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 급락에 제약업계 '희비 교차'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환율변동이 제약업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943.60원으로, 지난달 2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연초 원달러 환율이 1000원선을 유지했다는 점을 돌이켜보면 원화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도 원달러 환율이 올연말까지 890원대로 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수출을 위주로 기업들은 벌써부터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다만 제약업계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국내 제약사는 수출보다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의 수입비중이 훨씬 높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경우 오히려 일정부분의 이익을 얻게 된다. 실제로 국내 10대 12월 결산사의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율(본지 9일자 보도)을 살펴보면 10%를 넘는 곳은 LG생명과학,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3곳에 불과하다. 한화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국내 제약산업은 해외 수출보다 수입비중이 높기 때문에 환율이 하락할 경우 이득을 볼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완제의약품 수입 비중이 높은 다국적제약사의 경우 환율변동의 영향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이익도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수출비중이 비교적 높은 제약사는 환율하락에 다소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예를 들어 LG생명과학의 경우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국내 최고 수준인 37%에 달해 원화 환율 하락이 장기화되고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수출비중이 높은 제약사는 일정부분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수출 계약을 진행할 때 환율하락분을 포함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손실은 상당부분 최소화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우에 따라서는 의약품 수입비중이 높은 제약사도 환율하락으로 손실을 볼 수 있다. 일부 제약사는 연간 환율 예상치를 연말이나 연초에 미리 결정한 후 앞선 시점에서 선물거래를 진행하기 때문에 시점에 따라 환차손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는 것.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연초에 원달러 환율 기준치를 1000원으로 예상해 거래를 성사시켰는데 5개월 후에 940원대로 줄었다면 현시점에서 선물거래에 의한 환차손이 60원에 이른다는 논리다. 베링거인겔하임 재무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들은 다국적제약사를 막론하고 환율변동으로 어느 정도 이득을 볼 수 밖에 없다”며 “하지만 연간 기준으로 선물거래를 진행하는 곳은 일부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곳이 다 이익을 본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2006-05-16 06:43:05정현용
-
자진퇴출 우려 '아스피린' 143억 보험청구|퇴장방지의약품, 1117품목 보험급여 현황| 퇴장방지의약품으로 분류된 바이엘 ‘아스피린프로텍트정100mg’과 보령제약 ‘보령아스트릭스캅셀100mg'의 지난해 보험 청구액이 1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심평원이 국회에 제출한 ‘퇴장방지의약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현재 퇴장방지의약품으로 분류된 의약품은 총 1,117품목으로, 이중 96품목의 급여실적이 5억원을 넘어섰다. 또 절반 이상(58%)인 645품목이 동일성분 동일함량 내에서 경쟁품목이 6종 이상인 제품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지급액을 보면 '아스피린프로텍트정100mg'(84원)이 143억7,30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보령아스트릭스캅셀100mg'(43원)이 104억7,53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중외생리식염주사액100ml'(907원) 44억1,320만원, ’타가메트정‘(69원) 38억4,994만원, ’중외생리식염주사액1l'(1,094원) 30억9,776만원, ‘중외하트만용액 1l’(1,108원) 30억2,622만원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또 ‘중외5%포도당주사액1l'(1,172원, 29억2,054만원) 등 12품목이 20억 이상, ’다이크로짇정‘(10원, 19억9,438만원) 등 35품목이 10억 이상 20억 미만의 급여실적을 보였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04년 복지부 산하기관 감사에서 사용량 증가 및 다수업체 생산으로 퇴출우려가 없는 의약품을 퇴장방지약으로 지정하고 있다며, 시정을 권고한 바 있다. 심평원 측은 이에 대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동일 성분내에 여러 업체가 등재된 품목에 대해 퇴장방지의약품 존속여부를 심도 있게 검토하는 등 구체적인 관리개선 방안을 복지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 5월3일 발표한 약제비 관리방안과 연계해 퇴장방지의약품의 선정기준을 재정립하고 단계적으로 기 등재품목에 대한 정비작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06-05-16 06:42:25최은택
-
보건의료 5단체장 회동..."상생 모색하자"의사협회와 약사회 등 보건의료 5단체장들은 15일 여의도 63빌딩 중식당에서 오후 7시부터 2시간 남짓 상생과 화합을 모색하는 저녁식사 자리를 가졌다. 의사출신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의 주선으로 이루어진 이날 회동에는 장동익 의사협회장, 원희목 약사회장, 엄종희 한의협회장, 안성모 치의협회장, 김조자 간협회장이 참석했다. 병협은 최근 선출된 신임 회장단이 빠쁜 일정의 이유로 불참했다. 이날 회동은 '보건의료계 화합과 상생을 위한 협회장 만찬'이라고 명명될 만큼 서로간의 오해를 푸는 시종 화기애애한 자리였다. 장동익 의협회장은 "자주 이런 기회를 갖기 위해 정례적으로 만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원희목 약사회장은 "안명옥 의원이 이 같은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다른 국회의원들이 시샘할 것"이라는 농담을 건넸다. 안명옥 의원은 "장동익 회장의 당선을 계기로 마련된 이날 회동은 직능간 화합과 상생을 모색하기 의해 멍석을 깔아준 것"이라며 "다른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주 장동익 회장과 원희목 회장간 비공식 회동에 이어 보건의료 5단체장의 만남이 이어지면서 보건의료계간 화합 분위기가 무르익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참석자 모두 자주 만나서 서로 돕고, 잘 지내자는 얘기들이 나왔다"며 "세계보건기구 총회가 열리는 제네바출국에 앞서 회동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2006-05-16 06:26:02정웅종 -
FTA협상, 의사·간호사 면허 상호인정 요구정부는 한미FTA 협상과 관련 의사 및 간호사의 면허를 상호 인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협정문 초안을 마련했다. 외교통상부는 15일 상품무역 관련 6개항, 서비스투자 관련 6개항, 기타분야 5개항, 일반사항 5개항 등 총 22개 분야의 협상문 초안을 마련,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마련한 협정문 초안 가운데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의사 및 간호사의 면허를 한미간 상호 인정토록 하고, 국내 전문직 종사자의 대미진출을 위해 별도의 전문직 비자쿼터를 설정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약가제도와 관련 FTA협정과 맞닿아 있는 국내 제도 및 절차의 투명성을 보장키로 했다. 이는 향후 국내 약가정책 추진 과정에서 리베이트 척결 등을 미국측에 담보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부는 19일 미국과 협상문 초안을 교환하며, 다음달 5일 제1차 협상에 이어 7월10일 서울에서 제2차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2006-05-15 21:56:26홍대업
-
도봉구약, 원로약사와 회무 발전방향 논의서울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신상직)는 지난 13일 원로약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약사회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어수정·위원장 김성숙)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각 동문회 회장과 65세 이상 원로약사 30여명이 참석해 고충 사항과 약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집행부와 의견을 나눴다. 이날 신상직 회장은 "회원들의 목소리를 꼭 회무에 반영시켜 회원약사들을 위한 약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올해 고희를 맞은 경원약국 빈경준 약사, 광명약국 김수옥 약사, 송일약국 고인자 약사에게 약사회 기념 배지를 전달했다.2006-05-15 21:53:16강신국 -
경도회 '유통마진 사전 8%' GSK에 건의키로서울경인지역 약국주력 도매상 모임인 경도회(회장 이창종)가 GSK의 유통마진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결의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도협(회장 한상회) 회장단이 16일 GSK 김영도 부사장 등과 면담을 갖고, 유통마진 개선을 건의키로 해 주목된다. 경도회는 15일 경기 수원소재 레이크사이드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GSK의 유통마진에 대해 논의했다. 경도회 회원사 대표들은 이날 GSK가 사후마진을 0~3% 수준에서 부여해 유통마진이 전체적으로 8% 이하로 축소되게 됐다면서, 결코 수용할 수 없는 결과라고 입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표들은 이에 따라 ‘유통마진 사전 8%, 사후마진 업체에 따라 차등 적용’을 대안으로 채택, 서울도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GSK에 건의키로 했다. 경도회는 특히 “현 유통정책을 개선하지 않을 경우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소 격앙된 분위기에서 회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도협 회장단이 16일 GSK 김형도 부사장과 박정태 본부장 등을 초청, 면담을 갖고 회원사들의 분위기와 건의사항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2006-05-15 20:44:18최은택
-
김조자 간협 회장, WHO 총회 참석차 출국대한간호협회 김조자 회장은 16일 오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등 국제회의와 파독간호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 26일 귀국한다. 김 회장은 출국기간 중 4일간(17∼20일) 국제간호협의회(ICN)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조산사연맹(ICM)이 공동 주관하는 정부 및 간호협회 대표자 회의에 참석한다. 20일에는 독일 프랑크프르트에서 개최되는 재독한인간호협회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파독한인간호사를 위로할 예정이다. 특히 파독간호 40주년 기념행사에는 유시민 복지부 장관이 김 회장과 함께 참석, 현직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파독한인간호사에게 장관상을 수여한다. 김 회장은 이어 22∼2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59차 WHO 총회에 참석하고, 이종욱 사무총장과 관심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2006-05-15 20:12:01홍대업 -
"국립한의대 신설은 학의학 발전의 분수령"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가 국립한의대 신설과 관련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한의협은 지난 13일 제2회 전국이사회를 개최하고 국립한의대 선정위원회를 구성, 모든 권한을 위임해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의협은 이날 회의에서 "국립한의대 신설은 한의학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일소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질적 수준을 담보하지 못한 대학설립 ▲연구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대학의 한의대 설립요구 ▲정원증원 등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한의협은 또 매년 10월을 한방의 달로 지정하고, 10월10일을 '한방의 날'로 제정해 의료봉사 및 학술세미나 등 국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한의학 발전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외부로 발표하는 성명서와 논평 등 대외적 공식입장 표명 및 대언론 홍보 창구의 효율성과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대변인 제도'를 신설키로 하고, 최정국 현 홍보이사가 대외창구를 담당키로 했다.2006-05-15 19:59:55홍대업
-
삼진 항HIV 신물질 "변종바이러스에도 효과"삼진제약과 항에이즈 치료제 개발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미국 임퀘스트(ImQuest)사가 7∼11일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제19차 국제항바이러스학회(ICAR) 연례총회에서 삼진이 개발한 항HIV 신물질이 에이즈바이러스를 완전히 사멸한다고 발표했다고 삼진측이 밝혔다. 삼진의 항바이러스제제는 피리미딘디온(pyrimidinedione)계열 화합물로 에이즈바이러스 1형(HIV-1)과 2형(HIV-2)에도 효과적이며 치료계수가 50만~400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11월 미국국립보건원(NIH/NIAID)으로부터 HIV 전염 예방을 위한 외용 국소 항바이러스 제제개발 연구과제로 선정된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내용은 NIH 지원 연구결과와 영국의 연구기관 및 임퀘스트 바이오사이언스 등의 실험결과를 종합해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임퀘스트 대표이자 CSO(Chief Scientific Officer)인 로버트 벅하이트 박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변종바이러스까지 모두 차단하기 때문에 유럽 등 선진국형 에이즈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지역과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의 에이즈 차단과 확산방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2006-05-15 19:52:48박찬하
-
"서울시장 후보들, 서울병원 해법 내놔라""국립서울병원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라." 유시민 복지부장관이 15일 국립서울병원과 관련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유 장관은 이날 질의서를 통해 국립서울병원을 ▲현 위치에 재건축하는 방안 ▲서울시내 다른 부지로 이전하는 방안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방안 등에 대해 각 후보의 의견을 물었다. 유 장관은 질의서에서 지난 1962년 설립된 서울병원은 시설이 노후돼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가족들의 불편이 심각하다는 점을 우선 지적했다. 유 장관은 이어 지난 1989년 국립서울병원 현대화사업을 계획했고, 95년부터 이전을 추진한지 7년이 지났지만, 지역주민의 부정적 인식으로 이전과 재건축 모두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 장관은 "국립서울병원이 현대화돼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국가 정신보건의료의 발전이 가능하다"면서 "서울시민과 예비 서울시장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국립서울병원을 국립정신건강연구소, 지역주민 건강증진시설 등을 포함한 초현대식 병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2006-05-15 19:46:51홍대업
오늘의 TOP 10
- 1약가개편 대비했나…올 상반기 전문약 허가 3년 만에 최다
- 2삼천당제약 "불성실공시는 절차 문제…허위공시와 무관"
- 3시총 200억·동전주 퇴출 규제 가동…바이오헬스 23곳 영향권
- 4"도수치료는 시작…신경성형술 등 비급여 통제 순차 확대"
- 5"약사들이 즐겁다면 망가져도 OK"…B급 감성 약사 릴스 장인
- 6상장 바이오 추정 이익·공모액↓·할인율↑…깐깐해진 IPO 문턱
- 7살 빼는 주사 열풍에 한국 수입시장 변화…노보 1위, 릴리 4위
- 8실시간 웨비나 집합교육 놓고 시각차…약사 연수교육 평점 논란
- 9삼성제약, 주가 부진 속 GV1001 3상…개발자금 마련 과제
- 10"유사 의약품 조제 오류 막는다"…포장·표시 지침 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