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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이정환·정흥준 기자, 인신협 이달의 기자상 우수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데일리팜 이정환·정흥준 기자가 ‘건강보험 재정 적자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주제로 한 기획기사로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기자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4일 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그린포스트코리아 대표)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회 ‘인터넷신문 이달의 기자상’(4월 보도)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5편을 시상했다. 이정환·정흥준 기자는 보건의료 경제학자, 다국적 제약사 임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실무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 지출 증가의 원인을 다각도로 짚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이날 최우수상은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의 ‘반도체 하청 노동자의 눈물’ 시리즈가 수상했다. 대규모 반도체 팹(Fab)에서 유지보수와 화학물질 관리 등 위험 업무가 하청업체에 집중되는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 실태를 심층 취재했다. 또 다른 우수상은 더팩트 김정수·정소영 기자, 더스쿠프 이혁기·강서구·이지원·김하나 기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에게 돌아갔다. 더팩트 김정수·정소영 기자는 ‘북한, 신형 구축함 최현호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 등록‘ 보도로 수상했다. 북한 해군 핵무장화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신형 구축함 ‘최현호’가 유엔 산하 해운 안전·보안 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에 등록된 사실을 단독 확인한 보도다. 더스쿠프 이혁기·강서구·이지원·김하나 기자의 ‘대형사고 10년의 기록—참사의 패턴과 망각’은 반복되는 대형 참사의 구조적 패턴을 장기적 시각으로 분석한 기획 보도다.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는 ‘보건복지부 ‘긴급 109 자살예방상담전화’ 운영 실태 및 실효성 점검‘ 보도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공 서비스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증하며 언론의 공익적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의 ’영종국제도시 응급의료 인프라 부재와 종합병원 설립 필요성‘은 영종국제도시에서 응급의료시설 부족으로 60대 여성이 골든타임을 놓치고 사망한 사건을 단독 보도하고 연속 탐사 취재한 기사로 수상했다. 한동섭 심사위원장(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은 “이번 달에는 사회적 문제의식이 돋보인 기사들이 많았다”며 “인터넷신문들이 공론장의 역할을 다하기 바란다”고 밝혔다.2026-06-04 16:42:05정흥준 기자 -
식약처, 의약품 불순물 저감화 사례집 발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제약 업체가 의약품 개발 시 니트로사민류 불순물의 발생 가능성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불순물 생성원인 및 저감화 사례 등을 담은 '의약품 중 불순물 저감화 사례집'을 4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에는 ▲의약품 제조 과정 중 단계별 니트로사민류(NDMA 등) 불순물 생성 원인 ▲불순물 생성 위험 요소 ▲불순물 저감화 사례 등을 담았다. 특히 합성시 의약품 유래 니트로사민(NDSRI)의 환원 반응 이용, 제제화시 항산화제 사용, 보관시 용기 내 흡착제 적용 등 단계별로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저감화 방안을 제시했다. 식약처는 이번 사례집이 의약품 안전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과학적 지식과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효과 있는 의약품이 제품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누리집(nifds.go.kr) > 정보마당 > 간행물·자료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6-06-04 16:35:43이탁순 기자 -
식약처, 악성흑색종 치료제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제조 생산[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악성흑색종, 호지킨림프종 치료에 필수적인 '다카르바진 주사제'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제조 제도를 활용해 정부 공적 공급체계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다카르바진 주사제'는 악성흑색종과 호지킨림프종 표준치료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국내에서 대체 가능한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를 사용하는 환자와 가족들은 치료 지속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의료현장에서도 공급 지속의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 식약처는 관계기관 및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했다는 설명이다. 제약사에서는 해당 품목의 시장 규모와 수익성 한계로 안정적 공급 유지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식약처는 제약사 생산 원가를 보전하고 제조된 물량을 공공이 책임 구매·공급하는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제조 방식을 적용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6월 중 주문제조 물량을 의료현장에 공급함으로써 환자들의 치료 연속성을 보장하는 한편 의료 현장의 공급불안 우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는 그간 국가필수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제조 사업을 운영했으며, 2025년에는 정부, 제약분야 협회, 제약사 등이 참여하는 공공 생산·유통 네트워크를 구성해 본 제도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2026-06-04 16:27:31이탁순 기자 -
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 병용 임상 확대[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BL503'(라지스토미그) 임상 1상 시험계획(IND) 변경 신청서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ABL503은 에이비엘바이오와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브릿지 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 중인 PD-L1 및 4-1BB 표적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ABL503은 기존 PD-(L)1 억제제의 한계인 내성과 낮은 반응률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고형암 환자 대상 용량 증량, 용량 확장과 종양 확장 파트로 구성된 단독요법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IND 변경을 통해 기존 1상의 종양 확장 파트에 새로운 암 종 대상 ABL503 단독요법 코호트를 추가했다. 또 ABL503와 PD-1 억제제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용량 증량과 용량 확장 파트를 새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임상 1상은 한국과 미국 내 8개 이상 기관에서 진행한다. ABL503 임상 1상의 1차 평가지표는 용량제한독성(DLT), 이상반응(AE),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주입 관련 반응(IRR) 등을 기반으로 한 안전성과 내약성이다. 이에 더해 에이비엘바이오는 객관적 반응률(ORR)과 반응지속기간(DOR), 질병조절률(DCR) 등 예비 항종양 활성 관련 지표도 함께 평가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IND 변경을 통해 ABL503의 임상 개발 전략을 단독요법에서 병용요법으로 확대했다"며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된 또 다른 후보물질 ABL111(지바스토미그, Givastomig)이 화학요법 및 PD-1 억제제와의 병용요법에서 고무적인 임상 데이터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ABL503 역시 병용요법 파트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6-04 16:21:27차지현 기자 -
공정위, ‘탁소텔 인수’ 보령에 제네릭 매각 시정조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보령에 도세탁셀 성분 항암제 ‘디탁셀’ 영업을 제3자에게 매각하라는 내용의 시정조치를 부과했다고 3일 밝혔다. 보령은 오리지널 의약품 탁소텔의 인수하면서 국내 도세탁셀 성분 항암제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크다는 판단에 내린 처분이다. 보령은 지난해 9월 말 사노피와 탁소텔의 글로벌 판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인수 절차가 종료됐다. 최종 계약 규모는 최대 약 1억7000만 유로(2796억 원)이다. 탁소텔은 1995년 유럽 허가, 이듬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도세탁셀 성분의 오리지널 세포독성항암제로, 유방암·비소세포폐암·전립선암·위암·두경부암 등 7개 암종에 걸쳐 수술 전후 보조요법부터 전이성·진행성 암종의 1차 치료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공정위는 도세탁셀 성분의 제네릭 제품 ‘디탁셀’을 판매 중이라는 점을 문제삼았다. 국내 시장에서 디탁셀이 점유율 13.8%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탁소텔의 점유율은 64.7%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으로 보령은 합산 시장점유율 64.7~78.5% 수준의 압도적인 1위 사업자 지위를 획득하게 된다”라면서 “제네릭사 1위인 보령이 오리지널까지 인수하게 되면 나머지 사업자들과의 격차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커지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만약 보령이 최종적으로 탁소텔을 직접 제조·판매하고 디탁셀의 허가를 취하하면 국내 도세탁셀 성분 항암제 시장에서 1위 제품을 견제하는 역할을 한 2위 제품이 시장에서 사라지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공정위는 보령이 디탁셀 영업 관련 자산을 6개월 이내에 제3의 제약사에게 매각해 시장에 유효한 경쟁자 수를 유지토록 했다. 디탁셀의 경쟁능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매각 전까지는 보령이 디탁셀 생산·공급을 중단하거나 탁소텔로의 거래 전환을 유도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보령은 디탁셀을 매각한 후에는 매수인이 요청 시 보령이 일정 기간 디탁셀 완제품을 공급하고, 기술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국민의 생명·건강과 직결되는 항암제 시장에서 기업결합이 초래할 수 있는 경쟁제한 효과를 면밀히 검토해 경쟁 감소 및 소비자 후생 감소를 사전에 차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2026-06-04 14:42:29천승현 기자 -
퍼스트바이오, 빅파마 출신 SAB 꾸려 신약개발 속도[데일리팜=황병우 기자]퍼스트바이오가 글로벌 빅파마 연구개발 수장 출신 전문가들을 과학자문위원회에 영입하며 신약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는 얀 룬드베리(Jan Lundberg) 박사를 비롯한 해외 신약개발 전문가들을 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 SAB)에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SAB 출범을 통해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FB849'의 개발 전략을 고도화하고, 차세대 퇴행성신경질환 파이프라인의 연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얀 룬드베리 박사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일라이 릴리에서 글로벌 R&D 총괄 부사장을 역임한 신약개발 전문가다. 25년 이상 혁신신약 연구개발을 이끌었으며,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와 '마운자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 등 30개 이상의 FDA 승인 의약품 개발에 관여했다. 룬드베리 박사는 250개 이상의 임상 후보물질 발굴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교수 출신인 만큼 퍼스트바이오의 차세대 퇴행성신경질환 파이프라인 연구에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제퍼리 듀익(Geoffrey Duyk) 박사도 SAB에 합류했다. 듀익 박사는 밀레니엄 파마슈티컬스 창립멤버로 부사장을 지냈으며, 엑셀릭시스에서 R&D 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TPG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투자사에서 매니징 파트너를 지낸 경험도 갖고 있다. 듀익 박사는 퍼스트바이오 초기부터 자문을 이어온 인물이다. 회사는 듀익 박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개발 경험이 과학 자문뿐 아니라 사업화 전략 수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항암제 임상개발 전문가인 리일라 앨런드(Leila Alland) 박사도 과학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앨런드 박사는 아스트라제네카, BMS, 노바티스 등에서 '타그리소'와 '옵디보'의 글로벌 개발 및 승인 과정에 참여했다. 퍼스트바이오 최고의학책임자(CMO)를 역임한 이력도 있다. 앨런드 박사는 현재 글로벌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FB849'의 임상 전략 수립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로렌스 스나이더(Lawrence Snyder) 박사는 의약화학과 표적 단백질 분해(TPD) 분야 자문을 맡는다. 스나이더 박사는 TPD 신약개발 전문기업 아비나스에서 초기 신약합성 부문 부사장을 지냈으며, 30년 이상 합성신약 연구를 수행해온 디스커버리 화학 전문가다. 회사는 스나이더 박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TPD 플랫폼의 의약화학 부문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자문위원들의 독보적인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면역항암제 'FB849'의 임상 성공률을 높여가겠다"며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연구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개발 성과도 빠르게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2026-06-04 14:22:33황병우 기자 -
CJ웰케어, IHMC서 균주 맞춤형 포뮬러 기술 공개[데일리팜=황병우 기자]CJ웰케어가 균주별 특성에 맞춰 유산균 생존력과 기능성을 높이는 포뮬러 설계 기술을 공개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학회 '국제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컨소시엄(IHMC 2026)'에서 '균주 특성 기반 포뮬러 설계 기술'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산균마다 활용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진행됐다. CJ웰케어는 자체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균주별 특성에 최적화된 신바이오틱스 연구를 이어왔다. 신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배합한 형태를 의미한다. CJ웰케어는 이번 학회에서 핵심 특허 균주 'CJLP133'을 포함한 다양한 '락티플란티바실러스 플란타럼(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균주를 대상으로 한 유전체 분석 및 배양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균주마다 프리바이오틱스를 분해하고 활용하는 효소와 대사 특성이 다르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균주별 최적의 프리바이오틱스 조합을 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실험 결과, 특허 균주 'CJLP133'은 특정 올리고당(GOS) 환경에서 일반 포도당 조건 대비 최대 200배 수준의 성장 증가 효과를 보였다. 반면 일부 프리바이오틱스 환경에서는 균주별 성장 반응이 뚜렷하게 다르게 나타났다. 이는 같은 플란타럼 계열 유산균이라도 균주 고유 특성에 따라 최적의 프리바이오틱스 조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균주 맞춤형 프리바이오틱스를 배합할 경우 유산균의 생존력과 기능적 활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CJ웰케어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한 '유전체 분석 기반 균주 맞춤형 포뮬러 설계 기술'을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BYOCORE)'의 차세대 제품 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품 기능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CJ웰케어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CJ의 차별화된 마이크로바이옴 R&D 역량을 바탕으로 핵심 균주인 'CJLP133'의 효능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마이크로바이옴 과학에 기반한 연구를 지속해 '바이오코어'의 전문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웰니스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2026-06-04 14:07:56황병우 기자 -
유나이티드제약 '클란자CR정' 러시아 무기한 품목 허가[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첫 개량신약인 클란자CR정이 러시아에서 무기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클란자CR정이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품목허가 갱신 절차를 거쳐 러시아연방 보건부로부터 무기한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클란자CR정은 아세클로페낙 성분의 세계 최초 1일 1회 복용 서방형 제제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독자적인 제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2010년 국내에서 개량신약 허가를 획득한 이후 대표적인 자체 개발 품목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해외 진출도 꾸준히 확대해 왔다. 2013년 이스라엘 다국적 제약사 테바와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2018년 러시아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이후 2021년에는 EAEU 규제조화에 따른 엄격한 재심사를 통과해 기존 러시아 허가를 EAEU 체계로 전환했다. 이어 5년간 허가 유지와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무기한 품목허가 승인까지 이끌어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의 무기한 품목허가 승인은 클란자CR정의 우수한 기술력과 파트너사인 테바와의 공고한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2026-06-04 13:09:22최다은 기자 -
파마리서치, 해양 정화 활동 전개…ESG 실천 강화[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는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영진해변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해양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파마리서치가 최근 영진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이후 처음 진행한 해양환경 보호 프로그램이다. 반려해변은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맡아 정기적인 정화 활동과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해양쓰레기 저감과 해양환경 보전에 참여하는 제도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4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코디네이터로부터 반려해변 제도와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약 2시간 동안 해변 일대에서 플로깅(Plogging) 활동을 펼쳤다. 또한 쓰레기 수거 과정에서 폐기물의 종류와 수량을 기록하는 모니터링 작업에도 참여하며 해양쓰레기 실태 파악에 힘을 보탰다. 이날 정화 활동을 통해 약 70kg의 해양 폐기물이 수거됐다. 참가자들은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건강한 해양환경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직결되는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해양 생태계 보호와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6-04 13:04:15최다은 기자 -
알부민 질문에 다른 답…AI 프롬프트 맹점 채울 주체는 약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프롬프트] 나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50대 여성이야. 최근에 홈쇼핑에서 알부민 광고를 봤는데 어떤 효과가 있는지, 어떤 제품을 먹으면 좋을지 추천해 줄래? [AI] 병원에서 맞는 알부민 주사는 혈액으로 직접 들어가기 때문에 효과가 즉각적이지만 먹는 알부민은 위와 장에서 일반 단백질(아미노산)로 완전히 분해된 뒤 흡수됩니다. 따라서 알부민 영양제는 특별한 약리 효과가 있다기 보다는 '질 좋은 고농축 단백질 보충제'로 이해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고기 소화가 잘 안 되거나, 평소 식사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 만성 피로를 느끼는 50대 여성분들에게는 훌륭한 아미노산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알부민 효능에 대한 AI의 답변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당뇨가 있다'고 입력하자, '참고용으로만 사용, 의학적인 자문이나 진단이 필요한 경우 전문가에게 문의하라'는 안내와 함께 '신장 수치(크레아티닌, 사구체여과율/eGFR)'와 '당류, 과일 농축액, 꿀, 아가베 시럽, 기타 탄수화물 부원료 등 당분(부원료)'를 조심하라는 솔루션을 내놨다. '어떻게 질문했느냐'에 따라 AI의 답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시다. AI의 경우 주어진 질문(프롬프트) 안에서 판단하기 때문에, 질문이 불완전하거나 중요한 정보가 빠져 있을 경우 불완전한 답을 낼 가능성 또한 높아지는 것이다. 만약 늘 당뇨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50대 환자가 약국을 찾아 관련한 질문을 했다면 약사의 답은 어땠을까. AI가 대체하는 것은 '단순 기계적 업무' 김명규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AI가 대체하는 것은 약사라는 직업 자체가 아닌 처방전 입력, 약 포장·조제 검수, 재고 관리 같은 '약사의 기계적인 업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오히려 AI의 해석을 판단하고, 환자와 공감하고, 복약 이행도를 높일 수 있도록 소통하는 '휴먼터치'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약사만의 영역이라는 주장이다. 김명규 교수는 최근 경기약사학술제에서 AI가 약사를 대체할 수 없는 이유를 7가지로 압축해 설명했다. 그는 "AI는 대규모 기반의 '평균값 분석'에 강하지만, 약국에서 마주하는 환자는 데이터가 아닌 '사람'으로 환자 개개인의 생활습관, 식이, 심리상태 등의 미묘한 차이를 포착해 내고 더 나은 솔루션을 제시할 임무를 가진다"며 "AI가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 없는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그럴 듯 하게 생성하는 환각현상, 질문에 따라 답변의 질 등이 달라지는 프롬프트 의존성 역시 한계"라고 꼬집었다. 특히 AI가 참고할 문서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효율성을 위해 상위 몇 개 문서만 선택하는 부분적 근거 기반 추론의 한계와 AI 모델간 변동성 등은 전형적인 맹점으로 꼽힌다. 설명과 설득이 배제된 단순 정보 전달과 법적·윤리적 책임 주체가 명확하지 않다는 부분 역시 아직까지는 AI가 뛰어넘지 못하는 한계다. 가령 이 약은 왜 먹는지, 부작용은 어떤지 같은 설명과 설득이 배제돼 있다 보니 환자의 행동 변화를 이끌기 쉽지 않고, 현재 기술 수준에서 AI에게 의료 결과에 대한 책임을 맡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환자의 불안과 두려움을 읽고 마음을 안심시키는 인간적 공감과 환자의 배경과 가치관을 고려한 맞춤형 소통, 복잡한 상황에서 무엇이 옳은지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 환자와의 유대감과 인간적 관계 형성은 알고리즘으로 코딩하기 어려운 인간의 영역"이라며 "결국 휴먼터치로서의 약사 업무와 책임이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약사 출신 헬스커뮤니케이션 1호 박사인 모연화 약사 역시 약국과 약사는 '진심과 신뢰, 언어적·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 어우러진 복합 영역'이라고 정의 내린다. 모 약사는 "약국에서는 '아프다', '불편하다' 같은 언어적 커뮤니케이션 이외에도 머뭇거림, 더듬거림, 안절부절 같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도 존재한다. 하지만 AI는 이같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지 못할 뿐 더러 약국이 갖는 신뢰와 진심을 담아내지 못한다"며 "AI가 약사를 대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해석했다. 의료계에서는 판독·진단 등 '조력 업무'에 활용 의료계에서도 AI 활용은 핵심 이슈다. 로봇수술은 물론 초음파 판독, 암 진단 등 의료인의 결정을 보조하고 반복·단순 업무를 경감하는 조력자 역할로서 AI를 활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판독 보조를 넘어 판독문 초안을 직접 작성해 주는 단계까지 진화한 모습이다. AI의 진단 정확도가 의사의 정확도를 뛰어넘는 사례도 제시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AI 연구팀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최첨단 의료 진단 AI 시스템 'MAI-DxO(Microsoft AI Diagnostic Orchestrator)는 '여러 명의 가상 의사가 서로 회의하고 반론을 제기하며 정답을 찾아가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85%의 진단 정확도로 화제가 됐다. 의사 집단 진단 정확도가 20%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무려 4배 이상의 성과를 낸 것이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김양우 교수는 "2025년 세계적인 학술지 PNAS에 따르면 의사와 AI가 협력할 때 단독 진단 보다 평균 30% 높은 정확도를 보였으며 환자 안전과 진단 품질이 향상된다는 연구가 있었다"며 "조력자로서의 AI도입은 더 많은 환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진료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약국에서의 AI활용은? 이윤표 대한약사회 정보통신이사는 AI가 약료 패러다임 변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제중심에서 '상담중심'으로, 단순 복약지도에서 '다제약물 관리'로, 질병 발생 후 치료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현재를 지나 미래에는 AI가 개인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약료를 제공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약물 상호작용은 물론 유전자 기반 대사까지 분석하고 약물 부작용 예측, 임상 의사결정 지원, 복약 순응도 향상 등에 AI가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약사의 직관과 경험에 의존하던 영역에 AI가 더해지면서 데이터 분석과 예측 도구로의 보완·강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단순 조제·정보 전달이라는 벗어나 약사 역할이 '전문적 판단 중심'으로 전환, 환자 중심의 정밀 약료 실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약사들 역시 AI와 경쟁하는 게 아니라, AI를 도구로 전문성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규 교수도 약사가 AI에 대체되지 않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4단계 역량 강화 로드맵을 강조했다. 데이터 분석 및 디지털 헬스 이해, AI와 기술 활용 능력 장착, 환자 중심 커뮤니케이션 강화, 멈추지 않은 평생 학습의 4단계가 완결될 때 약사의 역량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는 것. 그는 "변화되는 기술과 흐름을 지속적으로 공부해 나갈 때 AI는 약사의 자리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2026-06-04 12:07:01강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