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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상담으로 전문성↑" 메디코치 협력약국 450곳 돌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맞춤형 영양제 상담 플랫폼 메디코치(대표 신민우, 문형철) 협력약국이 450곳을 돌파했다. 메디코치가 초개인화 맞춤 전문 상담을 앞세워 일반 약국들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체는 약국이 생존을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데이터 기반 전문 상담'을 선택하고 있고,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웰니스' 트렌드 확산과 함께 개인 건강지수인 'HQ(Health Quotient)'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저렴한 영양제를 넘어 내 몸에 딱 맞는 밀착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고, 이 가운데 메디코치가 프리미엄 헬스케어 센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강력한 상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건강검진 결과와 복약 이력을 간편하게 불러오고 간단한 설문을 진행하면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동된 협력 약국 약사의 1대 1 전문상담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고객 편의와 상황에 따라 약국 방문 없이 앱 내에서 비대면으로 간편 상담을 진행할 수도 있고, 직접 약국에 방문해 한층 더 깊이 있는 대면 상담을 받을 수도 있는 유연한 온·오프라인 통합 구조를 갖췄다는 것. 메디코치 관계자는 "초개인화 맞춤 관리를 시공간 제약 없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가격경쟁에서 벗어나 환자의 의료 기록을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영양제를 추천하고 올바른 섭취 방법을 안내함으로써 압도적인 서비스의 질적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 메디코치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협력 약국 450곳 달성은 단순 제휴 확대를 넘어 창고형 약국 시대에 동네 약국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생존 및 성장 방향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고객의 HQ를 체계적으로 높여주는 동시에 약사님들이 전국 단위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고품질 웰니스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약국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수익 다각화에 기여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26-04-01 15:16:57강혜경 기자 -
"창고형 약국 개설 개탄" 도봉강북구약, 확산방지-대책마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김병욱)가 최근 관내 개설된 창고형 약국 개설로 인해 빚어지고 있는 회원 간 가격 경쟁, 소비자 신뢰도 저하, 동네약국 생존압박 위기 등에 대해 상급회와 함께 총력을 다해 대처하기로 했다. 구약사회는 지난달 31일 초도이사회를 열고 창고형 약국 개설로 인한 현 상황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확산방지와 대책 마련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또 2026년 연수교육, 약국 에어컨 청소, 약물안전사용교육, 다제약물관리사업, 노령여성노동근로자 돌봄사업, 소녀돌봄약국, 처방전 폐기, 약물운전 처벌강화, 도봉강북구 제대로누리기 2탄 개최 준비 등에 대한 보고를 마쳤다. 또 2026년도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확정했으며, 신임 이사로 임명된 이새벽 약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사회에는 김영민·손태인·하충열·어수정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2026-04-01 15:04:17강혜경 기자 -
운전주의·금지 한눈에…굿팜 AI 차트 약국 시스템 선보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일부터 시행되는 도로교통법 개정과 맞물려 헬스포트(대표이사 황태윤)가 운전주의, 운전위험, 운전금지 등의 복약사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약국 적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굿팜은 자사의 AI 기반 복약지도 솔루션 '굿팜 AI 차트'에 운전주의 의약품 표시 기능을 업데이트, 업계 최초로 약국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약사 화면에서 관련 내용이 표출되는 것은 물론, 약봉투에 출력되는 복약지도 문구까지도 해당 내용이 반영된다. 약국에서 별도로 확인하거나 입력하지 않아도 운전주의 의약품이 포함된 경우 자동으로 해당 안내가 표시되며 환자에게 보다 직관적인 복약지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일괄 표시가 아닌 약국 운영 방식과 기준에 맞춰 출력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 굿팜 측은 "약국마다 환자군과 운영 기준이 다른 만큼 획일적인 안내가 아닌 선택형 기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바쁜 조제 환경 속에서 약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면서도 환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말했다. 이어 "굿팜은 파머시 퍼스트라는 철학 아래 약국과 약사를 위한 기능을 고민하고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굿팜 AI 차트는 무료로 제공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후 사용할 수 있으며 설치 및 사용 관련 문의는 1600-3122로 가능하다.2026-04-01 12:22:16강혜경 기자 -
동물병원 프로포폴 불법판매…"동물약 분업 실시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동물병원 원장이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불법 판매해 구속된 사건에 대해 약사단체가 '동물약 완전분업'을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동물약국협회(회장 최현우, 이하 동약협)는 경기 양주 소재 동물병원 원장이 프로포폴을 불법 판매, 이를 투약한 자가 약물운전 사고를 일으킨 사건에 대해 성명을 내고 관리 부재 문제에 대한 해결을 촉구했다. 동약협은 1일 "이는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 치부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자, 동물병원 내 의약품 관리체계의 구조적 실패가 명백히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이 존재하지만 동물병원에서는 실질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 인체용 의약품 관리는 수불대장 작성이 전부이며 사용 대상·목적을 확인하는 기관 역시 사실상 전문하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정부는 명확한 관리주체가 부재한 상황에서 동물병원이 약국을 거치지 않고 도매상에서 인체용 의약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실증특례 시범사업까지 진행하고 있어 관리 사각지대가 넓어지고 있다"면서 "의약품 관리의 핵심은 '처방, 조제, 투약의 분리'로,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의사가 인체용 의약품의 구매, 보관, 투약 등 전 과정을 단독으로 통제하는 구조에서는 오남용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외부에서 감지하거나 견제할 장치가 없다는 것. 동약협은 "관리주체의 부재, 시스템 없는 자율 의존, 유통 경로 무분별 확대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동물의약품 완전분업"이라며 "동물진료에 사용되는 모든 의약품이 약사의 전문적 관리를 거치는 완전분업 체계가 확립돼야 처방·조제·투약 각 단계에서 독립적 검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물약 완전분업 시행 ▲동물병원 인체용 의약품, 마약류 관리의 식약처 일원화 ▲의약품 안전관리 원칙에 반하는 실증특례 시범사업 재검토 등을 주문했다.2026-04-01 12:12:00강혜경 기자 -
내일부터 약물운전 단속…운전위험·금지약물 리스트 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일부터 약물운전 처벌 강화를 담은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자체 제작한 4단계 약물리스트를 놓고 논란이 점화되고 있다. 약사회가 지난달 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86개 성분을 ▲단순주의(Level 0~1) ▲운전주의(Level 1) ▲운전위험(Level 2) ▲운전금지(Level 3) 4단계로 나눈 리스트를 공개하고 정부에 공식 가이드라인 마련을 요청한 것인데, 이들 두고 의사단체가 의문을 품고 문제제기에 나섰다. 여기에 일부 운전위험·운전금지 약물리스트를 두고서는 약사사회 내부에서도 시비가 이어지고 있다. 의료계 "정당한 치료권 위축" vs 약사회 "약국 현장 참고용 자료" 의료계는 약사회가 배포한 운전금지 약물 안내 방식을 놓고 의학적 검토 없이 단순화된 정보 전달이 환자의 정당한 치료권을 위축시키고 공공안전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4월 시행되는 약물운전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 취지에는 공감하나 약사회가 정신과 약물을 일률적인 금지목록처럼 제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접근"이라며 "동일 성분이라도 환자의 연령, 체질, 용량, 증상 안정 여부 등에 따라 운전 능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달라짐에도 이를 '금지약물'로 규정할 경우 국민에게 정신과 약을 먹으면 운전이 불가하다는 왜곡된 메시지를 주는 것은 물론, 자의적 치료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약사회는 다만 이번 리스트가 약국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체 자료일 뿐 정부가 정한 법적 기준이나 행정상 의무 규정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약사회는 "정부의 공식 기준이 마련되면 이번 자체 리스트는 해당 내용을 반영해 조정·보완할 방침"이라며 "현재로서는 약국과 국민이 참고할 수 있는 임시 지침의 성격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실제 리스트에도 '대한약사회는 식약처·경찰청에 운전주의 약물 목록 및 약물운전 가이드라인 제정을 공식 요청한 상태'라며 참고적 목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복용 약물의 작용과 개인별 반응에 차이가 있는 만큼 특정 약을 일률적으로 운전금지약으로 단정하기 보다는 졸림, 어지럼증, 시야흐름, 집중력 저하 등 자각 증상이 있을 때 운전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리스트 누가 분류했나" 현장 혼란 계속 다만 제도 시행을 앞두고 약국 현장에서의 혼란도 계속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지침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약사회의 지침을 따르기도, 무시하기도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특히 논란이 되는 약물이 Level 3에 해당하는 인슐린과 Level 1에 해당하는 콘서타 성분의 메틸페니데이트 등이다. 저혈당이나 충동성·공격성 위험 등으로 운전이 금지되거나 운전을 주의해야 하는 약물로 지정됐지만 '모든 당뇨 환자에 대해 운전을 금지시켜야 할지', 'ADHD 환자가 약물 복용 후 운전하는 것과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운전하는 것 중 무엇이 더 위험할지' 등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항히스타민제 역시 마찬가지다. 일부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졸음 가능성이 있지만 비염약을 매일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특정한 시간을 정해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능하냐는 반문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의 약사는 "약사회 자료를 참고용으로만 사용하라고 하지만, 현장에서 마주하게 될 혼동과 혼란은 뻔한 일"이라며 "일부 환자군들로부터는 반발이 제기될 가능성 역시 농후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제도가 시행되지만 명확한 지침이 없어 약국에서도 어느 수준까지 복약지도를 해야할 지 등이 고민이기는 하다"라며 "대체로 복약봉투에 관련한 내용이 명시돼 있기는 하나 처벌이 상향되는 만큼 약국 역시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경찰청, 의·약사회 등과 단속기준 연구 착수 경찰청 역시 단속기준 연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검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도로교통공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첫 기획 회의를 개최하고 논의의 물꼬를 텄다. 경찰청은 "그동안 약물운전도 음주운전처럼 일률적인 수치를 적용 가능한지에 대한 논의가 지속돼 왔으나 약물의 경우 종류가 다양하고 개인의 생리적 특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일괄적인 수치를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약물 수치를 규정하고 있는 입법례가 있으나 이는 범죄입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일부 약물에 대해 법정한도를 지정한 것으로,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이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게 경찰청 측 설명이다. 특히 약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됨에 따라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해줄 것을 요청하는 의견도 있어, 이에 대한 혈중 농도기준 도입 및 약물운전 금지 기준 설정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는 것. 농도를 기준으로 할 때 '○○○약물 ○○μg/L 이상 복용시 약물운전', 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약물 ○○mg 복용시 8시간 수면 필요, 8시간 이전에 운전시 약물운전' 같은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졸피뎀에 대한 혈중 농도기준 설정에 대해 우선적으로 연구에 착수, 한국도로교통공단도 국민 수용성 조사 및 개선 방안 도출, 약물 운전자 적성검사 개선 등 운전면허 관리 강화 방안 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장기간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찰청은 "약물운전은 음주운전과 같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이며 관계기관 협업과 연구를 통해 예측할 수 있는 단속 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6-04-01 12:01:57강혜경 기자 -
약국 58평+H&B 1000평…청량리 드럭스토어 가보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000평 창고형 약국 개설'로 논란을 낳았던 동대문구 청량리 약국+H&B(헬스앤뷰티) 스토어가 지난 달 27일부터 닷새간의 프리오픈을 마치고 오늘(1일) 본격 오픈했다. Medi, Beauty, Body의 앞자를 딴 'MBB'는 건강과 뷰티를 한 데 모은 창고형 웰니스 플랫폼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전체 면적 1100평 중 약국 면적은 58평으로, 당초 계획 대비 1/10 규모로 쪼그라들기는 했지만 약국을 앵커 테넌트 삼아 지역 주민들은 물론 외부 고객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창고형 약국 맞아?" 기존과는 다른 드럭스토어 규모가 58평으로 줄어들었으니 창고형이라는 말은 무색해졌다. 기존 마트형 약국 보다도 면적 면에서는 밀린다. 하지만 이들은 '국내 최대 규모 드럭스토어'라는 명칭을 고수하며 홍보하고 있다. 약국을 제외한 1042평은 헬스·뷰티, 펫 아울렛, 카페·베이커리가 사용한다. 약국과 헬스·뷰티·펫 아울렛, 카페·베이커리 사업자를 각각 구분해 임대료 등을 갹출하는 방식이다. 플래카드에는 '개인약국 르메디(LEMEDI)는 MBB 매장 내 입점돼 있습니다'라는 안내가 돼 있다. 건기식과 화장품이 상당부분 구비돼 진열된 것과 달리 약국은 아직까지 진열장이 다 채워지지 않았다. 제약사 월말결제 이슈 등으로 인해 배송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입고중인 상품은 결제가 어려울 수 있다'는 안내문도 곳곳에 부착돼 있었다. 종이로 된 가격태그 역시 전자태그로 일괄 교체될 전망이다. 약국 측은 "아직까지 주요 제약사 약들이 출고되지 않아 진열장 곳곳이 비어있는 상태"라며 "오는 3일경이면 제품이 어느 정도 구비가 돼 정상운영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일반약 가격은 노스카나 1만원, 애크논·애크린 1만3000원, 이지엔6 2000원, 콜대원 2700원, 바르지오모두크림 7000원 등으로 주변 약국들을 의식해서 인지 창고형 약국들 대비 낮게 책정되지는 않았다. 근무약사는 12명으로 계산부터 복약지도 등을 책임지게 된다. 조제실은 갖춰져 있지만 건물 내 의원 등이 입점해 있지 않은 만큼 별도 처방·조제를 할 계획은 없다는 설명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지만, 유동 인구나 구매 인구 등을 감안해 차후 조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약국과 H&B스토어는 중간매대로 구분됐다. H&B스토어 역시 건기식과 화장품존이 각각 구분돼 있었는데, 화장품존의 경우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하는 백화점 형태로 구성됐다. 팝업 매장 형태로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것. MBB 관계자는 "약국 면적이 대폭 줄어들면서 Beauty, Body 쪽을 더 강화했다. 구도심과 신도심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보니 낮에는 고령층 인구가 많지만, 저녁에는 젊은 층 유입이 많다. 주상복합 상가 내 주민들 역시 늦은 시간대 공간을 찾았다"면서 "전단지를 비롯해 SNS 공식 채널 운영, 인플루언서 협업 등을 통해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량리 1호점 오픈 후 내년까지 강남점, 강서점, 청라점, 화성, 부산, 대전, 제주 등 7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는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지만, 최소 600평 이상 규모 매장에서 약국과 웰니스를 함께 경험하거나,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더 부츠 보고 영감…약사로서 한 번은 해보고 싶었던 일" 르메디약국 개설약사는 건강드링크 대표 제품인 비타500을 개발한 이천수 약사로, 대웅제약·광동제약 등 제약회사 임원을 지낸 40년 베테랑 전문경영인이다. 하지만 지역에서는 개설자가 '약국 경험이 없는 70대 고령약사'라는 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현역에 있다가도 은퇴할 연령대 약사가 굳이 왜 이같은 약국을 개설하느냐는 부분이 면대 의혹에 불을 붙였다. 이천수 약사는 면대 의혹 등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약국에서 약은 물론 건강관련 건기식, 화장품, 잡지 등을 판매하는 영국 대표 드럭스토어 더부츠와 일본 돈키호테 등을 보면서 오래 전부터 구상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90년대부터 해외 출장을 다니면서 약사로서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며 "약국의 한계를 깨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마침 건강과 웰니스를 결합한 콘셉트의 창고형 약국 등이 나오면서 구상을 실행에 옮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약국 면적이 대폭 줄어든 데 대해서는 안타까움도 있지만, 내실을 갖춰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품목들을 위주로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건축법과 소방법 등으로 인해 약국이 당초 예상했던 규모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공간 안에 다양한 의약품을 구비하고 소비자들이 비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리다매 전략과 관련한 일선의 우려에 대해서는 "주문수량이 많다 보니 대형약국들 수준에 맞춰 약값을 설정할 방침"이라며 "다만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약국이 진화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트렌드에 맞춰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2026-04-01 12:01:50강혜경 기자 -
약국 의약품 판매액 18.4조...어떤 약물이 많이 팔렸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의약품은 고질혈증 복합제, 위궤양치료제, 인슐린을 제외한 혈당강하제로 나타났다. 즉 만성질환 약물과 PPI제제 및 P-CAB제제 등이 약국 의약품 판매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이야기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24년 기준 의약품 소비량 및 판매액 통계' 분석 결과 2024년 한 해 동안 의료기관 종별 급여 의약품 청구 현황을 살펴보면, 약국은 총 18조 4938억 원을 기록해 전체의 68.5%를 점유했다. 이는 상급종합병원(14.7%)이나 종합병원(8.5%)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외래 진료 후 약국을 통한 의약품 조제 및 판매가 국내 의약품 시장의 핵심 경로로 나타났다. 약국 판매액을 ATC(해부·치료·화학적 분류) 코드별로 살펴보면, 만성질환 치료제의 비중이 특히 높았다. 약국 판매 상위 10개 항목 중 고지혈증(C10A, C10B), 당뇨병(A10B), 고혈압(C09D) 등 만성질환 관련 약물들이 대거 포함됐다. 지질완화 약물 복합제(C10B)가 전체 1위를 차지하고, 고혈압 복합제(C09D)가 상위권에 포진하는 등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의 판매액 비중이 매우 높았다. 고령화에 따라 위궤양 치료제(A02B)와 치매 치료제(N06D - 상위 15위권), 항혈전제(B01A) 등 고령 인구에서 사용량이 많은 약물들의 판매액이 높게 나타났다. 치매 치료제(N06D)와 항우울제(N06A) 등 신경계 의약품 또한 약국 조제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 인구에서 사용량이 많은 프로톤펌프억제제(PPIs)와 치매 약물의 높은 판매액은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의약품 소비 트렌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은 2024년 기준 의약품 판매액 통계에서 기타 당뇨병 치료제(A10X)의 판매액이 2023년 대비 392%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당뇨병 치료제 관련 비급여 의약품의 공급 확대와 병용 처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A10X 항목은 2025년 신규 지표 중 하나이다. 한편, 2023년 4월 당뇨병 치료제 병용 급여기준 확대의 영향으로 2·3제 복합제와 DPP-IV (Dipeptidyl peptidase-4) 억제제와 SGLT-2 (sodium glucose cotransp orter-2) 억제제 계열 신규 의약품이 다수 시장에 도입된 결과로 당뇨병 치료제(A10) 의약품 품목이 약 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제도 변화로 당뇨병 환자 대상 복합·병용 요법이 확대됨에 따라, 일부 비급여 병용 치료제 및 합병증 치료제의 병원 내 처방이 급격히 증가했고 A10X 판매액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비급여 약제의 공급 및 판매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급여·비급여 항목 간 경계에 위치한 치료제군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2026-04-01 12:01:46강신국 기자 -
"비닐봉투 부족"…소모품 대란에 약국 장바구니 캠페인 등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국제 정세 불안으로 촉발된 유가 상승 여파가 약국 현장까지 번지고 있다. 플라스틱·비닐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약포지와 ATC 롤지에 이어 비닐봉투 수급에도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환자에게 제공하는 비닐봉투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데다 가격까지 상승세로 돌아서며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일부 약국에서는 기존 거래처에서 공급 일정이 지연되거나 단가가 인상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비닐봉투는 제도적으로 무상 제공이 금지돼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환자 편의를 고려해 사실상 무상 제공이 암안리에 이어져 왔다. 특히 부피가 큰 일반의약품이나 장기 처방 조제약의 경우 봉투 수요가 꾸준히 발생해 왔다 그러나 최근 약국 소모품 전반의 수급 불안이 심화되면서 비닐봉투 역시 더 이상 예외가 아닌 상황이다. 약포지, 투약병, 연고곽 등 주요 소모품 공급이 흔들리는 가운데 일부 약국들의 ‘사재기성 주문’까지 겹치며 품귀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일부 지역 약사회는 위기를 계기로 새로운 대응에 나섰다. 비닐 사용을 줄이고 환자 참여를 유도하는 ‘장바구니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서울 서대문구약사회는 최근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장바구니 사용 권장’ 캠페인을 안내하고, 관련 POP를 제작·배포했다. 약국 출입문과 계산대 등에 안내문을 부착해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장바구니를 지참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서대문구약사회는 공지를 통해 “최근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플라스틱과 비닐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해 환자들이 장바구니를 가져오도록 안내해 달라”고 회원 약국에 요청했다. 송유경 서대문구약사회장은 “비닐봉투는 원칙적으로 유상 제공 대상이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무상 요구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국제 정세 영향으로 소모품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겹친 상황에서 줄일 수 있는 부분부터 줄이자는 취지로 아이디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장바구니 사용은 긍정적 효과가 크다”며 “환자들에게 안내하면 예상보다 호응이 좋은 편으로, 전국 약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6-04-01 11:59:03김지은 기자 -
약국 환자안전 사고 86% ‘처방오류’…"약사 중재 주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의 환자안전사고 보고의 10건 중 8건 이상이 병의원에서의 '처방오류(86.1%)'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처방오류에 따른 주된 조치 사항은 '처방변경'으로 확인돼 약사의 적극적인 중재가 위해 요소를 차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환자안전약물관리원(원장 이모세) 지역환자안전센터(센터장 성기현)는 1일 '2025년도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사고보고 통계'를 발표했다. 센터 발표에 따르면 약국의 환자안전사고 보고는 지난 2025년 한해 전국 549개 약국에서 총 1만5643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1만4818건이 국가 환자안전사고보고시스템(KOPS)에 보고됐다. 권영희 회장은 "약사들의 환자안전 인식이 점차 높아져 이는 곧 보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이번 통계는 약국 현장에서 약사가 처방을 검토하고 환자의 복약을 관리하는 과정이 환자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안전망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결과”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약사회는 앞으로도 약국 기반의 환자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약국의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모세 원장은 “환자안전사고 보고는 단순 사고를 기록하는 것이 아닌 사고 발생 기여 요인을 시스템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기초 활동”이라며 “지난 해 약국에서 수집된 현장 데이터를 분석해 처방과 조제 과정에서 함량 혼동을 일으키기 쉬운 의약품 표기 문제를 개선하도록 제약사에 협조 요청을 해 지금까지 25개 의약품의 제품명 변경을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더 많은 약국이 보고에 참여할수록 약국 현장의 위험 요인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현장 데이터가 실질적인 약국 환자안전 사고 예방 정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 내용의 86.1% 처방오류…주요 조치는 '처방변경' 센터는 국가 환자안전사고보고시스템(KOPS)에 보고한 1만4818건을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처방단계 오류 보고’가 1만2753건으로 전체 보고의 86.1%를 차지했으며, ‘조제단계 오류 보고’ 12.2%(1803건), ‘복약단계의 오류 보고’ 1.7%(253건)가 그 뒤를 이었다. 처방단계 사고의 상세유형은 '잘못된 의약품'이 5904건(46.3%)으로 가장 많았고, '잘못된 용량/용법/일수'가 4322건(33.9%)이었다. 이에 따른 조치사항으로는 '처방변경'이 9514건(74.6%)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센터는 약사가 처방 검토 과정에서 오류를 발견하고 의사와의 적극적 의사소통을 통해 처방을 수정함으로써 환자에게 실질적 위해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센터 측은 "대부분의 처방오류는 약사의 중재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환자 위해가 발생하지 않아 환자안전을 지키는 데 약사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복약단계 사고는 전체 253건 중 과반이 넘는 156건(61.7%)이 65세 이상 노인 환자에게서 발생됐다는게 센터 설명이다. 특히 '잘못된 용량/용법/일수' 유형의 복약오류 129건 중 가장많은 78건(60.5%)이 65세 이상 노인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는 “고령 환자일수록 약물 복용법에 대한 이해도 차이, 다약제 복용 등의 위험 요인이 크기 때문에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복약지도와 지속적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체 보고 건의 위해 정도를 분석한 결과 '위해 없음'이 13,724건(92.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근접오류' 1045건(7.1%), '경증' 47건(0.32%), '중등증' 2건(0.01%) 등이었다. 위해 발생을 최소화한 것은 약사의 선제적 오류 발견과 중재 역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2025년도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사고 보고 통계는 환자안전약물관리원 홈페이지( 내 알림마당,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safepharm.or.kr/board_notice_detail.do?category=510&seq=166&curPage=1&title=all&search=) 한편 환자안전사고 약국 보고건수는 ▲2022년 4831건 ▲2023년 9135건 ▲2024년 1만1057건 ▲2025년 1만5643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참여 약국 수도 2024년 314개에서 2025년 549개로 크게 증가했다.2026-04-01 11:42:36김지은 기자 -
약국서 즉시 활용 가능한 ‘환자 상담 체크 실무서’ 나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 약국에서 제한된 시간에 약사가 체계 있게 환자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책 ‘건강상담 CHECKER–건강평가기반 임상영양요법 길라잡이’가 출간됐다. 대한약사영양학회(회장 조양연) 학술위원들이 집필한 이 책은 약사가 환자에 대해 궁금한 것을 체계 있고 신속하게 질문하고 확인해 자신의 전문 지식이 환자에게 오차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환자 상담 체크 실무 지침서다. 이 책에는 각 질환의 증상 별 환자 생활습관 자가 체크리스트(기초체력, 식습관, 운동습관, 회복력)를 통해 결과 판정·권장 솔루션, 추천 영양요법 및 OTC 접근, 약물 영향까지를 연계하여 약국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환자·건강 상담자의 주관적 증상을 구조화된 질문과 건강 데이터를 통해 객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약사가 임상적 사고를 가지고 상담과 영양 처방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무 중심 가이드라는 평가다. 이 책의 집필에는 황지영, 최은아, 편승원, 천지훈, 이영준, 송명현, 천효빈, 이상현, 유완진, 조양연 학술위원이 참여했다. 총론은 A. 건강상담 체커 활용 가이드 B. 통합 건강 상태 자가 체크리스트 C. 자가 체크리스트 결과 해석 및 핵심 상담 가이드 D. 생활습관이, 각론은 A. 신경계 및 뇌기능 B. 에너지 생성 및 부신, 갑상선 기능 C. 소화기계 (위장, 간기능) D. 대사 및 순환 (심혈관, 당뇨, 혈액순환) E. 면역 및 염증 (면역저하, 전신염증) F. 근골격계 (관절, 근육, 뼈, 신경) G. 성호르몬/비뇨기계 H. 임신 I. 암 J. 기타 등이 담겼다. 부록으로 A. 에너지대사표 B. 약물 유발 영양소 고갈 등도 수록됐다. 황지영 약사는 저자 인사말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환자의 상태를 완벽히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며 “짧은 상담 후 환자를 보내고 나서야 미처 체크하지 못한 사항이 떠올라 아쉬워했던 경험이 많다”고 말했다. 황 약사는 “이번 책은 약국 약사의 전문성이 현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약국 상담의 표준 운영 절차(SOP)를 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했다. 이번 책의 출간을 맡은 도서출판 정다와 측은 “약사는 전문약, 일반약, 한약제제와 영양제까지, 건강과 관련해 섭취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직업”이라며 “환자를 단편적인 증상이 아닌 전인적인 관점에서 케어하는 ‘통합 헬스 케어 전문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책이 상담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약사에게는 든든한 매뉴얼이, 숙련된 약사들에게는 상담의 수준을 상향평준화 할 수 있는 표준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2026-04-01 10:14:25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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