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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약 여약사회 약손사업…장학금·의약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 여약사회(담당부회장 위정순)가 지역사회 내 약손사업을 실시했다. 여약사회는 지난 3일과 5월 28일 희망드림 장학금 전달식 및 사랑의 의약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전달 사업을 통해 약사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성실히 임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시각장애인연합회, 선우학교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10명에게 600만원이 전달됐다. 또 약사회는 노동·실업광주센터에 의약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의약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위정순 부회장은 "약사회 회원들의 정성을 담아 사회에 따뜻함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취약계층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2026-07-09 17:05:23강혜경 기자 -
최헌수 대한약사회 국장, '정책홍보, 공약수를 찾아라' 출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에서 34년 간 근무하며 25년 이상 홍보 업무를 맡아온 최헌수 커뮤니케이션국 국장이 정책홍보 실무 경험을 담은 신간을 펴냈다. 좋은땅출판사는 9일 최헌수 저자의 '정책홍보, 공약수를 찾아라'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협회와 단체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하나의 가치와 메시지로 연결하는 정책홍보 전략을 제시한 실무서다. 최 국장은 이번 책에서 '공약수'를 단순한 타협점이 아닌 조직의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관통하는 핵심 가치로 정의했다. 개별 정책을 각각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직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정체성을 중심으로 메시지를 일관되게 설계해야 정책홍보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국장은 약사회에서 34년 간 근무하며 25년 이상 홍보 현장을 경험한 실무자로, 정책홍보의 본질을 보도자료 작성이나 홍보기법이 아닌 조직의 가치와 정책을 연결하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책에는 홍보 담당자가 현장에서 마주하는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오너십, 정책의 본질 이해, 기자와의 관계 형성, 내부 취재, 위기관리, 장기 캠페인 운영, 공약수 중심 홍보 전략 등을 실제 사례와 함께 담았다. 특히 협회·단체 홍보 특유의 환경 속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와 민감한 정책 이슈를 어떻게 관리하고 조직의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실무 경험을 소개했다. 실무서의 구성과 함께 에세이적 성격도 담았다. 생방송 토론 참여, 기자와의 소통, 내부 의사결정 과정, 위기 대응 경험 등을 바탕으로 홍보 기술뿐 아니라 홍보 담당자에게 필요한 태도와 판단 기준을 풀어냈다. 도서 후반부에는 34년 직장생활을 통해 얻은 조직문화와 사람에 대한 성찰도 수록했다. 실수와 책임, 관계 형성, 자기 확신, 조직 구성원의 자세 등 직장인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을 담았으며 부록에는 보도자료 작성법과 실무 점검표도 함께 실었다. 출판사 측은 "이번 책은 협회·단체 정책홍보 실무자는 물론 조직의 메시지와 브랜드를 관리하는 리더, 홍보 업무를 시작하는 입문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정책홍보, 공약수를 찾아라'는 좋은땅출판사에서 출간됐으며, 268쪽 분량으로 정가는 1만8500원이다.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책에 대한 문의는 저자인 최헌수 국장(010-3780-78468)으로 하면 된다.2026-07-09 16:59:40김지은 기자 -
성동구약, 신규 약국 호객행위 민원에 계도 예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지용선)가 신규 약국의 호객행위 등 민원에 대해 계도를 예고했다. 구약사회는 8일 제7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민원이 제기된 호객행위에 대해 직접 방문해 계도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하반기 시행 예정인 2026년 성동형 통합돌봄 다제약물 관리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지용선 회장은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동합돌봄 사업의 성공적인 초석 마련을 위해 인력풀이 구성되면 성동구청 통합돌봄과와 함께 약물점검, 상담, 모니터링 서비스 등 구체적인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회원 약국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2026-07-09 16:55:39강혜경 기자 -
서초구약, 양재종합사회복지관에 취약계층 위한 성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회장 안지원)는 8일 양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서 박대희 양재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사회복지사와 약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돌봄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차상위계층을 비롯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재종합사회복지관은 관할 지역이 넓어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며 "서초구약사회의 소중한 후원금은 제도권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강미선 회장은 "통합돌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약사회와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더욱 다양해지고 협력의 중요성도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행사를 주관한 여약사위원회 안지원 회장도 함께 참석해 지역사회 나눔과 통합돌봄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뜻을 함께했다.2026-07-09 16:25:02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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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놓고 "분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계가 양방의원이 대상이 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에 대해 복지부를 규탄했다. 정작 양의사들이 외면하고 있는 지역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한의사와 한의원이 배제된 형태의 시범사업이 '한국형 일차의료 모델'로 평가되고 있는 데 대한 규탄에 나선 것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9일 "양의사 단독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은 양의사 출신 장관과 양의사 출신 보건복지부 고위공무원들의 보건의료제도 양방 독점을 위한 명백한 폭거"라며 "시범사업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미 전국의 한의원들은 만성질환 관리와 방문진료, 노인 건강관리,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정부가 지향하는 일차의료 서비스를 현장에서 수행해 왔으며 생활습관 개선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는 것. 현재 일차의료제도의 핵심인 방문진료 서비스의 경우 2026년 7월 현재(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의의료기관 수는 4869개소로 양방의 2118개소 보다 2.3배 많으며, 한의의료기관에 대한 환자 만족도와 지속 참여 의향도 82.1%, 74.3%로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우수한 한의 의료 인프라를 방치한 채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일차의료 혁신을 논하며 한의사 배제, 양의사 단독 모델을 한국형이라 지칭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쏟아붓는 행위는 국민이 아닌 오직 양의사만을 위해 일하겠다는 복지부 내 양의사 카르텔의 직역 폭거"라며 "대한민국의 한·양방 의료이원화 체계에 맞춰 국민에게 최선의 일차의료를 제공하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와 양의가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협력해 국민에게 제공 가능한 최선의 일차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초고령사회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한국형 일차의료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K-메디의 올바른 방향이라는 제언이다. 한의협은 "만일 복지부가 한의계의 정당한 요구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양방의원 단독의 직역 편향적 특혜 정책을 강행한다면 3만 한의사의 강력한 저항과 국민의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2026-07-09 15:27:00강혜경 기자 -
도봉강북구약,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강사단 간담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김병욱)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강사단 감단회를 갖고 상반기 사업을 점검했다. 또 하반기 교육 운영계획을 논의헀다. 약사회는 상반기 초·중·고등학교와 노인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50여회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조수흠 강사단장은 교육교구 활용방안과 최신 교육자료, 강의계획안 등을 공유하며 하반기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두자고 강조했다. 김병욱 회장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은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약사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대표적인 사회참여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지속 확대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올바른 의약품 사용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하반기에도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노인복지관, 주민센터, 경찰서, 공공기관 등에서 교육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2026-07-09 14:58:17강혜경 기자 -
해킹 피해 크레소티 "질병코드 등 의료 민감정보 침해 안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크레소티(대표 박경애)가 해킹으로 인해 약국·환자 정보 일부가 유출되는 피해를 당한 가운데, 질병코드 등 의료 민감정보는 유출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크레소티는 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처방전 자동 입력 서비스 이지스캐너와 전자 문서화 보관서비스 팜다큐 등 자사 서버에 대한 외부의 비인가 접근으로 일부 데이터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 8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정식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경 외부 공격자가 회사 측에 데이터 침해 사실을 알리는 이메일을 발송, 회사가 이를 확인하고 대응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조사 결과 1일부터 3일 사이 처방전 스캐너 연동 서비스의 데이터 베이스 서버가 외부 공격에 노출돼 비인가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즉시 보완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출된 정보를 보면 이지스캐너 서비스에서는 약국명, 대표자명, 사업자번호, 요양기관기호, 전화번호, 생년월일, 휴대폰번호, 이메일, 주소와 계좌 정보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며, 팜다큐 서비스의 경우 약국기호, 약국명, 병원기호, 병원명, 교부일자, 교부번호와 함께 환자 성명, 생년월일,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마스킹 처리된 카드번호 일부가 포함됐다. 질병코드나 처방 약품 등 의료 민감정보는 서버에 저장되어 있지 않아 이번 사고로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침해가 발생한 서버가 스캐너 서비스 전용으로 별도 운영되던 시스템으로, 회사의 핵심 서비스는 이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별도의 IDC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사고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 다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유관기관 조사 결과가 확정되는 대로 재공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사고 인지 직후 비인가 접근 경로를 전면 차단, 악성코드와 백도어를 전수 제거했다"며 "이지스캐너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즉시 전환하는 한편 인프라 보안 수준을 근본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정보주체 개별 통지와 홈페이지 공지를 완료하고, 전체 서비스 시스템에 대한 자율점검과 재발방지 대책 이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크레소티 관계자는 "이용 약국과 환자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026-07-09 14:50:25강혜경 기자 -
혈액투석의 시작 '투석혈관로', 생성부터 치료 연속 관리 중요[데일리팜=황병우 기자]최근 대한신장학회가 발표한‘만성콩팥병-투석전문의 팩트시트 2026’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성인 만성콩팥병 유병률은 6.3%였으며, 70세 이상에서는 25.9%에 달했다. 만성콩팥병과 투석 환자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가운데, 혈액투석환자의 치료 지속성을 좌우하는‘투석혈관로’ 관리 역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혈액투석은 환자의 혈액을 체외로 빼내 투석기를 통해 정화한 뒤 다시 몸속으로 돌려보내는 치료다. 주 2~3회 이상 장기간 반복되는 경우가많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충분한 혈액이 오갈 수 있는 통로, '투석혈관로'가 필요하다. 투석혈관로, 만드는 단계부터 장기사용 고려해야 투석혈관로는 보통 환자 자신의 동맥과 정맥을 연결해 만드는 자가혈관 동정맥루나 인조혈관을통해 조성된다. 처음 만드는단계부터 환자의혈관 상태, 향후 투석 계획, 장기 사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하는 혈관외과적 접근이 필요한 영역이다. 삼성퍼스트외과 혈관외과 전문의 김세준 대표원장은 "투석혈관로는 혈액투석을가능하게 하는 시작점이자 장기 치료를 이어가기 위한 기반"이라며 "처음 조성할 때부터 환자의 혈관 상태와 향후 사용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만든 뒤에도 끝이 아니다. 투석 과정에서 굵은 바늘 삽입과 높은 혈류가 반복되면 혈관 내벽이 두꺼워지거나 혈전이 생기면서 협착 또는 폐색이 발생할 수 있다. 지혈 시간이 이전보다 길어지거나, 투석 중 혈류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 팔이 붓거나 통증이 생기는 경우, 평소 만져지던 혈관의떨림이 약해지는경우 등이 대표적인 이상 신호다. 투석혈관로 이상은 환자의 투석 일정과도 직결된다. 혈류가충분히 확보되지않으면 예정된투석을 원활히진행하기 어렵고, 폐색이 발생한경우에는 응급 시술이나 새로운혈관로 확보가필요해질 수 있다. 특히 혈액투석은 장기간반복되는 치료인만큼, 혈관로문제가 반복될수록환자의 신체적부담뿐 아니라치료 일정과일상생활에도 영향을줄 수 있다. 이 때문에 투석혈관로는 문제가 생긴 뒤 대응하는 것보다, 작은 이상 신호를 조기에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 시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병변 특성에 따라치료 옵션 다양화 협착이나 폐색이 발생하면 병변 특성에 따라 혈관성형술, 초고압 풍선카테터, 스텐트그라프트 등이 고려된다. 단단하거나저항성이 큰 협착 병변에서는 컨퀘스트 40 PTA 확장 카테터(Conquest 40 PTA Dilatation Catheter)와 같은 초고압 풍선카테터가 활용될 수 있다. 컨퀘스트 40은 높은 압력을 이용해 좁아진 혈관 부위를 확장하는 기기로, 일반적인풍선으로 충분한확장이 어려운병변에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 같은 부위에 협착이 반복되거나 혈관 벽을 구조적으로 지지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스텐트그라프트 삽입이고려된다. 코베라(Covera Vascular Covered Stent)는 금속망 구조의 스텐트에 인공막을더한 형태로, 좁아진 혈관 부위를 안쪽에서 지지해 혈류 통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김 원장은 "투석혈관로치료는 환자의혈관 상태, 협착 위치, 반복 여부, 기존 시술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결정해야 한다며 "최근에는치료기기와 시술 경험이 축적되면서 환자별 혈관 상태에 맞춘 관리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투석혈관로 관리는 "조성술, 중재시술, 하이브리드치료, 장기 모니터링이 모두 연결되는 분야"라며 "이 모두를 연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안정적인 투석 치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2026-07-09 12:06:13황병우 기자 -
비대면진료 '약사법'도 손본다…조제 전담약국 방지 초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오는 12월 비대면진료 제도 시행을 앞두고 의료법 하위법령 마련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약국 운영과 약사 업무에 직접 적용될 약사법 개정도 별도로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법이 의료기관과 의료인을 중심으로 비대면진료 제도를 규율한다면 약사법은 복약지도와 의약품 인도, 비대면 조제 관리 등 약국 운영의 세부 기준을 담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대한약사회는 특히 플랫폼을 통한 처방전 집중을 막기 위한 조제건수 제한을 핵심 과제로 보고 복지부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약사회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의료법 시행에 맞춰 약사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복지부와 세부 내용을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에서는 의료법 시행령·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약사회는 약국 운영과 약사 업무에 관한 사항은 의료법만으로 규율하기 어려운 만큼 별도의 약사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약사회는 의료법 시행 시기에 맞춰 약사법 개정도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입법 일정상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제도 시행 과정에서 혼선이 없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약사회는 최근 약정협의체에서도 비대면진료 시행에 맞춘 약사법 개정을 조속히 검토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은 '조제 쏠림' 차단…약국당 비대면 조제 25건 제한 추진 약사회가 추진하는 약사법 개정안 가운데 가장 핵심으로 꼽는 내용은 비대면 조제건수 제한이다. 현재 약사법상 약사 1인당 하루 적정 조제건수는 75건으로 관리되고 있다. 약사회는 이 기준의 약 30% 수준인 25건을 비대면 조제 상한선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복지부와 협의 중이다. 이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과정에서 일부 플랫폼이 광고비에 따라 특정 약국을 상위에 노출하거나 처방전이 일부 약국에 집중되는 현상이 반복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약사회는 플랫폼과 특정 약국 간 사실상의 전담약국 구조가 형성될 경우 지역 약국 생태계가 훼손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조제건수 제한은 이 같은 처방 집중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라는 설명이다. "약사단체, 가이드라인 마련…위반 기관 처벌 의뢰도" 또 다른 핵심은 약국 운영 가이드라인의 법적 근거 마련이다. 비대면진료 의료법 모법에는 의료단체장이 비대면진료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현저히 위반한 의료기관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행정처분을 요청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 반면 약사회는 해당 규정이 의료법 적용 대상이 아닌 만큼 약국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약사법에 별도로 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비대면 복약지도와 의약품 재택수령, 인도대행자 관리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대한약사회가 마련하고, 이를 중대하게 위반한 약국이나 인도대행자에 대해 복지부에 행정처분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약사법에 신설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약사회는 공적 비대면진료 시스템과 전자처방 전달 시스템 구축에 맞춰 약국이 해당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약사법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공적 처방전달 체계가 의료기관뿐 아니라 약국까지 하나의 공공 인프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조제건수 제한을 둘러싸고는 정부와 일부 시각차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전담약국 방지는 필요하지만 일률적으로 하루 25건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제한할 경우 환자가 실제 조제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복지부도 전담약국 방지라는 취지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일률적인 건수 제한이 환자 불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조제건수를 일 단위로 관리할지, 월 단위로 운영할지 등 구체적인 방식은 복지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국회 입법 과정에서 결정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복지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며 의료법 시행 시기에 맞춰 약국 현장에서도 혼선 없이 비대면진료가 안착할 수 있도록 입법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6-07-09 11:57:59김지은 기자 -
크레소티 처방 자동인식 서비스 해킹…개인정보 일부 유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디도스, 랜섬웨어 등 기업과 협회단체, 병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약국 IT솔루션 기업 크레소티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방전 자동 인식 서비스인 이지스캐너가 해킹 공격을 받으면서 약국과 환자 정보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POS와 결제 등 서비스는 현재 정상적으로 구동되고 있다. 크레소티는 7일 오전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정보 유출 사실 등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 진흥원 등에 신고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약사명, 약국 사업자번호, 약국 전화번호, 이메일 등 일부가 탈취된 것으로 파악하고 8일 신고를 완료한 상황"이라며 "우선 긴급조치가 완료됐으며, 유출에 대한 조사 등을 받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원 약국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유출 범위와 경위 등에 대해서도 공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2026-07-09 11:57:50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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