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약 여약사위, 봉사활동 확대방안 강구서울시약사회(회장 조찬휘) 여약사위원회(부회장 남수자·위원장 김종희)는 19일 오후 리츠칼튼호텔에서 제9차 여약사위원회를 열고, 2008년 사업계획 수립과 서울약사봉사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여약사위원회는 주로 시약사회 봉사단 운영에 대한 토론을 심도있게 진행했다. 특히, 학생봉사단의 경우 교육청과 연계해 활동을 하는 방안이 검토됐다.남수자 부회장은 “이미 서울시교육청장에 공문을 보내 각 학교에 협조 공문이 내려지도록 요청을 마친 상태”라며 “교육청과 연계하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학생 봉사단 사업에 한층 신뢰감과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여약사위원회는 단순히 성금과 약을 전달하는 수준이 아니라 몸으로 직접 봉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실제로 여약사위원회는 지난 11월 정신지체아복지시설인 ‘로렌시아의 집’을 방문해 약손사랑을 전한 바 있다.아울러 여약사위원회는 오는 22일 출발하는 태안 기름사고 유출현장 봉사단과 관련, 방진 마스크와 고무장갑, 약사가운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회의에는 남수자 부회장, 김종희 위원장, 정태원 부위원장, 송정숙, 이진순 간사, 허인영, 이병난, 김은숙, 정희선, 연정희, 김정자, 문영순, 박명희, 김선영, 최명신, 김정기, 장광옥, 신성주, 이선, 윤복순 위원이 참석했다.2007-12-20 10:26:28한승우
-
부당청구 온라인 신고, 의원·약국 현지조사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의원 및 약국의 부정청구를 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개설한 '부당청구 e-신고센터'에 운영 5개월 만에 89건의 관련 제보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서면으로 신고를 받던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허위·부당청구 관련 제보가 무려 9배나 증가한 것으로 인터넷을 통한 요양기관의 진료비 부당청구 신고에 대한 일반 국민의 접근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심평원은 평가했다.20일 심평원의 10월말 기준 '부당청구 e-신고센터 운영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와 관련된 총 89건의 제보가 접수돼 이 가운데 24개 기관에 대한 현지조사가 실시된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신고센터가 운영되기 전인 지난해 하반기 국민들이 심평원에 신고한 요양기관의 진료비 부정청구는 9건, 현지조사 의뢰는 4건에 불과했다.요양기관 종별로는 종합병원급 이상이 27건, 병원 18건, 의원 32건, 치과의원 2건, 한의원 3건이었으며 약국의 허위·부당청구와 관련해서도 7건의 제보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심평원은 조사 실익을 따져 종합병원급 이상 4곳, 병원 5곳, 의원 10곳, 한의원 1곳, 약국 4곳 등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해 조사가 완료된 16곳에서 제보 사실 확인 및 추가 허위·부당청구 행위를 적발했다.적발된 유형 가운데는 입·내원일수 증일이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관의 무자격자 진료, 비급여 대상 진료후 이중청구, 미실시 진료 급여청구 등과 함께 약국에서는 임의 대체조제 청구 등의 부당청구가 확인됐다.심평원 현지조사로 연결되지 못한 제보에 대해서도 신빙성을 따져 구체적 증거자료가 부족하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본·지원 해당 부서를 통해 정밀심사나 현지확인심사 등 부당청구 여부에 대한 확인점검을 실시 중이다.아울러 단순 절차 위반 등 의료법 신고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 단체에를 통해 위반 사항에 대한 행정조치 및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했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심평원은 "e-신고가 요양기관의 진료비 부당청구 신고거점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신고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미지점을 지속적으로 개설·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심평원은 "요양기관의 진료비 부당청구를 근절하기 위한 시민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e-신고센터를 통한 제보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일정한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2007-12-20 10:23:33박동준 -
한림성심병원, 26일 '암환자와 가족' 강좌한림대성심병원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병원 12층 회의실에서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공개건강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강좌에는 ‘암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혈액종양내과 김호영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또한 암센터 상담실 주순옥 수간호사가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수칙’에 대한 강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문의:031-380-38582007-12-20 10:05:28한승우
-
국립암센터, 금연족 위한 신년 금연법 발표새해 결심 중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금연, 운동, 다이어트, 금주 등 ‘건강 설계’다. 그러나 작심삼일을 넘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금연이 어려운 이유는 흡연이 단순한 습관이 아닌 ‘니코틴 중독’이라는 일종의 중독질환이기 때문이다.이에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서홍관 박사는 매해 흡연과 금연 실패를 반복하며 유난히 잦은 실패를 겪어온 작심삼일 금연족을 위해 신년 금연법을 6가지를 발표했다.다음은 서 박사가 소개하는 금연법.첫째, 금연을 시작했던 ‘첫 마음’을 기억하라.의지만으로 금연을 시도할 경우 1년 후 금연 성공률은 5%도 안될 정도로 금연은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금연을 시도할 경우 금연의 동기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건강에 대한 염려 때문이건, 사회 활동 시의 불편함 때문이건,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이건, 흡연 욕구가 생길 때마다 되새긴다. 나 자신이 왜 금연해야 하는지 절실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흡연의 유혹을 이겨내기 어렵다.둘째, 금액을 정하고, 담배 살 돈을 저축한다.목표 금액을 정한 후 담배 살 돈을 절약해 저축한다. 담뱃값 100만원을 절약해 자녀나 아내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한다는 식의 목표를 확실히 정하게 되면 담배의 유혹을 벗어나는데 도움이 된다.하루 평균 1갑을 피우는 흡연자가 담배를 끊을 경우 하루 3000원을 절약한다 해도 한달 약 9만원, 1년이면 약 100만원이 모인다. 100만원의 돈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만 원짜리 백 장이 불에 타 재가 되는 것을 상상해 보라.셋째, 기상 후 ‘스트레칭’과 식후 ‘가벼운 산책’과 ‘녹차 한잔’으로 흡연 욕구를 떨쳐라.중독이 심한 흡연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공통된 흡연 습관은 바로 눈 뜨자마자 담배를 찾는다는 것과 ‘식후’ 담배가 가장 맛있다는 것이다. 이 중 기상 후 흡연은 니코틴 중독 정도를 진단하는 첫 항목이기도 하다. 따라서 기상 후와 식후 5분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중요하다. 넷째, 담배 생각이 간절할 때 ‘가족’의 도움을 적극 활용하라.가족의 사진을 사무실 책상, 지갑, 핸드폰 등 곳곳에 붙여놓고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쳐다보며 의지를 다잡도록 한다. 가족들은 당신이 담배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줄 것이다. 최근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조사에 의하면, 남성 흡연자의 72%는 금연에 성공하는데 아내와 자녀의 지지와 독려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다섯째, ‘계획적인 음주’를 하고, 금연 중임을 선포하라.연초는 연말과 함께 일년 중 술 약속이 가장 많은 시기 중 하나이다. 그러나 술은 자제력을 잃게 만들고, 흡연 욕구를 부추겨 금연 실패에 이르게 하는 주범이다. 따라서 평소 본인의 음주량 및 음주 습관을 파악해 놓고, 취하지 않을 만큼의 술의 양을 정해 그 이상은 마시지 않도록 한다. 안주는 되도록이면 기름기가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또한 친구들 또는 가까운 사람과 술 자리일 경우 미리 ‘금연 중’임을 선포하고 금연석이 있는 장소를 선택한다. 술 자리에서의 금연이 두 번 이상 지속되면 그 이후부터는 금연에 자신감이 붙는다.여섯째, 전문 치료와 약물 사용을 꺼려하지 마라. 흡연은 개인의 ‘기호’나 ‘습관’의 문제가 아닌 니코틴 중독이다. 작심삼일 금연족들은 담배를 끊었다 피웠다를 반복하면서 더 심각한 니코틴 중독에 빠지게 된다. 흡연은 ‘니코틴 중독’으로 의지 만으로는 금연 성공에 한계가 있다. 약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니코틴 대체제 역시 성공률이 15~20% 정도다.따라서 금연에 다수 실패한 사람, 하루 한 갑 이상 흡연자, 기상 후 30분 이내에 담배를 찾는 사람 등 심각한 니코틴 중독이 의심되는 사람은 전문 치료와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니코틴 대체제 외에도 금연 성공율을 3배 높일 수 있는 바레니클린과 같은 금연보조치료제를 의사의 상담과 처방을 통해 복용해 보는 것도 좋다.2007-12-20 09:55:58이현주
-
'타쎄바정, 아바스틴주' 등 6품목 임상 승인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주(10~14일) '타쎄바정, 아바스틴주' 등 6품목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코반스코리아의 '타쎄바정, 아바스틴주'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타쎄바정과 아바스틴주의 병용요법과 아바스틴주 화학요법 병용치료를 비교하기 위해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등에서 실시하는 제2상 임상시험이다.한국와이어스의 'MOA-728'은 복벽 탈장 교정술에 따른 수술 후 장폐색 치료에 있어 메칠날트렉손 정맥내 투여에 대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시험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생물의약품 '얼비툭스'는 절제불가능한 국소진행형 두경부암에서 cetuximab, docetaxel, cisplatin을 병용하는 선행 항암화학요법 무작위 배정으로 서울대학병원 등 7~8개 병원에서 실시하는 제2상 임상시험이다.2007-12-20 09:22:46이상철
-
현대약품, 긴급재난지역서 자원봉사 펼쳐현대약품 사회봉사단(부사장 어윤호)80여명은 15일 서해안 기름 유출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태안반도지역에서 방재지원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특히 현대약품 봉사단은 방재활동에 앞서 태안군청을 방문, 물파스등 500만원상당의 구급의약품과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이날 봉사단은 기름으로 뒤 덥인 해수욕장 바닷가에서 흡착제를 뿌리고 기름을 퍼 나르고 돌등에 낀 기름때를 일일이 걸레로 닦아 내는 등 수작업으로 방제활동을 벌였다.어윤호 봉사단 단장은 “예전의 환경을 되찾는데 자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에 공헌 하는 책임 있는 중견제약사로서 주변 이웃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2007-12-20 09:02:10가인호
-
이명박 당선자 압승…의약계 판도 달라진다'실용주의-경제살리기'를 모토로 한 이명박 당선자의 대중적 인기는 약사사회에도 예외는 아니었다.데일리팜이 개국약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두 번의 여론조사에서 이 당선자는 모두 정동영 후보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 약사들의 반 한나라당 정서를 무색케했다.결국 이 당선자는 10년만에 한나라당을 집권 여당으로 만들며 정권교체에 성공했고 이는 의약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약사회는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와 무려 10년간 ▲의약분업의 발전적 정착 ▲성분명 처방 ▲대체조제 활성화 등을 정책 목표로 공유하며 적절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지난 대선에서 약사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은 노무현 대통령은 '약대 6년제'와 '성분명 시범사업'이라는 선물을 약사사회에 안겼다.약사회는 복지부 2중대라는 일각의 비판 속에서도 참여정부와 찰떡궁합을 보여줬다.하지만 이 당선자의 청와대 입성으로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특히 이 당선자보다는 '한나라당 집권'이 더 부담이 된다는 게 약사회 안팎의 분석이다.약사회도 이 당선자를 포함, 한나라당과의 관계가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문제는 의료계였다. 한나라당에서 의사들의 입김이 워낙 세다보니 약사회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는 한나라당 문희 의원도 인정하는 대목이다. 약사출신 문 의원은 "한나라당은 의사당, 열린우리당은 약사당이라는 정서를 없애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끊임없이 주장해 왔다.이에 따라 약사회의 대정부 정책에 대한 변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즉 적군을 어떻게 아군으로 만드느냐에 대한 원희목 회장의 정치적 역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에 내년 4월 총선을 기점으로 원희목 회장의 정계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주장도 흘러나오고 있다.약사회 관계자는 "일찌감치 이명박 대세론이 자리를 잡아, 이 당선자 측과도 많은 교감을 나눠 왔다"면서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정책을 수행한다면 약사회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의협은 10년 간의 긴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의협은 이 당선자의 집권을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다.한나라당 조직에 포진돼 있는 의사들의 수는 약사들을 압도하고도 남는다.그러나 급격한 제도변화나 친 의료계 정책의 양산은 없을 것이라 게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한나라당 관계자는 "이익단체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보다는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강하게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보건의료분야에서도 철저하게 국민 중심적인 정책이 추진 될 것"이라고 밝혔다.2007-12-20 07:15:04강신국 -
보건의료계 "이명박 당선자 이것만은 꼭"[이명박 당선자에게 바란다]보건의료관련 단체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게 거는 기대 수치는 어느정도 일까?먼저 약사회는 '약은 약사에게'라는 대원칙을 전제로 모든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문했고 의협은 의약분업 제도변화를 강하게 요구했다.제약협회는 건강보험과 제약산업육성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있는 정책을 도매협회는 제약업체와의 기능분화를 당부했다.반면 보건시민단체는 이 당선자의 의료산업화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주문했다.◆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 = 약에 대한 전문가인 '약사'가 국민을 위해 직능을 100% 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특히, 비용대비효과를 고려해 각 분야의 보건의료 직능들이 적정한 위치에서 역할을 유지·활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 과정에서 극단적인 직능 이기주의는 배제돼야 한다.또한, '약은 약사에게'라는 대원칙을 전제로 모든 정책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일반약 슈퍼판매 금지나 성분명 처방 확대실시와 같은 민감한 문제에 있어서도 '약은 약사에게'라는 원칙을 먼저 생각해 달라.◆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 = 전문인의 자율성이 존중되고 국민의 선택권이 보장되는 선진 의료정책을 펴주길 기대한다.모든 병의원이 건강보험 진료를 해야 하는 '당연지정제' 등 획일적인 건강보험제도에서 국민과 공급자의 선택이 보장되는 건강보험제도로 거듭나야 한다.의약분업 8년을 맞아 의약분업의 애초 목적이 달성됐는지를 국민의 입장에서 공정하게 평가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제도변화를 모색해야 한다.◆한국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 =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건강보험과 제약산업육성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현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에만 치우쳐 국내 제약산업에 대한 고려가 미흡한 점이 아쉬웠다.따라서 이명박 대통령당선자는 5년의 임기동안 건강보험과 제약산업을 균형있게 바라보는 시각으로 정책을 입안해야 한다. 또한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약가 정책이 시급하다.이를 위해 이명박 정부와 제약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대안들을 논의해 제약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수 있도록 해달라.◆한국의약품도매협회 황치엽 회장 =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게 의약품산업의 발전과 선진화를 위해 제약회사는 연구·개발·생산을 전담하고 영업(상류)과 물류는 도매유통이 책임지는 업계 간 역할 분담이 이루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유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이에 제약사는 판촉 경쟁이 아닌 투자를 통한 신약개발, 의약품 생산분야에 주력하고 영업과 물류는 기능을 갖춘 도매유통업이 책임지는 업종 간 고유기능에 따른 분업체제가 이상적으로 구축되면 제약산업의 효율성이 극대화 된다.◆건강세상네트워크 강주성 대표 = 보건의료분야의 당면 과제는 의료를 산업화와 등치시켜 육성시키는 문제가 아니다.새 정부가 의료기관 영리법인화나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조치 등을 전면 재검토 하길 바란다.이어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공보험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는 것이 앞으로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진정한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정책이다.2007-12-20 06:53:27데일리팜
-
공단 "담합 근절"…약국 실사의뢰 155% 증가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수진자 조회 등을 통해 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 혐의사실을 적발, 현지조사 의뢰를 한 약국이 지난해와 비교해 15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공단이 지사별로 실시하는 수진자 조회에서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도 등의 지역 약국을 대상으로 의·약 담합 및 의약분업 예외 위반 등을 확인하기 위한 집중적인 조사를 실시했기 때문이다.19일 공단의 11월말 기준 '요양기관 종별 현지조사 의뢰 현황'에 따르면 수진자 조회 등을 통해 공단에서 복지부로 현지조사가 의뢰된 약국이 지난해 18곳에서 올해는 46곳으로 155%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최근 기관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다양한 허위·부당청구 혐의가 적발되고 있는 요양병원을 포함한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현지조사 의뢰 역시 지난해 3곳에서 올해 10곳으로 증가했다.반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현지조사 의뢰가 140곳에서 151곳으로 7% 증가했고 치과의원이 15곳에서 25곳, 한의원 75곳에서 89곳으로 등으로 각각 66%, 18% 상승해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폭을 보였다.이처럼 약국 및 병원의 현지조사 의뢰가 다른 종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공단 지사별로 실시하는 수진자 조회에서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춰 다발생 허위·부당청구 유형에 대한 조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다.특히 약국의 경우 경기도 안성, 충청남도, 전라도 지역 요양기관을 담당하는 지사에서 의·약담합 및 의약분업 예외지역에 대한 일종의 기획 수진자 조회를 실시해 지난해에 현지조사 의뢰가 많아졌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이다.공단 관계자는 "6개 전국 지역본부에서 실시하는 수진자 조회는 자체적으로 지역별 특성을 감안하는 경우가 많다"며 "올해 경기도 등에서 약국의 부당청구를 중심으로 수진자 조회를 실시하면서 현지조사 의뢰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수진자 조회를 통해 무면허 약사 조제 등의 무자격자 진료를 포함한 다양한 부당사례가 확인됐다"며 "요양병원 역시 식대, 간병인, 외박·외출과 관련한 부당청구 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2007-12-20 06:48:53박동준
-
"성분명처방, 부산 중구부터 추진"부산 중구청장 12.19재보선에서 약사출신 김은숙씨가 당선됐다.약사 출신 신임 김은숙(62 한나라당) 부산 중구청장은 19일 “성분명처방을 중구보건소부터 확대,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실시된 부산 중구청장 재보궐선거에 당선된 신임 김 구청장은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전국의 일부 보건소(17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분명처방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다만, 그는 “중구보건소에서 성분명처방을 실시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옥태석 부산시약사회장 등과 간담회를 통해 중지를 모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 구청장은 또 “보건소에 약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공직에 약사가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보건소 약사의 부족분을 메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김 구청장은 “우선 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중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그는 아울러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구정 발전기획단 신설 ▲부산 예술의 전당 유치 ▲용두산 주변 재개발 등과 관련 “남은 2년 6개월의 임기동안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김 구청장은 지난해 5.31지방선거에서 이인준 전 중구청장에서 1013표 차이로 석패했지만, 이번 재보선에 재도전해 유권자의 압도적인 지지(58%)를 얻어 당선됐다.김 구청장은 부산약대를 졸업한 뒤 부산시 보건복지여성국장과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 부산시약여약사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한편 김 구청장은 이날 밤 당선증을 수령했으며, 20일 오전부터 취임식과 함께 집무에 들어간다.2007-12-20 06:45:00홍대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