원장은 박인춘 부회장에 대한 서면 대의원 인준이라도 받으면 수용하고 사퇴 의사를 접겠다는 중재안을 냈다.
이에 따라 조찬휘 회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 위원장은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오늘 상임이사회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했다. 박인춘 부회장에게는 개인적으로 미안하지만 공적인 일이라 어쩔수 없었다"고 말해 안전상비약과 관련해 박 부회장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보인다.
강 위원장은 "오늘 집행부에 요구한 것은 박인춘 부회장 인선에 대해 회원약사들이 인정하면 수용을 하겠다고 했다"며 "대안으로 서면 대의원총회를 하자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시간적, 물리적, 비용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대의원 인준을 받자고 했다"면서 "임시총회가 제일 좋지만 불과 며칠전 열렸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고 서면 대의원 총회를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장단 주관하에 대의원 의사를 물어보고 의장단, 감사단 입회하에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며 "만약 박 부회장에 대한 인준을 대의원들이 하면 내 소신을 접을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조 회장님도 긍정적 반응을 보이기는 했지만 수가협상 등도 있어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박 부회장이 사퇴를 하는 것이다. 온 약계가 들끓고 있지 않냐"고도 덧붙였다.
한편 강 위원장의 강경 발언에 대해 박인춘 부회장은 듣기만 할 뿐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임원들은 강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면전에서 그러면 안된다. 다 같은 약사다. 박 부회장도 일반약을 편의점으로 내고 싶었서 냈겠느냐"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부 임원은 "강 위원장에 대한 열정은 높이 사고 싶다"며 "박 부회장과 같이 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회를 이끌고 발전시키기 위해선 어쩔 수 없지 않겠냐"며 강 위원장에 대한 동정론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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