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복지부장관에 김용익·양승조·남인순·전혜숙 거명
- 최은택
- 2017-05-12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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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관은 권덕철 유력 거론...방문규 유임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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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장관은 누가 될까?
일찌감치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용익(서울의대) 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과 양승조(천안병) 현 국회 보건복지원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재선의 남인순(송파병) 의원과 전혜숙(광진갑, 영남약대)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 장관 후보자 지명보다 앞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복지부 초대 차관은 권덕철 현 기획조정실장이 유력하게 회자되고 있지만, 방문규 현 차관의 유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김용익 현 민주연구원장이다. 참여정부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을 지낸 그는 대표적인 '친문계' 인사이며, 저출산고령사회를 대비해 보건의료분야를 일대 혁신할 정책적 역량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 반목했던 의료계 일각에서도 김용익 원장 지명을 원하는 목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국회 한 관계자는 "김용익 원장 스스로도 복지부장관으로 입각을 원하고 있어서 현재로썬 이변이 없는 한 가장 유력한 초대 복지부장관 후보"라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일부 비토세력은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도 김용익 원장만큼은 아니지만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된다. 4선 의원인데다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으로 줄곧 활동하면서 정책역량과 식견을 쌓아왔다. 무엇보다 양승조 위원장은 복지부장관으로 국정에 참여하고 싶은 열망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활동과 여러 강연 등을 통해 저출산고령사회를 대비한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재선의원인 남인순 국회 여성위원장도 후보군에 속한다. 남인순 의원 역시 19대와 20대 국회 줄곧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목할만한 보건복지분야 법률안과 정책대안을 제시해왔다. 여성부장관 후보로 거론될 위치에 있기는 하지만 복지부장관 쪽에 더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정부 30%의 장차관을 여성인사로 기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복지부장관이 여성몫으로 활당되면 유력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선수가 높은 김상희(부천소사, 3선) 의원 등이 있어서 여성부장관 후보로는 후순위이기도 하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치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현역 위원장인 양승조 위원장과 남인순 위원장은 우선 순위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유력 후보군은 아니지만 재선의원인 전혜숙 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 역시 18대와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보건복지분야 정책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이번 대선 캠프에서는 보건분야 관련 타이틀만 3개나 보유했는데, 본격 선거 개시전부터 보건분야를 밀착 관리했다. 전혜숙 의원은 이런 여세를 모아 복지부장관으로 입각을 희망하면서 당 안팍에서 지지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회 다른 관계자는 "김용익 원장을 비롯해 하마평에 오른 인물들이 지명될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제3의 의외의 인물이 나올 수도 있다. 새 정부는 과거 정부와 달리 인력풀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장관만큼이나 초대 차관에 대한 관심도 높다. 방문규 현 차관은 박근혜 정부 인사여서 당연히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일각에서는 유임 가능성도 점쳐진다.
국회 또다른 관계자는 "방문규 차관이 자신의 정책능력과 기여도 등을 내세우면서 동시에 자신도 지난 정부에서 홀대받은 인물로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유임 가능성도 아예 없는 건 아니다"고 귀띔했다. 다만 지난 정부가 임명한 차관인데다가 기획재정부 출신이라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유력한 차관 후보로는 호남(전북남원) 출신이면서 내외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권덕철 현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꼽히고 있다. 이 관계자는 "권덕철 실장은 지난 정부에서도 큰 역할을 담당했지만 과오가 거의 없고 조직 내외부에서 신망이 두터운 인물이다. 호남출신이라는 점도 강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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