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 심장질환 남아, 1억2천만원 급여 혜택‘심장질환’으로 지난해 234일 동안 입원진료를 받은 이모(남·1) 군은 입원 진료비 1억2,190만원을 전액 건강보험에서 지원 받았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6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입원진료비가 전액 면제된 결과.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하 공단)은 만6세 미만 환자의 입원진료비로 평균 83만원이 지급돼, 전년 대비 16만여원의 환자본인담 경감효과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의 급여비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세 미만 아동의 급여비는 총 1조4,080억원으로 입원비 3,838억원, 외래 6,031억원, 약국 4,210억원 등의 분포를 보였다. 이중 입원진료비는 전년 2,744억원 대비 39.84%p나 급증했는데, 이는 입원 진료비 20%를 본인 부담했던 것이 지난해부터 면제됐기 때문이다. 또 6세 미만 아동 1인당 평균 입원급여비는 83만,2430원으로, 본인부담금 면제정책으로 1인당 16만6,480원을 경감 받았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특히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이모(남·1) 군이 1억2,000여만원을 지급받은 것을 비롯해 1,000만원 이상 수급자가 2,616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 측은 “6세 미만 아동에 대한 입원 본인부담 면제로 772억원의 급여비를 추가 지급했다”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 제도가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아동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07-07-02 10:02:13최은택
-
보건의료 노사, 주말교섭 진전없이 마무리보건의료 노사가 지난 달 28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의 최종 교섭 결렬 이후 다시 실무교섭에 나섰지만 입장차를 재확인 한 채로 마무리됐다. 보건의료노조와 보건의료사용자협의회는 6월 30일, 7월 1일 한양대의료원 동관 4층 회의실에서 연달아 7,8차 실무교섭을 가졌으나 사측이 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한 노조측의 요구안을 거부,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2일부터 각 지부별로 병원 로비 농성을 확대하는 한편 현장순회, 주 1회 집회, 병원장 항의 면담 투쟁 등 현장 투쟁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지부장 및 전임간부 결의대회가 열리는 3일에는 산별파업투쟁 세부전술과 집중타격병원을 선정,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사측이 협상타결을 위해 나왔다면서도 노조의 무조건적인 양보만 바라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특히 사립대병원은 정규직 임금은 억제하고 비정규직 정규직화는 문구화할 수 없다며 마지막 남은 교섭 여지마져 꺾어버렸다"고 강변했다. 이어 노조는 "사측이 중노위의 조정안을 수용하는 것만이 타결의 유일한 해답"이라고 전제하고 "조정안을 거부하는 사측에 대해 철저하게 분리 타격하는 파업전술을 구사할 것"이라며 사측의 조정안 수용을 촉구했다. 한편 사측은 이번 교섭에서 노조의 전국지부장회의가 열리는 3일 전까지 타결을 희망한다고 밝히고 있어 2일 교섭 결과가 주목된다.2007-07-02 09:15:36류장훈
-
정제·캡슐 등 건강기능식품 제형기준 폐지정제, 캅셀 등으로 구분돼 있던 건강기능식품 제형기준이 폐지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즉 건강기능식품의 제형구분을 없애고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 제조한 식품으로 건기식의 범위가 넓어진다. 현행 법에는 ‘건강기능식품이라 함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정제·캅셀·분말·과립·액상·환 등의 형태로 제조·가공한 식품’으로 규정돼 있다. 그러나 정부 개정안은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가공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한 식품’으로 규정, 범위를 확대한 게 특징. 또한 정부는 건기식 영업자 및 종업원에 대한 교육명령 요건을 구체화 했다. 국민건강상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보건복지부령으로 영업자 및 종업원에 대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2007-07-02 09:07:23강신국
-
신신제약, 하이드로에이드 홈페이지 오픈신신제약(대표이사 김한기)이 상처치료밴드 '하이드로에이드 밴드' 홈페이지(www.hydroaid.co.kr)오픈과 함께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신제약은 하이드로에이드 밴드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정보 및 상처에 관한 상식을 알리는 동시에 경품과 하이드로에이드 샘플을 제공하는 퀴즈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벤트는 지난달 27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하이드로에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신신 마케팅 관계자는 "하이드로에이드 밴드는 야외활동시 생기기 쉬운 상처를 보다 쉽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야외활동이 많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네이버, 다음 등 포털싸이트 검색뿐 아니라 자녀의 상처에 민감한 주부들의 커뮤니티 ‘아줌마닷컴’, 일간지, 여성잡지, 전문지를 통해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07-07-02 09:03:13이현주 -
오늘부터 의원·약국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화오늘부터 의원, 약국 등 모든 상품을 파는 사업자을 대상으로 현금영수증 발행이 의무화된다. 2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달부터 수입금액이 2,400만원을 넘는 사업자는 모두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여기에 현금영수증 신고 포상금제도 도입됨에 따라 이른바 '세파라치'가 등장할 수도 있다.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하거나 할인 혜택 등을 앞세워 신용카드 대신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사업자를 신고하면 건당 5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여기에 현금영수증 발급을 받지 못하거나 이중가격을 제시하는 사업자를 거래일로부터 15일 이내에 현금영수증 관련 불법거래를 입증할 거래증빙을 첨부, 세무관서에 신고하면 소비자에게는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하고 사업자에게는 5%의 가산세 및 5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금영수증가맹점 가입 확대 및 발급이 더욱 활성화되고, 신용카드의 결제거부나 수수료 전가 등 불법행위가 사라져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07-07-02 08:46:16강신국
-
보험-일반 판매차액 노린 환불사기범 등장보험약가와 일반 판매가 차액을 노린 환불사기범이 약국에 나타나 일선약사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1일 서초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방배동 A약국에서 40대 남자가 동광제약의 '트리코트크림 10mg'을 구입했다면서 환불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보험등재 일반약인 트리코트는 보험약가가 개당 520원이고 일반 판매가는 2,500~3,000원 대에 형성돼 있는 제품. 환불을 요구한 40대 남자는 가방에 트리코트 크림을 대량으로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여러 약국을 전전했을 가능성이 크다. A약국의 약사는 "트리코트를 조제 받아 환불을 받으려고 하는 건지 아니면 장물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방에 트리코트 크림이 가득 담겨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40대 환불 사기범이 의료급여 환자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즉 싼값에 의약품을 다수 조제 받은 뒤 여려 약국을 돌며 되파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또한 환불 사기범은 서초, 강남지역 약국을 전전하며 환불을 시도할 가능성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약국서 훔친약으로 환불을 시도하는 사기범은 다수 목격됐지만 같은 종류의 의약품을 다량으로 확보, 약국에서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는 특이한 경우다.2007-07-02 07:05:05강신국 -
취임부터 강경 선택...성분명 '대격돌' 예고의쟁투 시절로 회귀? 주수호 신임 의협회장은 의권쟁취투쟁위원회와 의약분업 직후 제32대 신상진 의협 집행부의 대변인 당시의 활약상으로 강렬한 대외적 이미지를 구축했다. 당시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주 회장은 의약분업 철폐, 선택분업 실시, 성분명처방 및 대체조제 금지 등 의-약 대립 사안마다 다각적인 논리를 펴면서 약계와의 전면전을 벌여 왔다. 현재 주 회장의 이같은 기조가 이번 의협 회장에 오른 이후에도 회무운영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주 회장은 당선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도 약대6년제, 성분명 처방, 의심처방 의사응대의무화 법안 등 약사회와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사안에 대해 '단연코 반대'라고 서슴없이 밝힌 바 있다. 특히 주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부터 회원들에게 "의약분업 당시 보라매 집회에서 의권투쟁을 다시 한번 보여주자"며 의약분업 투쟁의 향수를 불러 모으고 있어, 의협의 대외적 관계설정이 의쟁투 시절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의료계 현안들, 의-약 격돌 예고 현재 의료계는 현안들에 대한 대비책 설정에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일반약 슈퍼판매 등을 놓고 의약간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주 회장의 당선과 동시에 의협은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저지를 위한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에 따른 전국적인 약화사고사례 수집'에 나섰다. 각 산하 시도의사회에 각 소속 회원들로부터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로 인한 약화사고 사례를 수집, 보고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것. 이같은 조치는 의약분업 이후 그동안 지속적으로 쟁점이 돼 왔던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에 대해 손수 부당성을 증명할 증거자료를 취합·제시함으로써 논란을 일단락 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의약간 대립은 의료법 전면개정에 이은 약사법 전면 개정에서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주 회장은 선거 당시부터 "성분명처방을 위한 의료법시행규칙 개정을 저지하고 대체조제의 법적 근거인 약사법 개정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공언해 왔다. 즉, 약사법 전면개정에서 의료계 관련 조항에 의료계의 입김을 최대한 불어넣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주 집행부 집권 후 발빠른 행보 사안 해결을 위한 주수호 회장의 발빠른 행보도 주목된다. 주 회장은 당선 다음날 의협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수령한 뒤, 외부적 취임식을 생략하고 간략한 내부 취임식만을 가진 채 바로 회무에 임했다. 이후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저지를 위한 사례수집을 비롯해, 개정된 의료급여제도와 관련 기존대로 급여환자에 대한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 진료 실시 등의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특히 이와 관련해서는 각 청구프로그램 업체에 '업그레이드를 해주지 말고 이미 업그레이드 한 곳에 대해서는 요구가 있을 경우 기존대로 복구해 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구체적인 대응도 추진중인 상태다. 아울러 유형별 수가계약과 관련, 5개 유형으로 구분된 데 대해 건정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할 예정이다. 이처럼 주 회장은 집권 이후 회무 적응 기간없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약사회, 주 집행부 행보 주시 이같은 주수호 집행부의 움직임에 대해 약사회는 일단 예의주시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우선 의사협회가 큰 틀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상행할 수 있는 방향에서 협의를 했으면 한다"며 "앞으로 추후 대응은 의협의 행보를 보면서 파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현 상황에서 담화문이나 어떤 입장을 정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아직 의협이 약사회에 대해 공식적인 성명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애써 말을 아꼈다. 그러나 약사회의 속내는 주수호 집행부의 출범을 유난히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의협회장 선거 뿐만 아니라 지난 선거에서도 주수호 회장이 당선되지 않기를 은근히 기대했다는 후문도 나오고 있다. 주 회장이 그동안 보여온 지략가와 행동가로서의 면모가 위협적이라는 평가 때문. 특히 주 회장은 그동안의 의협회장과 달리 의쟁투와 의협 대변인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던 주요 방송, 신문사 기자들과 여전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의 친화력을 겸비하고 있는데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언론 처세술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행부 인선 주목 특히 주수호 회장체제에서 꾸려질 집행부 인선에 대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주 회장은 회장 직권으로 임명이 가능한 공보이사 겸 대변인 자리에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 원장을 선임했다. 박 원장을 대변인에 앉힌 것은 의료계 내부에서도 다소 파격적인 인사로, 앞으로 주 회장의 캐비닛 구성의 가늠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일단 공보이사와 대변인 자리가 대외적으로 의협의 얼굴이 되는 직책인 만큼, 특히 대국민 신뢰회복을 최대 과제로 삼고 있는 현 시점에서 선전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인선은 전반적으로 연령층이 낮아지고 개혁적인 인물로 구성된다는 전망이 속속 제기되고 있으며, 학연, 직역, 나이에 관계없이 가장 효율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중에는 약계 안티세력으로 꼽히는 인물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 한 인사는 "아무래도 폭넓은 인사가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하면서 "이 중에는 약계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피력했던 인사도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사가 어떻게 이뤄질 지 두고봐야 알겠지만, 이같은 기조를 가진 인사가 합류하게 되면 아마도 의료계와 약계의 전면전이 불가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계는 주수호 신임회장 당선을 계기로 대외적으로 배수진을 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주 회장의 개혁·투쟁적 성향이 회무 집행에 어떤 방식으로 반영될 지 주목된다.2007-07-02 06:55:09류장훈 -
급여환자 자격관리 시범운영하면 '낭패'2일부터 의료급여 자격관리시스템 숙지를 위해 병의원, 약국 등에서 시범적으로 시스템을 운용하다가 낭패를 보는 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촉박한 제도 시행으로 약국 등 요양기관에서는 여전히 의료급여 환자의 본인부담금 정산 등을 테스트하는 사례가 있지만 1일부터는 실제 대상자의 자료가 적용돼 관련 민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1일 공단은 "바뀐 의료급여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테스트가 종료되고 건강생활유지비 수급자, 본인부담면제자, 선택병의원 등록자 등 의료급여 대상자의 개인별 실제 자료가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1일부터는 요양기관이 업무 점검 차원에서 자격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진료확인번호 요청 및 취소업무 등을 시행하더라도 실제 진료로 인정되고 있다는 것이 공단의 설명이다. 약국이 시스템 숙지를 위해 임의로 의료급여 환자의 주민번호를 입력, 순서에 따라 진료확인 번호를 받을 경우 해당 환자의 건강생활 유지비가 실제로 차감되고 진료내역에도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요양기관에 대한 해당 의료급여 환자들의 민원이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진료가 발생하지 않은 금액을 청구한 것으로 간주돼 부당청구로 적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요양기관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공단은 1일부터 테스트 중단을 공식적으로 안내하고 요양기관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공단 관계자는 "실제 진료나 조제를 하지 않고 테스트로 진료확인번호요청을 할 경우 건강생활유지비가 차감되고 진료하지 않은 내역이 의료급여대상자에게 조회돼 해당 요양기관에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2007-07-02 06:53:23박동준
-
"글로벌 제약, 아시아 생산기지 역할"화장품 OEM 및 ODM 사업으로 명성을 떨친 한국콜마는 2002년부터 시작한 의약품 사업에서 만 4년만에 2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콜마의 작년 매출이 830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의약품 부문은 빠른 성장속도를 과시하며 기존 주력업종인 화장품 분야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의약품 분야 역시 OEM과 ODM 방식으로만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매출 200억원 돌파는 완제품 위주의 제약업체들이 올리는 같은 숫자의 매출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저력을 보인 결과라 할 수 있다. 화장품 사업 기반, 2002년 제약사업에도 진출 화장품 분야에서 잘 나가던 콜마가 의약품이란 새 영역을 개척하기로 결정한 것은 화장품 제조과정에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제약분야에 접목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창업자인 윤동한 회장은 "화장품 사업을 통해 얻은 유화기술이나 파우더처리기술은 제약업체들보다 월등히 앞서 있었다"며 "이 기술은 연고나 크림제 등에 그대로 접목할 수 있기 때문에 제약 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흡수력이 뛰어난 화장품에 비해 의약품 연고는 이같은 유화기술의 차이 때문에 흡수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 또 400kg 생산에 1~2kg 들어가는 특정성분을 균등하게 배합하는 파우더기술 역시 의약품 생산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윤 회장은 설명했다. 화장품 업계에서 쌓은 이런 기술 노하우를 활용하겠다는 콜마의 계획은 그대로 적중했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상위 제약업체의 소염진통제를 전량 생산해 줄 정도로 콜마의 특화된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다. 제약분야의 기술력도 화장품 분야로 이전된다. 약효 지속시간을 오래도록 유지시키는 DDS 기술은 화장품 사업에 접목돼 기능성화장품을 만들어내는 일등공신이 되기도 한다. 화장품+제약기술 접목, 퓨젠 테크놀러지 지향 윤 회장은 이를 두고 "퓨전 테크놀로지를 지향한다"고 말한다. 화장품과 의약품 분야의 기술력을 접목해 만들어내는 이른바 '종합응용기술'이 콜마의 미래 경쟁력인 셈이다. 콜마는 현재 내용액제, 외용액제, 내용고형제, 연고 및 크림제 등 주사제를 제외한 전 제형에 대한 OEM 및 ODM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이중 OEM이 매출의 50%를, 피부과 전문의약품과 일반 제네릭의약품이 각각 25%씩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주사제 생산시설을 갖추는 방안도 현재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제조자 자체개발 주문생산'인 이른바 ODM 방식을 콜마가 국내 첫 도입했다는 사실. 단순 하청업체 정도로 인식됐던 OEM 업종 역시 기술 브랜드로 차별화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다. 실제 콜마는 국내 화장품 업체 중 OEM 및 ODM 업체로는 유일하게 10대 기업에 포함될 정도로 탄탄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1990년 당시 40대였던 윤동한 회장은 "OEM 분야에서 전문영역을 개척하겠다"는 생각으로 일본 콜마와의 합작을 성사시켜 한국콜마를 출범시켰다. 대웅제약 출신인 그가 의약품이 아닌 화장품에서, 그것도 OEM 분야를 선택한 것은 '친정'(제약업계)과의 경쟁을 피하겠다는 생각과 규모 보다는 알찬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도 때문이었다. 매출 6% 연구개발 투자, 연구진만 80여명 가동 이후 윤 회장은 단순 OEM 사업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ODM이라는 새로운 경영모델을 선택했고, 이를 위해 자체 개발역량을 갖춰나가는 작업을 시작해 지금의 콜마를 만들어 냈다. 매출의 6%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콜마의 경영방침은 전 세계 9개국에 걸쳐 형성돼 있는 콜마 네트워크(미국, 일본, 캐나다, 헝가리, 호주, 멕시코, 태국, 중국 등) 500여명의 연구진들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극대화되는 효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현재 콜마는 피부과학연구소(화장품)와 생명과학연구소(제약)를 자체 운영하고 있으며 총 80여명의 연구진(박사 5명, 석사 35명, 학사 30명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직원 400여명 중 80여명을 연구직으로 채울 만큼 연구개발에 전념해 온 콜마의 이같은 노력은 매출로 이어져 2001년 468억원, 2002년 549억원, 2003년 573억원, 2004년 600억, 2005년 700억, 2006년 830억을 달성했고 올해는 매출 1,000억원(제약 300억원)을 목표로 뛰고 있다. 윤 회장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더 다듬어 향후 외국계 메이저 제약회사들의 아시아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은 목표"라고 강조했다.2007-07-02 06:52:37박찬하 -
리덕틸 제네릭 시장 열렸다...'슬리머' 발매한미약품이 5년간 개발한 비만치료 개량신약 '슬리머'가 오늘 최종 품목 허가후 이번 주에 본격 발매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리덕틸'제네릭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특히 한미약품의 '슬리머'는 현재 품목 허가 신청 중인 5개 리덕틸 제네릭 보다 최소 한달여 이상 먼저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시장선점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미약품(대표 장안수)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규염 국산 비만치료제 '슬리머 캡슐'(시부트라민 메실레이트) 시판이 임박했다고 2일 밝혔다. '슬리머 캡슐'은 2일(오늘) 식약청의 최종 허가가 예상되며 비급여 제품이라 허가 후 곧바로 시판될 수 있다. '슬리머'는 시부트라민에 ‘메실산 염’을 부착한 개량신약 비만치료제로 한미약품은 이 제품 개발을 위해 약 5년간 42억원을 투입했으며, 2003년부터 산업자원부 ATC(우수제조기술 연구센터사업) 과제로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슬리머'개발을 위해 2003년 부분 전임상, 2004년 4월 임상 1상, 2004년 12월 임상 3상, 2006년 3월 추가 전임상 독성시험을 마치는 등 신약에 준하는 대부분의 시험을 거쳤다. 한미약품 측은 "통상적으로 개량신약의 경우 일부 전임상, 임상1상만 거치면 되는데 '슬리머'의 경우 신약에 준하는 전임상과 1상에 이어 3상 시험을 실시함으로써 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실하게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시장에서는'슬리머'를 발매 1년 안에 100억원대 품목으로 육성해 아모디핀-맥시부펜을 잇는 개량신약 라인업을 더욱 튼실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슬리머'가 출시되면 비만치료 환자들의 약가 부담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리덕틸에 비해 슬리머의 약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 한미약품은 “기존 제품의 경우 비만 환자가 한 달 복용 시 약10~12만원 정도를 지출해야 했는데 반해'슬리머'는 이보다 약30%~50%정도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 비만치료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많이 덜어줄 수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제품은 '리덕틸'과의 특허분쟁에서도 모두 승소해 제품에 대한 기술성도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슬리머' 성분인 시부트라민 메실레이트(sibutramine mesilate)와 관련 2004년 11월부터 시작된 권리범위확인심판(특허심판원) 과 권리범위확인불복심판(특허법원) 에서 모두 승소한 것. 한편 리덕틸 제네릭 시장은 '슬리머' 출시를 시작으로 7월말 또는 8월경 대웅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등의 제네릭 제품이 잇따라 시장에 출시될것으로 예상되면서 치열한 시장경쟁이 예고되고 있다.2007-07-02 06:47:58가인호
오늘의 TOP 10
- 1'1조 돌파' 한미, 처방시장 선두 질주...대웅바이오 껑충
- 2알부민 과대광고 홈쇼핑 단속 '제로'…"식약처는 적극 나서야"
- 3상한가 3번·두 자릿수 상승 6번…현대약품의 '탈모' 랠리
- 4'창고형 약국 약값체크' 앱까지 나왔다…약사들 아연실색
- 5'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위한 약가협상 돌입 예고
- 6비보존제약, 유증 조달액 30%↓...CB 상환·배상금 부담↑
- 7"대사질환 전반 정복"…GLP-1의 확장성은 현재진행형
- 8"잠자는 약사 권리 깨우고 싶어"…184건 민원에 담긴 의미
- 9의약품유통협회 "약가인하 대책 모색..제약사 거점도매 대응"
- 10복지부·진흥원, 혁신형 제약 집중 육성…"산업 생태계 전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