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한국백신, PFS CMO로 독감백신 공급망 강화
- 황병우 기자
- 2026-07-10 08:52:3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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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씨플루 완제 공정 다변화로 리스크 분산
- 고면역원성 백신·팬데믹 대응 생산 기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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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GC녹십자가 한국백신과 백신 프리필드시린지(PFS) 위탁생산 협력에 나서며 독감백신 공급망 안정화에 힘을 싣는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와 한국백신(대표 하성배·하창화)은 백신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백신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PFS) CMO 사업 전반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백신 완제 공정과 생산 인프라를 연계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표 독감백신 지씨플루의 완제의약품 생산 인프라를 다변화한다. 국내외 시장 변동성과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생산 협력 기반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차세대 독감백신 공급 준비도 협력 배경으로 꼽힌다. GC녹십자는 향후 품목허가를 목표로 고령층 대상 고면역원성 독감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제품의 제조·공급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팬데믹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한 백신 완제 생산능력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예기치 못한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즉시 가동할 수 있는 완제 생산 캐파를 미리 확보해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한국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와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기준에 부합하는 GMP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경피용 BCG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위수탁 제조 경험도 갖추고 있다.
GC녹십자는 자사의 백신 개발·상업화 역량과 한국백신의 완제 생산 인프라를 결합해 백신 공급 안정성과 제조 유연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백신 역시 국내 대표 백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CMO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웅 GC녹십자 운영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고품질 백신을 적기에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교 한국백신 바이오플랜트 공장장은 "우리나라의 대표 백신 기업인 녹십자와의 협약으로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인 백신 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 보건 건강 증진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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