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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리뷰]집먼지로 심해진 비염…알레르기엔 알레그라[데일리팜=정새임 기자] 3세대 항히스타민제 중 유일하게 일반의약품으로 출시된 사노피 '알레그라'가 첫 CF를 선보였다.사노피 알레그라는 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인 '펙소페나딘'을 주성분으로 한다. 3세대 항히스타민제는 1·2세대보다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개선한 제품이다. 다른 3세대 제품들은 전문의약품으로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만 복용이 가능하지만, 알레그라는 120mg 용량에 한해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았다.최근에는 첫 TV CF를 선보이며 '새로 나온 3세대 항히스타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알레그라 CF는 ▲집먼지 ▲반려동물 ▲대기오염 ▲환절기 총 4편으로 구성됐다. 일상에서 알레르기가 자주 유발되는 상황을 그려 알레그라의 장점을 내세웠다.'집먼지'편에선 아이들이 집에서 신나게 놀면서 먼지가 날리는 상황을 보여주며 '알레르기가 시작되면 바로 알레그라를 챙기죠'라는 내레이션으로 알레그라가 필요한 상황을 직관적으로 나타냈다. '반려동물'편에선 고양이털 알레르기가 있는 집사가 '털 날림에도 귀여움은 참을 수 없잖아요'라며 알레그라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기오염'과 '환절기' 편에서는 도심을 가득 채운 먼지와 환절기로 알레르기가 걱정될 때 알레그라를 먹고 극복하는 상황이 연출된다.알레그라 신규 광고 '반려동물'편 각 상황에 따라 알레그라를 먹은 후 사노피가 강조하는 핵심 메시지인 '효과가 빠르고, 졸음 걱정을 줄이면서 24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알레르기약'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약을 먹어도 지치지 않고 빠르게 달리며, 털 걱정 없이 고양이를 품에 안고, 아이와 먼지를 날리며 함께 노는 모습으로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모습을 부각한다.광고 우측 하단에는 알레그라 제품 사진을 넣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알레그라' 광고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광고 모델들이 알레그라의 제품 색상과 같은 톤다운 된 보라색 옷을 입고 주요 소품들의 색상도 보라색톤으로 구성해 제품과 광고의 통일성을 높였다. 광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알레르기엔 알레그라'라는 문구로 소비자에게 제품명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사노피는 "반려동물 털, 집먼지 등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알레르기 비염 요인들을 짚어주며 알레그라의 특장점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2022-08-30 06:17:15정새임 -
10년 넘은 GDP를 그대로?…경평을 둘러싼 이슈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방송: 급바보(급여 바라보기) ◆진행: 어윤호 기자 ◆영상 편집: 이현수·조인환 기자 ◆출연: 김성주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오프닝멘트/어윤호 기자] 네. 1편에서는 경제성평가의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아마 많은 도움이 되셨으리란 생각이 드네요.그럼 2편에서는 좀 더 심화적인 내용을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자! 지난 편에서 전문위원님께서 우리나라 경평제도에서 GDP에 관한 조항이 삭제됐다는 말씀을 주셨어요. 그런데 얼핏 생각을 해보면 조항이 사라졌다는 것은 더 자유로워졌다는 얘기 아닌가요?[김성주 전문위원] 1인당 GDP가 얼마라고 생각 하시나요?[어 기자] 글쎄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가 꽤 높은 편이죠 이제?[김 위원] 지금 우리나라는 2021년 기준으로 1인당 GDP가 3500만원이 넘어섰어요. 그런데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경평에서 1인당 GDP를 참고한다는 조항에서는 정확한 수치가 적혀있지 않았어요.이걸 업계가 평가를 받다 보니, 지금 우리나라 정부가 약가 평가를 할 때 참조하는 GDP는 2500만원 수준이었어요. 지금이 3500만원 수준인데 말이죠. 그럼 이 2500만원이 도대체 언제 나온 것이냐?1편에서 2007년에 선별등재제도가 도입됐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그 당시 GDP가 2500만원이었습니다. 그러니까 10년 가량의 시간 동안 GDP 실제적인 변화와 무관하게 적용되고 있었던 것이죠..물론 그간 2GDP라고 해서 5000만원까지 예외 사례를 적용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소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계속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GDP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이고, 심평원은 이 같은 논란을 없애기 위해 해당 문구룰 삭제했다는 시각이 많은 것이죠.이 같은 히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게 '좋아졌다'는 느낌보단 기존의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로 받아 들여지는 상황입니다.[어 기자] 그렇군요. 그럼 도대체 업계 입장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 달라는 얘기일까요?[김 위원] 당연히 ICER 임계값을 상향해 달라는 주장이죠. 제가 어제 한번 검색을 해 봤어요. 2007년에 햄버거 빅맥 가격이 얼마였는지요. 그때 가격이 2000원대 후반이었어요. 그런데 현재 가격이 4000원 후반대죠.물론 빅맥지수를 이런 상황에 딱 들어 맞는다고 볼 순 없겠지만 업계 입장에선 물가 상승률이 있는데 왜 우리나라는 변화가 없는지에 대한 불만이 쌓이고 있는 겁니다.모든 나라가 ICER를 상향하고 있진 않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그렇지만 다양한 융통성을 발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너무 변화가 없었던 것이죠.[어 기자] 네. 상당히 오래된 GDP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김 위원] 사실 ICER 임계값이 정부가 받아들이기 쉬운 상황은 아닙니다. 약가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죠. 다만 2GDP가 있지만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화가 없었다는 부분을 얘기하는 겁니다.[어 기자] 자 그럼. 임계값 말고, 우리나라의 경평, 그 자체에 대한 불만은 없나요?[김 위원] 있죠. 경제성평가는 비교적 짧은 기간으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일생을 시뮬레이션하는 방법으로 불확실성 개입이 클 수밖에 없는 태생적 문제가 있습니다.이러한 불확실성에 대해 얼마나 보수적으로 평가하는지에 대한 이슈가 늘 제 기되고 있죠. 경평의 가장 큰 문제는 다른 보험 등재 방안과 달리 상대적으로 긴 평가기간과 비용효과성을 인정받는 가격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어 기자] 길어야 3년인 데이터로 평생을 가늠한다는 것이 과연 맞느냐에 대한 이야기군요. 그렇다면 경평을 대체할 만한 포맷이 또 있나요?[김 위원] 아쉽게도 기존 약제 대비 높은 약가를 바랄 경우 경평을 대체할 평가방법은 사실상 현재로선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어 기자] 네. 그럼 마지막으로 최근에 나왔던 이슈를 좀 짚어 볼게요.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얘기 나눴던 대로 비용효과성을 평가하는 심평원 단계와 정말 곳간 사정을 갖고 협상하는 건보공단 단계가 있죠.그런데 현재 심평원에서의 암질환심의위원회 등 질환소위원회에서, 즉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이전 단계에서 경평을 보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김 위원] 저도 많이 들었는데요. 우선 경평은 암질심에서 설정한 급여기준 하에서 평가돼야 합니다. 따라서 급여기준 없이 평가할 수 없기 때문에 암질심에서 경제성평가를 검토한다고 하기 보다는 단순 가격을 참고한다는 얘기가 되죠. 대부분의 신약은 심평원 평가 과정 중에 비용효과성 평가로 인해 제출약가를 인 하하고 있는데, 암질심에서 제출약가로 단순하게 약가가 고가라는 이유로 급여기준 결정에 영향을 주면 제약업계는 억울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급여기준이 설정되어야 경제성평가, 위험분담제 등이 논의될 수 있는데 첫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면 다음 절차를 진행할 수 없게 됨. 암질심 이후 경제성평가소위 등 여러 위원회 평가가 진행됨을 고려할 때 중복적 평가라는 이슈가 제기될 수밖에 없습니다.[어 기자] 네. 오늘은 새로운 게스트와 함께 첫 시간 가져 봤습니다. 독자분들께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또 다음 시간에 새로운 주제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22-08-30 06:00:52어윤호 -
여성 생애주기별 호르몬 변화 알면 질환이 보인다◆방송: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이현수, 조인환 기자 ◆출연: 이승희, 오성곤 약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승희 약사와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 갑니다. 자 이제부터 두 약사의 '케미'를 확인해 볼까요?1. 여성 생애주기별 호르몬 변화Q : 남성과 다르게 여성은 성장하면서 2차 성징 후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이 증가, 임신, 갱년기, 폐경 등을 거치면서 호르몬이 변화해가는 특징이 있는데, 여성의 생애주기, 그리고 그에 관련된 호르몬 변화는?여성은 남성과 다르게 생애주기 및 특정 이벤트 별로 호르몬 변화가 뚜렷함 1) 2차 성징 전 : 여성의 특징이 두드러지지 않음 2) 2차 성징 : 11세 전후에 시작, 난소에서 에스트로겐 생성이 점점 증가하면서 체취 및 체형 변화, 유두아래 멍울, 치모 생장 시작 * 초경 : 2차 성징 시작 2년 후, 초경 이후 빈혈 증가, 초경 후에 월경곤란증(=월경통)이 심하나 점차 개선 3) 가임기 : 초경 후 심했던 월경통은 점차 개선 경향(특히 임신 및 출산 후), 그러나 점차 월경전증후군(=PMS) 생겨나기도 함 (1) 가임기는 난포기는 에스트로겐 작용이 우세, 배란 후 황체기는 프로게스테론 작용이 우세 (2) 에스트로겐 우세현상 - PMS와 동반될 수도, 가임기 언제라도 발생, 갱년기에 심해지는 경향 (3) 갱년기(폐경이행기, perimenopause), 40대에 시작(개인차 큼) - 에스트로겐 우세현상이 심해지기도 함 (4) 폐경(menopause) : 배란 및 월경이 영구적 중지, 폐경기 증상 발생2022-08-25 11:17:37데일리팜 -
경평과 ICER 그리고 임계값에 대한 올바른 이해[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방송: 급바보(급여 바라보기) ◆진행: 어윤호 기자 ◆영상 편집: 이현수·조인환 기자 ◆출연: 김성주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오프닝멘트/어윤호 기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일전에 말씀드렸듯이 그동안 수고해주셨던 게스트께서 개인 사정으로 급바보를 떠나게 되면서, 드디어 오늘 새로운 게스트를 모시게 됐습니다.현재 법무법인 광장에 계시는 김성주 전문위원입니다. 안녕하세요![김성주 전문위원] 네. 안녕하세요. 김성주입니다. 반갑습니다.[어 기자] 김성주 위원님, 삼고초려해서 어렵게 모셨습니다. 업계 약가 분야의 에이스이십니다. 앞으로 큰 기대가 됩니다.네. 김성주 위원님과 함께 하는 첫 번째 급바보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경제성 평가' 입니다.경제성 평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경평이라 부르죠. 위원님, 경평이란 무엇인가요?[김 위원] 우선 경평의 도입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06년 12월에 보건복지부에서 약제비적정화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유는 약제비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건강보험 재정에서 약제비를 절감하기 위함이었죠.2006년 발표 이전까지는 의약품은 허가가 이뤄지면 보험급여 등재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돼 있었습니다.선별등재제도는 심평원에서의 비용-효과성 평가와 건강보험공단에서의 약가 협상이 핵심입니다. 경제성평가는 비교약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 개선이 입증된 약제를 비용-효과적인 가격으로 급여 적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어 기자] 네. 경평은 말씀하신대로 제약회사가 신약을 개발하고 그 약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 제출하는 자료죠. 자, 이 경평을 통해 최종으로 도출하는 것이 바로 ICER값 입니다. 굉장히 기사에 많이 등장하는 단어죠. 우린 이 ICER도 한번 기본적인 개념을 잡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김 위원] ICER란 점증적 비용효과비를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효과가 한 단위 늘어날 때 비용이 얼마나 늘어 나느냐에 대한 지표입니다.경평의 방법에는 비용효과분석과 비용효용분석이 있습니다. 비용효과분석은 임상시험 데이터에서 사용한 지표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약제들 간 비교가 어렵다는 장점이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권고되는 방법은 비용-효용분석으로 이 경우 효과는 질보정수명인 QALY를 이용하게 됩니다. QALY는 질 보정수명으로, 삶의 양과 질의 변화를 결합한 지표입니다. 1QALY는 완전한 건강 상태로 1년을 산다는 의미가 됩니다.즉 모두 일괄적인 QALY로 수치를 전환하기 때문에 의사결정이 훨씬 용이해 지는 것이죠.[어 기자] 그렇다면 임계값은 무슨 말인가요?[김 위원] ICER 임계값은 1QALY 당 지불 가능한 비용을 의미하는데요. 즉 국가가 수용할 수 있는 ICER값의 최대치를 말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2021년 9월 평가기준 개정 이전까지는 임계값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1인당 GDP를 참고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었습니다.신약으로 인해 환자가 1년 간 완전한 건강상태를 이룰 수 있다면, GDP만큼 기여 가능하다는 경제적 의미를 반영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 9월에 해당 문구가 삭제됐습니다.[어 기자] 네. 그 얘기는 저희가 급바보 경제성평가 2편에서 좀 더 자세히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경제성 평가와 ICER, 그리고 임계값 등의 기본 개념에 대해서 얘기해 봤습니다. 그럼 2편에서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22-08-19 06:00:02어윤호 -
1·2·3도...화상환자 약국에 오면 이렇게 해보세요◆방송: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이현수, 조인환 기자 ◆출연: 이승희, 오성곤 약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승희 약사와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 갑니다. 자 이제부터 두 약사의 '케미'를 확인해 볼까요?1. 화상의 1도, 2도, 3도 구분 1) 1도 화상 : 표피에만 화상, 화상부위가 붉게 변함(해수욕장에서 탄 상태) - 통증은 심하나, 흉터는 남지 않는 특징(진피손상이 아니므로), 추가적 손상을 막기 위해서 자외선 노출 차단하고 통증 및 염증관리, 보습에 유의 2) 2도 화상 : 표피 전부와 진피의 일부가 손상 - 대부분 물집이 생김. 잘 관리하지 않으면 흉터가 생길 수 있고 감염이 쉽게 되므로 감염에 주의 - 자외선 차단이 중요함. 자외선은 추가적 손상을 유발하며 화상, 피부 손상 같은 염증 반응 후에 피부의 착색을 심하게 할 수 있음 3) 3도 화상 : 표피, 진피를 지나서 피하지방층까지 화상 - 진피의 손상은 신경도 손상된 상태여서(피부의 감각신경은 진피에 존재), 통증을 못 느낌, 진피가 손상되면 피부가 재생되기 어려우므로 피부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음.2. 화상 환자가 왔을 때 약국에서의 조치 1) 물집이 크다면, 항생제 필요성이 크니 병원에 방문, 1도라도 이후 환자의 부주의로 세균감염(발적, 통증, 부종, 진물 등의 염증 증상이 갈수록 심해짐) 가능성이 크면 병원에 가야함. 2) 일반적인 1도 화상인데 병원을 방문할 상황이 아니라면 (1)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고(흐르는 물이나 물수건으로 열을 빼주고- 이때 너무 차가운 얼음은 오히려 조직을 상하게 할 수 있으니 피함. 미지근, 살짝 시원한 정도가 좋음), (2) 통증이 심하다면 진통제 사용(Ibuprofen 등 + 많이 심하다면 아세트아미노펜도 함께 사용) + 황련해독탕 같은 피부 열을 빼주는 한약제제 (3) 피부의 염증방지 및 보호(=보습), 재생 촉진 방법을 고려해야 함. ① 드레싱을 할 필요 없는 정도이거나 부위가 넓다면 알로에겔, guaiazulene, dexpanthenol 외용제 등을 고려 ② 건조감이 심하거나 손상이 깊어서(가벼운 2도 정도) 보호가 필요하다면 습윤드레싱을 사용할 수 있음3. 화상환자의 회복 촉진을 위해서는 1) 화상 후에 회복이 더딘 원인은 (1) 활성산소가 너무 많아서 염증반응이 지속 (2) 조직 회복을 위한 여러 영양분이 부족해서 조직 복구가 안됨2) 회복 촉진을 위해서는 아래의 사항을 고려 (1) 항산화제 (2) 콜라겐이나 아미노산, 단백질 같은 것을 보충을 고려 (3) 빈혈이 있어도 혈류량이 부족하니 조직재생이 안되므로 빈혈개선을 고려2022-08-11 10:08:34데일리팜 -
원숭이두창 주의보…"현장선 수두PCR이 더 필요해"◆방송 : DP플러스 ◆기획·진행 : 정새임 기자 ◆촬영·편집 : 이현수·조인환 기자 ◆출연: 홍기호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정새임 기자(이하 정): 안녕하세요. 데일리팜 DP플러스의 정새임입니다. 지난 영상에서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홍기호 교수님과 코로나19에 대해서 좀 짚어봤는데요. 이번 영상에서는 원숭이두창에 대해서 여쭤보려고 합니다. 요즘 글로벌에서 원숭이두창이 또 한창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얼마 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원숭이두창에 대해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 했거든요. 이게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교수님?홍기호 교수(이하 홍): 우리나라에는 이제 아직 첫 환자 이후로 두 번째 환자가 보고되고 있지는 않지만, 미국이나 유럽 각국,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거의 코로나 초기에 버금갈 정도로 만 단위로 환자가 늘어났기 때문에 그런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제 코로나 때만큼 단계는 아니지 않을까 해서 긴급 사태를 선포하는 회의에서도 찬반이 오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생각보다도 이 감염병이 그동안의 전파 패턴 등을 고려했을 때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맞고 그동안은 아프리카의 풍토병처럼 있었는데 지금 선진국에서 환자들이 발생하고 기존과 다른 경로로 주로 감염되고 있어서 경각심을 갖게 되면서 이런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정: 원래는 아프리카 풍토병이었잖아요. 근데 최근에 보이는 양상이 좀 많이 달라지는 게 유럽이나 미국 같이 비아프리카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요. 저번 주에 제가 1만5000명이라고 봤었는데 이번 주에 보니까 1만 8000명으로 3000명 정도 늘었더라고요. 기존에 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던 원숭이 두창과 증상이나 치명률 이런 거는 비슷한 패턴인가요?홍: 일단 치명률은 오히려 조금 낮은 편이고요. 아무래도 선진국이다 보니 치료 접근성이 좋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파 방식은 굉장히 많이 달라졌죠. 그동안에는 직접 접촉을 하거나 동물 사체와 접촉하면서 감염되는 방식이었는데, 지금은 90% 이상이 남성 간 밀접 접촉 등을 하면서 감염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어서 반점 같은 병변이 나타나는 부위나 증상 발현 시기 등이 이전과는 조금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정: 원숭이두창은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달리 전파력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고 많이 얘기하시는데 실제 전염력은 어느 정도라고 봐야 될까요?홍: 기본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는 호흡기 감염이기 때문에 가장 문제가 됐죠. 그것도 아주 가까운 거리가 아니더라도 상당히 효율적으로 전파가 됐는데, 원숭이두창은 접촉도 거의 체액을 교환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접촉이 있어야 하는 접촉 감염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동물 사체를 직접 만진 경우에 감염이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큰 유행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또 한 가지 코로나 바이러스는 초기에 무증상 시기가 있고, 그 시기에도 다른 사람에게 전파를 할 수가 있는데 원숭이두창은 피부병변이 생기기 전에는 감염력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기본적으로 병변이 발생하면 바로 인지할 수 있고, 병변이 소실되면 감염력이 사라지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보다는 훨씬 더 대응이 쉽다고 보여집니다.정: 원숭이두창도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PCR, 나아가 자가진단키트로 검사가 가능한 건가요?홍: 원숭이두창은 수두 같은 감염병과 감별이 어렵기 때문에 진단이 필요한 건 맞습니다. 실제로 저희 기관 같은 경우에도 원숭이두창이 의심돼서 온 분이 수두로 밝혀진 케이스도 있었고요. 그래서 분명히 검사는 필요한데 현재 PCR 말고는 적당한 대안은 없습니다.외국 같은 경우에 자가 항원 검사는 아니더라도 신속 검사 비슷한 키트를 개발했다는 논문 정도는 있는데 실제로 상용화된 제품은 없고요.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PCR로 진단하고 있습니다.현 시점에서 좀 더 절실한 건 수두를 진단할 수 있는 PCR이 도입된다면 조금 더 도움이 되거든요. 그동안 수두는 PCR로 진단하지 않고 피부병변을 보고 피부과 선생님들께서 진단을 해왔던 병이라서 PCR의 활용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수두와 원숭이두창을 감별할 필요가 없었잖아요.그런데 지금은 수두로 치료할 것이냐 원숭이두창으로 치료할 것인가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원숭이두창 PCR이나 수두 PCR이 필요한 상황이 됐죠. 다만 우리나라는 지난번 인천의료원에서 진단한 케이스 한 케이스 말고는 아직 국내 유입이 없어서 실제 현장에서 조금 더 적합한 건 수두 PCR이라고 생각합니다.정: 원숭이두창이 많이 알려지면서 국내 진단기기 업체들이 원숭이두창 PCR을 많이 개발하기 시작했거든요. 근데 아직 허가를 받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임상이 좀 힘든 부분도 있을 테고 우리나라에 확진자가 한 명 외에는 없다 보니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럼 원숭이두창 PCR 검사는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상황은 아니라고 보시나요?홍: 현재로서는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코로나 바이러스는 호흡기 감염이었고 무증상 전파를 빨리 차단하는 것이 방역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 PCR이 필요했던 상황이어서 굉장히 적은 환자 수를 대상으로 해도 긴급승인을 했죠. 그런데 원숭이두창은 피부 병변이 발생하기 전에 감염력이 일어날 가능성은 굉장히 낮고, 병변이 발생하면 그것만으로도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보건환경연구원이나 질병관리청에는 PCR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이 정도의 PCR 역량으로도 현재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정: 이제 8월 휴가철이 되고 해외 여행길이 많이 풀리다 보니까 우리나라도 유럽이나 미국을 여행하시고 오면서 감염이 될 여지도 있어 보이는데요. 지금의 원숭이두창 진단 방역 체계를 계속 가져가도 문제가 없을까요?홍: 일단 추이를 보면서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 하겠죠. 사실은 그래서 수두 PCR이 의외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씀을 드린 건데, 이런 분들이 앞으로 왔을 때 수두인지 아닌지 판단하는데, 대부분 수두인 경우가 많거든요. 현 시점에서 수두인지 원숭이두창인지를 빨리 감별해 주고 수두가 아닌데도 그런 병변이 있는 분들은 질병관리청이나 보환연에 의뢰해 검사하는 체계를 세우는 것이 가능합니다.물론 그런 환자들이 앞으로 늘어난다면 이런 체계가 필요해질 수 있겠고, 그런 성능을 좀 더 검증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이 되겠죠. 아직은 시기상조로 보고 있습니다.정: 그럼 혹시 해외여행을 할 때 좀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좀 주의해야 될 부분이 있을까요. 코로나처럼 마스크를 끼고 다녀야 되고 이런 게 필요할까요?홍: 현 시점에서는 대부분의 감염이 남성 간 성접촉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아니면 특별하게 방역을 더 높여야 할 필요는 없고요 다만 본인이 그런 리스크를 안고 있다면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고, 만약에 병변이 발견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를 해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겠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우리나라 문화권에서는 감염 방식 때문에 더 터부시되거나 감추고 싶어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죠. 숨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권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할 것 같고요.그런 면에서 사실 우리나라 1호 환자께도 굉장히 감사를 드리고 싶어요. 그분께서 감염 사실을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의료진을 찾아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분위기가 잘 조성되면 현 진단·방역 체계와 잘 조화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정: 사실 인식이 더 두려운 것 같아요. 코로나19 때도 그런 경우가 있었잖아요.홍: 원숭이두창이 성병으로 낙인 찍히지 않도록 인식 재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정: 네 오늘 교수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홍기호 교수님과 함께 했습니다.2022-08-10 06:19:01정새임 -
"메디카코리아 1000억 돌파…1조 기업가치 추구"◆방송: CEO 파워인터뷰 ◆진행: 이석준 기자 ◆영상 편집: 이현수·조인환 기자 ◆출연: 김현식 메디카코리아 대표[오프닝멘트] 메디카코리아는 최근 5년 (2016~2021년) 매출이 142% 급성장한 강소제약사입니다. 기존 사업에 미래 성장 동력이 맞물리면서 이뤄낸 결과죠. 올해는 첫 1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간 존중의 기업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젊고 건강한 삶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김현식 메디카코리아 대표를 만나 회사 경영 현황과 비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이석준 기자] 지난해 메디카코리아의 의미 있는 성과를 꼽자면 무엇이 있을까요.[김현식 대표]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이 합심해 매출 89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창립 이래 최대 매출입니다. 올해는 매출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물론 제품자사전환 등 자체 생동에도 지난 3년 간 100억 이상을 투자했고 비향정 약물인 비만 신약 도입 및 오송단지에 의료용 콜라겐 생산을 위한 지식재산권과 생산시설을 갖추는 등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진행됐습니다.[이 기자] 급성장하는 제약사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성장 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김 대표] 우선 개인 간, 조직 간 신뢰에 있다고 봅니다. 조직 투명성과 가치 공유를 위해 취임 초기부터 강조했고 하나씩 개선해가면서 대내외 결속과 신뢰를 쌓아가게 됐습니다.47년 된 회사를 짧은 시간 내 탈바꿈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작년 말 발생한 임의제조로 인한 의약품 회수 건으로 아찔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다만 임의제조 부분은 이미 제제 개선이 완료되거나 생산이 중단된 제품들로 이전의 생산 이력이 문제돼 식약처로부터 이전 제품에 대한 일괄 회수조치가 내려졌던 부분입니다. 현 시점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은 부분인 점을 말씀드리며 메디카코리아를 믿어주신 고객분께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메디카코리아는 신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 만족을 위해 선제적 투자와 도전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이 기자] 선제적 투자와 도전을 강조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동력을 쌓고 계신지 궁금합니다.[김 대표] 미래 먹거리를 찾는 것은 경영 화두이면서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현재 당면한 개량신약과 생동 시험으로 약가변동에 대응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9년 비향정 비만 신약개발의 독점권을 보유하게 됐고 올해 임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두번째로 2020년에 보툴리눔제제 톡스나인주사제의 수출용 허가를 받았고 내년 하반기 국내 품목등록을 통해 2024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메디카생활건강'을 론칭해 시장에 선보인 부분입니다.아직은 갈 길이 남았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 품목들을 이미 확보하고 있습니다. 회사 현금보유 능력이 제약사 상위권에 속하고 있어 해당 제품들이 자리를 잡게 되는 시점에는 국내 메이저 제약사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대내적으로는 'jump-up 2025'를 캐치프레이즈로 2025년도까지 매출액 1500억원, 영업이익 15%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매출 1000억원을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향남공장의 부족한 CAPA에 대비해 지난해 11월 평택고렴산업단지에 4000평 규모의 제2 공장부지를 확보해 2026년도에는 현재의 두 배 이상의 생산량을 소화할 계획입니다.[이 기자] 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김 대표] 투명하고 적절한 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온오프라인이 하나로 통하는 시대죠. 직원들과 고객들과 투명하게 소통을 하고 제대로 된 노력의 결과물을 돌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합류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5년 간 조직의 통합 및 성장전략에 맞춰 빠른 의사 결정으로 직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조화를 이루는 데 총력을 다했습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진심은 통했고 오늘의 성과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이 기자] 기업 공개 계획은 어떻게 되십니까.[김 대표] 현재 제약 업계의 상장된 260개 제약사의 시총은 242조원으로 높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회사 총 밸류가 높아지려면 신약 등 성장에 확실하게 기여할 수 있는 개발 품목이 존재해야합니다. 메디카코리아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견고하게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기업공개 시점은 회사 가치 1조 이상이 된 시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2022-08-08 06:11:59이석준 -
"코로나 검사 허가기준 퇴보…방역 큰 구멍 뚫린다"◆방송 : DP플러스 ◆기획·진행 : 정새임 기자 ◆촬영·편집 : 이현수·조인환 기자 ◆출연: 홍기호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대한진단검사의학회 코로나19 대응TF 간사)정새임 기자(이하 정): 안녕하세요. 데일리팜 DP플러스의 정새임입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금 증가하면서 많은 분들이 염려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앞으로 추세가 어떻게 될지, 현행 진단 체계는 문제가 없을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늘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코로나19 대응 tf 간사를 맡고 계신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홍기호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보니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끼고 진행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교수님, 7월 들어서면서 더블링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다가, 촬영일인 7월 29일을 기준으로는 8만명대 일일 확진자 수가 나왔거든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8월에는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고 줄어들 것 같다는 얘기들도 나오는데요.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시나요?홍기호 교수(이하 홍): 가능성은 있어 보이고요. 당초 예상으로는 8월 초까지 계속 더블링을 할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그것보다는 조금 빠르게 떨어지는 추세로 보입니다. 이건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는 우리나라가 다른 해외 국가에 비해서 오미크론 첫 번째 유행을 비교적 늦게 맞았고, 국내 확진자들은 그때 감염되신 분들이 대부분이죠. 물론 오미크론 BA.4/5와 당시 유행했던 1/2는 약간 다르긴 하지만 어느정도 교차 면역이 있는 상태였다는 점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것이 한 가지 가설이고요. 또 한 가지는 현재 확진자 수가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것이 실제 숫자하고는 조금 다를 수는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2020~2021년 때보다 진단의 접근성이 많이 떨어졌잖아요. 대부분 코로나19 검사도 자기 부담으로 돼서 아무래도 검사에 소극적인 부분이 있어서 실제 증가나 완화 곡선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경향성으로 보면 생각보다 빨리 주춤해져서 8월에 감소세로 돌아서는 것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정: 이게 문제가 말씀하신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가 점점 우세종이 되고 있잖아요. 여기에 또 다른 변이인 켄타우로스 변이(BA.2.75)까지 점점 비중이 늘어나다 보니까 우리 국민들이 주로 많이 하는 자가 진단으로도 이런 변이들을 다 잡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한데요?홍: 명확하게 예측하기가 좀 어렵고요. 자가진단키트는 단백질 성분을 측정하는 건데, 이 방식은 아주 작은 변이에까지 바로바로 영향을 받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워낙 지금 허가받은 제품이 많고 대부분의 제품들이 오미크론 이전 검체나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을 받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그나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해서 제품 성능이 적절한지 검증하는 보완 절차를 도입하겠다고 했으니 그 결과를 기다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외국의 경우 몇 가지 변이들에 대해서 신속한 검사에 대해서 전혀 검출되지 않는 변이들이 보고된 사례는 있고요.신속 검사는 전체적으로 민감도가 떨어지지만 이런 아주 몇 개의 유전자 변이에 즉각적으로 바로 반응을 하느냐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민감도가 낮은 상태에서 일부 제품은 특정한 변이 아주 심각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서 식약처가 회수를 해서 제품을 검증하거나 해 좀 더 규명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정: 몇 달 전부터 타액으로 하는 검사키트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거든요. 타액 검사의 정확도는 어느정도라고 봐야 할까요?홍: 타액으로 신속 검사를 하면 두 가지 단계가 다 문제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타액 검체는 비인두도말 같은 우리가 표준적으로 사용하는 검사에 비해 한 박자 늦게 바이러스가 나옵니다. 영국에서 실험한 결과를 봐도 하루에서 이틀 정도 늦게 나오게 되고요. 또 비인두도말처럼 양을 일정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타액이 많을 수록 그에 비례해서 그 안에 포함되는 바이러스가 많아지는 검체인데, 신속키트의 경우 타액을 많이 넣어서 검사를 하기가 힘들잖아요. 용기에 들어갈 수 있는 양은 소량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타액이 신속 검사에 그렇게 적합한 검체는 아닙니다.더불어 신속 검사 자체의 민감도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두 가지 모두 민감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은 검체라고 생각하고요. 지금 대부분의 자가항원 키트는 비인두도말을 쓰고 있는데 그게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이고, 타액을 쓰는 키트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정: 알겠습니다. 요즘에 또 좀 식약처에서 PCR 검사 허가 기준을 좀 바꾸면서 좀 논란이 된 것 같아요. 허가 기준에서 원래 '두 개 이상 유전자 검출'이라는 조건이 있었는데 이 조항을 삭제하면서 학회에서도 비판이 있는 것 같은데요. 식약처에서 말하는 바로는, 코로나19가 풍토병화될 가능성이 있고, 해외 규제와 조화를 위해서다, 또 유전자 개수에 상관없이 검출 성능에 대한 기준은 동일하기 때문에 문제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학회 입장에서는 좀 어떻게 보십니까.홍: 첫 번째로 코로나19가 아직 풍토병이 되려면 먼 것 같고요. 전 세계적으로도 100만명 단위로 환자가 나오고 있고, 오미크론 처음 겪을 당시에도 이 정도면 코로나가 종식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가 했는데 우리 예상을 뛰어넘는 변이를 보여주고 있잖아요. 풍토병화가 됐다는 건 지금처럼 빠르게 급증하거나 빠른 변이가 출현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전제로 하는 건데 그 단계를 논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그리고 이게 해외 기준들과 발맞췄다고 하는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020년 3월에 그런 기준을 발표한 건 맞아요. 그런데 그때도 기본적으로 두 개 유전자를 사용하는 것을 권고하는데 만약 코로나19가 국가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상황이라면 한 개로 줄이는 것을 권고해볼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두 가지를 이해해야 하는데, 첫째는 WHO는 선진국뿐 아니라 저개발 국가까지 포함해서 모든 국가의 상황을 포괄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선진국 기준을 유지하기가 어려울 수 있어요. 두 번째는 당시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가 이 정도로 심각할 거라고는 전 세계 아무도 생각 못했을 겁니다. 처음 충격을 줬던 변이가 알파 변이고, 그 이후로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까지 쭉 나왔는데 그 변이가 출연하기 무려 8개월 전에 나온 기준이에요. 이후로 WHO가 어떤 사정인지 그 기준을 개정하지 않고 있지만, 2년 반 동안 이렇게 다양한 변이를 겪어왔고, 굉장히 많은 데이터들이 이런 변이가 PCR 성능에 직결된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저도 국내 사례를 한 번 보고한 적 있고요.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2020년 3월의 기준으로 돌아갈 필요는 없습니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공교롭게도 한국 식약처가 발표한 지 이틀 뒤에 오미크론 변이가 너무 많이 출연하고 있어서 더 이상 한 개의 유전자로만 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으니 복수 유전자를 검출하는 키트를 쓰는 게 좋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 했습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지 않고 세계 기준과 일치화했다는 주장은 별로 합당하지 않고요. 오히려 우리가 선진화된 기준을 먼저 도입했다가 퇴보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바람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마지막으로 정확도 평가를 충분히 한다는 얘기를 하셨는데, 현재 다양한 변이주에 대한 기준을 앞으로 보완할 생각인 것 같지만, 문제는 앞으로 나올 변이인 거죠.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어디를 골라도 돌연변이가 한 번도 안 생긴 부위는 없습니다. 모든 부위에 걸쳐서 변이가 발생했어요.여러 유전자를 검출하는 것의 장점은 한 군데에서 변이에 영향을 받아 놓친다 하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잡을 수 있기 때문인 것인데 한 군데만 하게 되면 만약 그 부분에서 변이가 생겼을 때 그것을 고스란히 놓치게 됩니다. 진단 자체가 안되니까 알지도 못하고 넘어가는 거죠. 진단이 늦어지면 바이러스가 더 퍼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거고요. 앞으로 나오는 변이에 대해서는 전혀 대책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개정된 조항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정: 말씀을 정리해 보면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또 이제 변이도 계속 나오고 있는 와중에 두 개 유전자 검사 조건을 빼버린 결정은 추후에 진단 방역에서 큰 구멍이 생길 수도 있으니 재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홍: 현 시점에서 실익도 없는 게 지금 많은 진단이 자가항원검사나 전문가용 신속 검사로 이뤄지고, 거기서 진단이 안되는 경우 PCR을 하면 확실히 진단할 수 있다는 신뢰 같은게 있죠. 국민들도 항원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 아무래도 코로나 증상이 맞는 것 같다면 PCR을 받으시고 거기서 음성이 나오면 안심 하시잖아요. 그런데 이걸로 PCR에 대한 신뢰 자체가 흔들리면 뭘 믿고 할 수 있겠는가, 지금 PCR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그것조차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보인데 전체적으로 방역 신뢰를 쌓아왔던 부분을 굳이 무너뜨릴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현 시점에서는 실익도 없는 조치라 판단됩니다.정: 지금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우세종이 되고 또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변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저희가 1월부터 진단체계를 개편했잖아요? 변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행 제도를 이어가는 것이 괜찮은가요? 아니면 추후 변경을 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 있을까요?홍: 현재 확진자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종전처럼 PCR을 전체적으로 하기는 쉽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다만 신속 검사가 초기 감염을 많이 놓칠 수 있다는 게 잘 알려져 있죠. 그런데 최근 무증상자에 대해서 신속 검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하는데, 그런 조치는 별로 과학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어차피 놓칠 가능성이 높고 이전과 같은 거리두기를 하지도 않는 상황에서 무증상자에 대한 신속 검사로 보충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성공률이 낮은 방식입니다.차라리 의심이 높에 드는 사람들이 PCR을 좀 더 쉽게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합니다. 현재는 밀접 접촉자나 이런 경우에 PCR을 적극적으로 받으려고 해도 이전처럼 받으러 가기도 쉽지 않고, 전액 다 본인 부담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지거든요. 2020년처럼 PCR을 열진 않더라도 취약계층이나 병원에 계신 환자, 보호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PCR에 대한 허들을 낮추고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2022-08-05 06:17:49정새임 -
피임약 먹고 피부가 달라졌다?...피부색소 상담법◆방송: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이현수, 조인환 기자 ◆출연: 이승희, 오성곤 약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승희 약사와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 갑니다. 자 이제부터 두 약사의 '케미'를 확인해 볼까요?◆피부 색소 이상 이해 및 상담◎ 피부 색소의 멜라닌이란 무엇이며 왜 생기는지?멜라닌은 자외선으로부터 진피를 보호하기 위해서 표피에 생기는 색소로, 자외선에 의해 기저층세포 및 진피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줌. 멜라닌은 햇빛 차단 면에서는 좋은 선크림인 셈, 적절한 피부 색소는 진피 보호에 필수이나 너무 많이 생기면 착색이 발생하게 됨◎ 멜라닌 색소의 종류는?멜라닌색소는 주황색의 pheomelanin과 짙은 갈색의 eumelanin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볼 수 있음., 피부색, 머리카락색, 눈동자 색 등은 두 개의 멜라닌 색소가 섞이면서 결정됨. 서양인은 pheomelanin이 eumelanin 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것임. 두 멜라닌 색소가 모두 없으면 알비노증처럼 피부가 투명해서 자외선에 굉장히 약해지고, 반대로 유멜라닌이 많을수록 피부색이 짙어지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음◎ 어떨 때 페오멜라닌이 많아지고 어떨 때 유멜라닌이 많아지는지?1) pheomelanin : 멜라닌색소는 Tyrosine에서 DOPA, DOPAquinone으로 합성되어져 가는데, DOPAquinone에서 L-시스테인이나 글루타티온, 비타민 C 등이 충분할 때 생성되는 색소이며, 피부 전체적으로 분사되어 밝은 황적색을 나타냄. 자외선에 의해서 검은색인 eumelanin으로 산화됨. 2) eumelanin : POPAquinone에서 항산화물질이 부족하면서 자외선, 염증반응, 활성산소 등이 많을 때 생성되는 색소이며, 피부에 입자로 축적되는 흑갈색 색소로, 많이 축적되면 점, 기미, 염증 후 착색 반응 등이 발생◎ 피임약 먹고, 기미가 생겼다는 분도 있고 피부가 좋아졌다는 분도 있는데 그 이유는?여성호르몬(특히 에스트로겐)도 Tyrosinase 활성을 높인다고 함. 그래서 임신 때문에 또는 피임약 먹고 기미가 심해졌다는 사람도 존재하나 이것은 개인차가 큼. 왜냐면 Tyrosinase 활성 증가의 1번원인은 자외선이며, 피임약의 프로게스테론 작용이 에스트로겐 작용을 상쇄하기도 함. 또한 에스트로겐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서 피부를 윤택하게 할 수 있어서 오히려 피임약 먹고 피부가 좋아졌다고 하는 경우도 존재함. 이런 복합적 작용으로 피임약 기미 부작용이 나타나는 사람과 안 나타나는 사람이 존재함.◎ 피부 착색을 줄일 가장 좋은 방법은?1) 유멜라닌의 1번 원인은 자외선이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 2) 활성산소 억제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제 섭취—비타민C 등 3) 염증 반응 줄이기(만성염증이 있다면 오메가 3, 비타민 D 등도 도움), 4) 상처가 났을 때 빠르게 치료해서 흉터를 최소화하고, 흉터가 생기면 흉터관리를 잘할 것 5) 적절한 각질제거. 피지관리. 일상생활에서 잦은 마찰을 줄이기 6) 내분기기관 이상은 없는지 정기적인 건강검진하기 7) 미백영양제로 유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또 멜라닌이 표피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주는 성분 - 트라넥삼산, 비타민C, 엘시스테인, 비타민B5, 6 등을 고려2022-08-04 17:53:18데일리팜 -
"주름 발생 막으려면 진피의 수분 유지가 키포인트"[데일리팜=조인환 기자] ◆방송: 팜토크 ◆영상 촬영 편집: 이현수, 조인환 기자 ◆출연: 이승희, 오성곤 약사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승희 약사와 약사사회 일타 학술강사로 활동 중인 오성곤 약사(약학박사)가 의약 정보, 약계 이슈,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 OTC 리뷰 등을 주제로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 갑니다. 자 이제부터 두 약사의 '케미'를 확인해 볼까요?◆피부건조와 주름의 원인은 ?- 피부 구조에서 살펴봤 듯 피부 수분 유지에는 표피와 진피 건강이 중요함진피의 콜라겐, 엘라스틴, 기질이 수분을 보호하고, 세라마이드가 표피의 각질 및 각질을 붙여줘 벽돌처럼 진피를 보호하고, 피지선에서 분비된 피지가 일종의 방수막을 형성- 진피의 장벽구조가 콜라겐, 엘라스틴 그물을 형성하고 그 안의 기질(matrix)이 젤리처럼 수분을 붙잡고 있는 것임. 특히 히알루론산이 기질 형성에 중요1)이런 표피, 진피의 기능이 약해지면 피부의 수분 유지 기능이 나빠짐2)나빠지는 원인: 활성산소나 자외선이 MMP, collagenase 등을 활성화 시켜서 진피를 분해. 노화 및 에스트로겐 감소는 콜라겐 생성을 감소, 더운 온도나 바람으로 피부의 탈수, 영양 부족도 피부 건조를 유발 ◆피부의 수분 유지 기능이 안 좋아지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진피의 기질에 물이 많이 있어야 진피의 부피가 형성되고 피부가 탱탱해짐.1) 즉 수분 유지가 안되면 피부 건조감과 불편한 감각을 느끼고, 진피가 밑으로 꺼지므로 피부 주름이 발생2)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밑으로 잔주름이 생기면, 빛이 주름에 갇히게 됨(가시광선이 그대로 반사되어야 색깔이 제대로 선명하게 보임). 그렇게 되면 피부톤이 어둡고 칙칙하게 보임. 이건 점이나 기미 같은 색소 침착과는 별개로 말 그대로 어둡게 보이는 것임◆수분 유지 기능 저하를 막기 위한 방법은?1) 피부 건조 유발 인자 방어: 자외선 차단제 사용, 강한 바람이나 열기는 피함 , 활성산소를 막기 위한 항산화제인 플라보이드, 피크노제놀, 비타민 C 등2) 표피, 진피 건강을 위해서 L-cystine(각질 원료), 효모류(영양소를 고르게 함유), 콜라겐 및 엘라스틴, 기질 보충을 위해서 히알루론산3) 스트레스를 피하고, 보습제를 잘 사용2022-07-28 17:01:05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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