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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도입했어야"…28년차 약사의 오토팩 15년 사용 후기[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약사의 조제 업무에서 반복 작업과 육체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 오토팩은 약 분류·계수·포장을 자동화해 조제 효율과 정확도를 높이고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장비다. 15년간 오토팩을 사용한 약사가 재구매를 결정했다는 점이 그 성능과 신뢰를 보여주는 방증이다. 서울 성북구 광혜당약국 김보수 약국장을 만나 오토팩 장기 사용 경험과 현장 체감 효과를 들어봤다. 김 약국장은 1999년 4월 개국해 현재 28년째 약국을 운영 중이다. 하루 평균 처방전은 50~60건 수준으로 내과 처방 비중이 높은 약국이다. 그는 2009년 오토팩을 처음 도입한 이후 15년 넘게 사용해왔으며 최근 신형 장비를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GC메디아이의 오토팩은 약국 조제 업무를 자동화해주는 기기다. 약국과 병·의원 조제실에서 약사가 입력한 처방전 정보에 따라 의약품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계수한 뒤 포장까지 수행한다. 사람이 일일이 약을 나누고 포장하던 작업을 기계가 대신 수행하는 만큼, 조제의 정확도를 높이고 오조제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단순 조제 업무에서 벗어나 환자 상담과 복약 지도 등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 김 약국장은 17년 전 조제량 증가에 따른 인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처음 자동조제기 도입을 결심했다. 그는 "당시 하루 평균 처방전이 200~300건에 달해 손으로 직접 조제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고 시스템으로 이를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에 오토팩을 검토하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내과 처방이 많아 반 알 조제 비중이 높았던 환경에서 진동을 통해 반 알을 정확히 처리하는 FSP 기능은 오토팩을 선택하게 만든 결정적인 이유였다. 실제 장비 도입 후 김 약국장이 가장 먼저 체감한 효과는 몸의 부담이 줄었다는 점이었다. 그는 "진작 도입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제 업무 부담이 줄어들었고 매일 겪던 통증이 사라져 몸이 아프지 않게 됐다"라고 말했다. 단순히 일을 빨리 끝내는 수준이 아니라, 약사가 장기적으로 약국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체력적 여유를 확보해줬다는 얘기다. 조제 오류 관리 측면에서도 오토팩은 큰 도움이 됐다. 기계 특성을 잘 파악하고 검수 과정을 병행하면 조제 실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약국장은 "이 기계를 쓰다 보면 어떤 면에서 실수가 있을지 파악하게 되고 이후에는 해당 부분만 수정하면 된다"면서 "조제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되고 실수가 줄어들어 약사는 최종 검수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했다.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오토팩을 사용하며 쌓인 품질에 대한 신뢰는 작년 두 번째 제품의 재구매로 이어졌다. 김 약국장은 "오토팩은 오래 사용했는데도 큰 고장이 없었다"면서 "사용 중 문제가 생기더라도 대부분 기계 특성을 이해하면 직접 조정할 수 있는 수준이었고 점검을 온 기사가 아직도 이 기계를 쓰냐며 놀랄 정도로 내구성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한 최신 모델은 하부 구조와 FSP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하부는 주요 구동 전반이 변경되면서 기계 동작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그는 "설치 이후 현재까지 A/S를 한번도 부를 일이 없었다"면서 "FSP 기능도 이전 진동 방식 대비 엘리베이터 방식이 적용되면서 작동 안정성이 강화됐고 장착 수량이 늘어나 사용자 편의성도 함께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소형 약국까지 고려한 다양한 모델 구성도 장점이라는 게 김 약국장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 환자 수 감소와 향후 이전 가능성을 생각하면서 자동조제기가 너무 큰 장비가 되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신형 오토팩은 아무리 협소한 약국도 들어갈 수 있는 기계"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GC메디아이가 새롭게 선보인 '올케어(All Care) 구독형 상품'은 초기 비용 부담을 없애고 유지보수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서비스는 낮은 초기 투자 금액과 적은 월 이용료로 장비를 사용하면서, 구독 기간 전 기간 무상 보증과 분기별 정기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약국이 돌발적인 수리비 걱정 없이 안정적인 조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약포지 멤버십 연계를 통해 소모품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받는 경제적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 약국장이 이제껏 오토팩을 사용하면서 매긴 점수는 99점. 그는 동료 약사들에게 단기적인 기능보다 오래 쓸 수 있는 신뢰를 기준으로 선택할 것을 조언했다. 김 약국장은 "내게 오토팩은 10년 넘게 믿고 맡겨온 조제 파트너이자, 이제 자동조제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기본 인프라"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오토팩이 약국 환경 변화에 맞춰 자연스럽게 진화하며 약사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6-05-21 06:00:44차지현 기자 -
[기자의 눈] 다품목 제네릭·CSO 리베이트 쇄신의 골든타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제네릭 약가 산정률 45% 적용, 혁신형제약사·준혁신형제약사·필수약 수급 안정 기여 제약사 약가우대를 골자로 한 약가제도 개편안 시행을 확정했지만, 개편안 약효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숙제는 아직 미완성이다. 다행히도 정부여당은 약가제도 개편안 시너지 효과를 위한 '넥스트 레벨' 행정·입법 구체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즉시 착수한 분위기다. 방향성은 명확하다. 1개 성분에 수 백여개 의약품이 허가되면서 시장에서 제품력 경쟁이 아닌 왜곡된 판촉 경쟁 즉, 불법 리베이트 경쟁에 매몰되는 비정상적 다품목 제네릭 구조 탈피·혁신이다. 현재 허용하고 있는 제네릭 1+3 위탁공동생동 제도를 제약업계와 직능단체, 학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축소·철폐하고, 의약품 영업·판촉대행사(CSO)를 악용해 불법 리베이트를 살포하는 제약산업 구조를 뜯어 고치겠다는 게 정부여당의 구체적인 정책 목표다.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내수용 복제약 영업 경쟁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압도할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정책 전환이란 생각이다. 의약품 인허가 규제·보건정책 전문가 이재현 성균관대 의약품규제과학센터장은 1+3 공동생동 제도를 "전 세계에서 사례를 찾을 수 없는 기형적 제도이자 우리나라 제네릭 난립 주범"이라고 지적하며 정부의 대오각성을 주문했다. 이재현 센터장은 "공동생동으로 품목허가를 주는 국내 규제 시스템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제네릭 수탁사 1곳 당 1곳에게만 위탁 허가권을 주는 1+1도 불합리하다. 위탁생동 폐지로 쌍둥이 제네릭이 없든 단일 제네릭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정책 수석전문위원과 함께 당 정책위원회 실장을 맡고 있는 조원준 실장 역시 위탁생동 폐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동시에 불법 리베이트 수단으로 쓰이는 CSO를 강력히 규제해야 보건복지부가 시행을 예고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왜곡없이 연착륙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조원준 정책실장은 "위탁생동으로 허가받은 제네릭으로 제약산업과 국가 발전에 별다른 기여 없이 리베이트 판촉·영업에만 매몰된 무임승차 제약사, 페이퍼 컴퍼니를 정리해야 혁신·준혁신·수급 안정 선도에 앞장서는 진짜 제약사에게 약가제도 개편안 약효가 극대화할 것"이라며 "일부 의료기관과 결탁해 CSO를 통한 우회적 리베이트로 건전한 의약품 유통질서를 훼손하는 제약사와 불량 CSO 규제도 정부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학계와 정부여당이 약가제도 개편안 시행을 기점으로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한 채 방치된 숙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당위성과 방향성에 공감하고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셈이다. 이에 정부(복지부, 식약처)와 학계, 여당을 축으로 한 국회는 가까운 미래에 의약품 인허가 제도와 CSO 규제 관련 즉각적인 후속 입법과 행정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3 공동생동 제도 축소·폐지를 다면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이유는 현재 개편된 약가제도의 철학과 정면으로 충돌한다는 점이다. 생산 인프라나 연구 인력 없이 영업망만 가지고 남이 만든 약에 상표만 바꿔 파는 위탁 제네릭사에 동일한 약가를 보장할 논리적 근거를 확립하기 어렵다. 여러차례 제약업계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위탁생동 제도의 효용 가치와 한계를 따져 합리적인 행정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 아울러 일부 제네릭사들의 왜곡된 경영 수단인 CSO 불법 리베이트 구조를 끊어내야 하는 이유 역시 약가제도 개편안의 성공을 위해서다.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없다시피 한 상황에서 제네릭사 일부는 처방을 유도하기 위한 의사 리베이트 살포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를 끝내야 한다. CSO 꼬리자르기가 설 자리 없도록 규제 수위를 높여야 한다. 제약사와 CSO 간 불법 리베이트 귀책사유를 명확히 연동하는 쌍벌제를 도입하고, 리베이트 수수 의사에 대한 처벌도 시장 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는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할 때다. 약가를 인하하는 조치만으로는 불법 영업으로 흘러가는 검은 돈의 출처를 완전히 차단할 수 없는 이유에서다. 복지부 약가제도 개편은 제약산업 혁신을 위한 첫 단추다. 불합리한 제도를 도려내는 국회의 입법과 보건당국의 공격적인 후속 조치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이번 개편안은 그저 또 하나의 미완성 정책으로 남을 우려가 있다. ‘무임승차 퇴출’과 ‘혁신 보상’이라는 명제가 시장에 완벽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22대 국회와 정부의 지체 없는 움직임을 촉구한다.2026-05-21 06:00:42이정환 기자 -
의협 "내년 수가 올려 일차의료 살려야...양극화 심각"[데일리팜=정흥준 기자]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이 일차의료의 낮은 진료비 점유율과 양극화 문제를 근거로 내년 큰 폭의 수가 인상을 주장했다. 20일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은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건보공단과 2차 협상을 진행했다. 이날 의협은 일차의료를 살리기 위한 적정 수가를 강조했다. 박근태 의협 수가협상단장은 협상 후 브리핑에서 “일차의료를 살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 진료비 점유율이 20%대에 머물러있다”면서 “또 일차의료 중에서도 상위 5% 기관의 진료비 점유율이 27.7%로 양극화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박 단장은 “진료비 증가율이 7.2%인데 2024년도 기준 내과 2.4%, 소아청소년과 9%, 이비인후과 10%, 가정의학과 6%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진찰료 기반의 필수의료 쪽 진료과들이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차 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밴드는 최소 1조 5000억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협상 결렬 때 건정심 전 절차인 수가조정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주장했다. 박 단장은 “1조 5000억원은 MEI(의료물가지수)를 기반으로 추산한 금액이다. 최저임금을 비롯해 인건비가 많이 올랐다”면서 “미흡했던 국고 지원금 누적액이 30조원인 점을 고려해 밴드 폭을 늘려달라고 요구했다”고 했다. 밴딩 폭과 관련해서는 오는 22일 예정된 재정위와의 소통간담회 전에 다른 공급자단체들과도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작년과 같은 상대가치 연계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 단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환산지수 인상과 상대가치 연계는 반대하지만, 일차의료를 살리기 위한 배분 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부연했다.2026-05-20 18:52:34정흥준 기자 -
약사회 "업무 대비 부족한 행위료...파격적 수가인상 필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이 늘어나는 업무 대비 저조한 행위료로 약국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내년도 파격적인 수가인상을 요구했다. 20일 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은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공단과 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2차 협상은 공급자단체가 객관적 데이터를 제시하며 적정 보상을 요구하는 날이다. 오인석 약사회 수가협상단장(부회장)은 협상 후 브리핑에서 “약국은 업무와 행위가 늘어나고 있지만 행위료는 부족한 상황이다. 오늘은 이에 대한 구체적 데이터를 갖고 공단 협상단에 설명하면서 내년 환산지수 파격적 인상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오인석 단장은 “밴드가 늘어나야 한다는 점은 모든 유형에서 공감하고 있다. 22일 재정위와의 소통 간담회에서 충분히 얘기할 것”이라고 “약국 유형은 특히나 더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더 강하게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강보험 국고지원율이 법정 기준인 20%에 못 미치고 있기 때문에 과소 추계된 금액을 밴드 인상에 반영해달라고 피력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3%~14%대로 정부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매년 법정 기준에 6~7% 부족한 지원이 이뤄지는 셈이다. 이광민 부회장은 “지난 5년간 국고 지원이 약 10조 가까이 부족했다. 보험료가 더 들어왔는데도 과소 추계됐다”면서 “정부 예산 수입이 수출 증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재정당국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보건의료계 희생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정부 지원금을 정상화해 밴드를 최대한 늘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2026-05-20 17:48:32정흥준 기자 -
서울시약, 의료계와 간담회…전현희 의원에 정책제안서 전달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과 의약4단체 공동 간담회를 갖고 김위학 회장이 직접 서울시약사회 정책제안서를 전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시약사회는 면허대여 약국 근절을 위한 약사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 약국 조제 데이터의 민간 플랫폼 제공 즉각 중단, 불법 자본침투 약국에 대한 수사 강화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특히 시약사회는 이날 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약국 개설 사전교육 의무화 약사법 개정안의 우선 처리를 주요 의제로 제기했다. 해당 개정안은 약국 개설 등록 또는 지위 승계 신고 전 약사회를 통한 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지역 분회가 개설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며 현재 보건복지위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시약사회는 이 법안이 서울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면허대여 약국을 사전 단계에서 차단하는 핵심 법적 장치라는 점을 강조하고 김윤 의원의 약국개설위원회 신설 관련 법안 등과의 병합·연계 처리를 촉구했다. 또 복지부와 심평원이 비대면진료 환자의 처방약 조제 불편 해소를 명분으로 약국별 의약품 구매·조제 이력 정보를 민간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에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기도 했다. 시약사회는 이 조치가 약사법 제47조의3이 규정한 의약품 안전사용 목적의 수집 범위를 명백히 벗어난 것으로, 현행 약사법상 명시적 수권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동일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 심의 중임에도 법률 개정 절차를 우회해 행정 조치만으로 이를 강행한 것은 입법부 심의권을 침해하고 법치주의 원칙에 정면으로 반한다는 입장이다. 약국별 구매·조제 이력이 약국 개설자의 영업상 비밀에 해당함에도 사전 동의 없이 민간 플랫폼에 제공되고 있으며, 플랫폼 알고리즘에 의한 약국 종속화 구조가 약사의 전문직 독립성을 훼손한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이 자리에서 처방약 조제 불편 문제의 진정한 해법은 복잡한 개인정보 처리 체계와 플랫폼 종속 구조를 수반하는 오픈 API 방식이 아니라 성분명처방 확대에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면허대여·불법 자본침투 약국에 대한 수사 강화 지원 요청도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시약사회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의 협력 체계를 통해 약사법 제20조(면허대여), 제23조(무자격자 조제), 제44조·제50조(불법 의약품 판매) 위반 사건에 대한 수사 지원을 추진 중이나 인력과 수사 자원의 절대적 부족으로 실효적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위학 회장은 "약국 조제 데이터를 법적 근거도 없이 민간 플랫폼에 개방하는 것은 약사법 위반이자 입법부 권한에 대한 도전"이라며 "약사 직능의 독립성과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5-20 16:54:18김지은 기자 -
마퇴본부 대전지부, 클럽가 일대서 마약류 예방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전지부(지부장 김연옥)가 클럽가 일대에서 마약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15일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 광장 인근에서 실시된 캠페인은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마약 노출 예방과 경각심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전함께한걸음센터, 대전충남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대전경찰청, 둔산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함께 진행했다. 참여 기관들은 클럽가 일대를 순회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리플렛과 홍보물품을 배포하고, 예방 및 상담 서비스를 안내했다. 특히 음료를 이용한 범죄 예방을 위해 CYD 음료마약 진단 키트를 현장에서 배부해 관심을 모았다. 김연옥 지부장은 "청소년과 청년층이 자주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마약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과 마약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대전 함께한걸음센터(042-710-3753)나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용기한걸음센터(1342), 카카오채널 '1342 용기한걸음 마약류 상담센터'를 통해 익명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2026-05-20 16:45:41강혜경 기자 -
정부, 종근당·삼진 등 6개 제약사 소아·응급필수약 생산 지원[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정부가 기존 예산의 4배를 투입해 소아·임산부 필수약 등 수급 안정화가 시급한 필수·응급의약품의 생산 확대·재개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6년 수급 불안정 의약품 생산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6개 기업(7종 의약품)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수급 불안정 의약품 생산 지원 사업은 국내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생산 시설과 장비 구축비를 정부가 보조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공급이 중단됐거나 공급 부족 가능성이 있는 완제 의약품,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급 불안정 신고 채널로 접수된 의약품 중 하나에 해당하는 의약품이다. 올해가 시행 2년차인 해당 사업의 올해 예산은 지난해 9억원의 4배인 36억원이다. 기업당 연간 최대 9억 원을 2년간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GC녹십자의 히스토불린주, 종근당의 세파졸린주, 비씨월드제약의 튜비스정 및 튜비스투정, 맥널티제약 글루오렌지100, 한국팜비오 히드로코르티손 주사제, 삼진제약 로라제팜 주사제 등이다. 이 중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인 히스토불린주, 결핵치료제 튜비스정·튜비스투정, 임신성 당뇨 검사액 글루오렌지100은 각각 제약사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공급하고 있으나 생산 시설 노후화 등의 이유로 공급 지연과 일시 품절 사태가 반복됐었다. 이번 지원에 따라 GC녹십자는 히스토불린주 생산량을 올해 26만병에서 2028년 52만병으로 늘릴 계획이다. 비씨월드제약은 같은 기간 튜비스정 생산량을 240만정에서 480만정으로, 튜비스투정 생산량을 300만정에서 600만정으로 각각 두 배로 늘린다. 맥널티제약은 글루오렌지100 생산량을 올해 약 48만 병에서 2028년 약 60만 병으로 25% 늘릴 계획이다. 항생제 세파졸린주는 최근 여러 기업에서 생산을 중단해 종근당에 수요가 몰렸는데, 이번 지원으로 종근당은 올해 600만 바이알 생산하는 세파졸린주를 2028년 900만 바이알로 늘다. 최근 문제가 된 로라제팜 주사제(아티반)의 경우 삼진제약이 생산 장비를 새로 구축하고 올해 안에 품목 허가 취득 후 공급을 시작해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로라제팜 주사제는 수술 전 진정과 간질 등 응급상황에 쓰인다. 한국팜비오도 급성 부신 부전증 환자, 영유아의 응급 치료에 쓰이는 히드로코르티손 주사제 품목 허가를 새로 얻어 생산함으로써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올해 지원하는 의약품들은 소아, 임산부의 건강 보호와 응급 치료에 핵심적인 의약품들"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26-05-20 16:37:37이정환 기자 -
마퇴본부, 가정의달 맞아 마약 중독자·가족 대상 세미나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서국진) 중앙함께한걸음센터는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이레빌딩 신관 5층 1342 콜센터 교육장에서 마약류 중독자와 그 가족, 유관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세미나, 완벽하지 않아도 함께라면’을 진행했다. 중앙함께한걸음센터 측은 이번 세미나에 대해 “서국진 이사장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기반으로 마약류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와 가족을 위한 행사를 지속 운영해오고 있다”며 “매년 꾸준한 관심 속에 진행 중에 있다”곳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가정의 달을 맞아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 뿐만 아니라 가족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중독과 공동 의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지속가능한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중독의 특성과 치료·재활의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중독이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닌 치료와 회복이 필요한 질병임을 알림으로써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센터 측 설명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병원 치료 및 재활의 실제 ▲중독의 이해 ▲가족 회복 경험담 ▲질의응답 및 센터 소개 등이 진행됐다. 또 공동의존에 대한 이해와 가족 대처 방안을 함께 다루며, 가족이 회복 과정에서 중요한 회복 자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도 포함됐다. 서국진 이사장은 “가정은 중독 회복의 출발점이자 가장 큰 힘이 되는 공감의 공간”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당사자와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회복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에스더 중앙함께한걸음센터장은“중독 문제는 개인만의 어려움이 아닌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이해하고 회복을 지원해야 하는 문제”라며 “정기적으로 열리는 세미나로 중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회복의 필요성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센터 측은 앞으로도 꾸준히 행사 개최를 통해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회복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5-20 15:10:59김지은 기자 -
한국팜비오, 가정의 달 축하금 6360만원 지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팜비오가 창립 27주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복지 강화에 나섰다. 어린이날·어버이날 축하금 지급과 함께 우수 임직원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한국팜비오는 지난 1일 창립기념일과 가정의 달을 기념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축하금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 가정에 어린이날 축하금 총 1700만원을 전달했다. 전 임직원 부모님을 위한 어버이날 용돈으로는 총 4660만원을 지급했다. 우수 임직원 격려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한국팜비오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인센티브 트립’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우수 임직원과 가족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태국 방콕과 파타야에서 현지 문화를 체험하며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가정이 행복해야 직장생활도 행복하다”며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만족할 수 있는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지속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보수적인 제약기업 이미지를 벗고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팜비오는 출산·육아휴직, 자녀 입학 축하금 및 학자금 지원, 샌드위치 연휴 휴가, 연말 장기 휴가 등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2026-05-20 14:49:16이석준 기자 -
공단, ESG경제대상서 공공기관 부문 대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2026 대한민국 ESG경제대상’에서 국내 주요 60개 공공기관 중 대상을 차지했다. 공단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ESG경제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2026 대한민국 ESG경제대상’은 한국ESG평가원이 국내 주요 6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공공기관 ESG 정기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84.2점을 획득했다. 평가 대상 기관 중 유일하게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 S등급을 달성하며 60개 주요 공공기관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공단은 공공기관의 기본 기능인 공공서비스 제공과 공익 실현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회(S) 부문에서 평균 점수 72.4점를 크게 상회하는 88.1점을 기록했다. 남부명 공단 안전경영실장은 “이번 수상은 국민 건강 증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해 온 공단이 환경‧사회‧투명(ESG)경영에서도 공공 부문의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사회‧투명(ESG)경영을 더욱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26-05-20 14:30:08정흥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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