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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95:1, 경희대 38:1...약대 수시모집 강세전국 약학대학 2학기 수시모집 경쟁률이 최대 94.7대1까지 치솟았다.11일에 이어 12일까지 접수를 마감한 전국 약학대학 2학기 수시모집 집계결과, 성대약대가 15명 모집에 1,421명이 지원해 94.7대1을 기록하는 등 변함없는 약학대학의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1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약대를 살펴보면, 서울대 약대가 28명 모집에 209명이 지원해 7.5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고, 15명을 모집하는 경희약대에는 583명이 지원해 38.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또 9명을 모집하는 삼육약대에는 290명이 지원(32.2대1)했고, 17명을 모집하는 숙대약대는 443명이 지원(26.1대1)했다. 덕성약대는 12일 원서접수를 마감했지만, 정확한 집계결과가 나오지 않았다.한편, 우석약대와 강원약대, 충남약대, 전남약대, 충북약대가 2학기 수시모집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우석·강원·충북약대는 이달 20일경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하며, 충남약대와 전남약대는 10월 중순까지 원서를 받는다.2007-09-13 06:52:06한승우·이현주 -
"불우이웃과 늘 함께하고 싶어요""약국 문을 나서면 도와야 할 어려운 이웃이 너무나 많죠. 불우이웃과 늘 함께한 약사가 되고 싶어요."연변 조선족을 위한 의약품 지원, 이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사, 이주 노동자를 위한 무료투약까지.인천 남구 주안동에서 수성당약국을 운영하는 김말숙 약사(45)의 약손사랑은 끝이 없다.김 약사는 얼마 전 105시간의 연수를 받고 한국어 교사자격을 받았다. 이주 외국인에게 우리말을 가르치기 위해서다."국내 남자와 결혼한 이주 외국인 여성에게 우리말을 가르치고 싶었어요. 외국인 여성이 아이를 낳게 되면 아이는 한국인이 됩니다. 이 아이가 한국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말을 아는 게 필수죠."김 약사의 봉사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부터 연변 조선족을 돕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YWCA 차원의 어린이 돕기 저금통을 통해 잔돈을 모아 나갔고 십시일반 모은 잔돈이 2,000만원을 넘어섰다. 김 약사가 운영하는 수성당약국에도 저금통이 마련돼 있었다.이 돈으로 연변 YWCA를 통해 학용품, 의약품 등을 연변에 사는 조선족 어린이들에게 제공한 것."인천시약사회도 도움을 많이 주었죠. 구충제, 상비약, 영양제 등을 선뜻 제공해 연변 어린이 돕기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내년에도 연변 조선족 어린이 돕기는 계속 될 거예요."김 약사는 가톨릭 신자다. 이에 동료 약사 4명과 의기투합, 가톨릭 무료진료소에서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투약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김 약사는 얼마 전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도 갖고 있다. 사회 복지활동을 위한 전문성을 확보한 셈이다. 이같은 이력을 바탕으로 '장애인사회복지센터'를 만드는 게 김 약사의 꿈이다.여기서 김말숙 약사의 가정사를 간단히 알아보자. 김 약사의 남편은 대통합민주신당 안영근 의원(인천 남구을)이다.하지만 김 약사의 결혼 생활은 그리 순탄치 만은 않았다고 한다. 남편이 6월 항쟁에 참여, 경찰에 구속됐고 첫째 아들이 ‘유사 자폐장애’란 진단을 받는 등 고난의 연속 이었다고.이때의 어려움과 고난이 김말숙 약사의 사랑 나눔 정신의 원천이 됐을지도 모른다.김 약사는 국회의원과 인연이 많은가 보다. 대통합민주신당 약사출신 김선미 의원이 김 약사의 숙명여대 약대 2년 선배가 된다.이제는 국회의원 부인이지만 바뀐 것은 하나도 없다. 개국약사로서 불우이웃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김 약사의 모습에서 진정한 사랑이 뭔지 되새겨 보게 된다.2007-09-13 06:41:39강신국 -
"환자편의·건보절감 위해 '처방리필' 필요"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만성질환 등 동일한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처방전 리필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식 제기하고 나섰다.약사회는 12일 국무조정실 산하 규제개혁기획단을 방문해 만성질환에 대해 처방전 리필제도를 실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약사회는 이날 방문에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은 같은 의약품을 장기간 복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처방전을 발급하기 위하여 매번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진료비를 지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예컨데 본태성 고협압으로 2005년 한해 의료기관을 방문한 340만명의 환자들이 동일한 처방전을 받기 위해 연간 9회 정도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있다는 것이 약사회의 주장.때문에 약사회는 "환자 불편 해소와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해서도 처방전 리필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역시 지난 2001년 5월 발표한 건강보험 재정안정 종합대책에서 고혈압·당뇨병·관절염 등 장기투약 환자의 편의 도모를 위해 동일 처방전을 반복해서 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한편, 처방전 리필제는 최근 의사단체의 잦은 휴진으로 환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일자 온라인 게시판 등에서 처방전 리필제의 필요성을 지지하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2007-09-13 06:21:37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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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소법원, 고혈압약 '얼테이스' 특허무효미국 항소법원은 킹 제약회사의 고혈압약 '얼테이스(Altace)'의 특허가 무효라고 판결, 이전 하급법원의 판결을 뒤엎었다.법원은 킹이 보유한 얼테이스 특허가 명백하게 알기쉬운 것이어서 다른 주장에 대해 고려할 필요없이 유효하지 않다고 말했다.얼테이스의 성분은 라미프릴(ramipril). 인도의 루핀(Lupin)이 라미프릴 제네릭 제품을 미국에서 시판하려고 시도해왔다.얼테이스는 킹 제약회사 전체 매출액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이어서 이번 판결로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졌다.킹 제약회사는 새로운 제형의 고혈압약을 내년 초 쯤에 발매, 기존의 얼테이스 환자가 신제형약으로 교체하도록 한다는 예정이었는데 루핀이 올해 안에 라미프릴 제네릭 제품을 발매한다면 그 사이의 기간이 너무 짧아 킹 제약회사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2007-09-13 05:14:11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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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 안전성 논쟁, 타케다 웃고 GSK 울고미국의학협회지인 JAMA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아반디아(Avandia)에 타격을 입힐 새로운 분석결과가 실렸다. 반면 경쟁약인 타케다의 액토스(Actos)는 오히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JAMA 온라인판에 발표된 두 가지 논문은 모두 기존 자료를 취합한 메타분석 결과. 클리브랜드 클리닉과 웨이크 포레스트 의대 연구진이 각각의 논문을 실었다.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심장전문의들이 타케다의 후원으로 액토스에 대한 19건의 임상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액토스 투여군은 대조군에 비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및 기타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이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심장발작, 뇌졸중 및 사망 발생률은 액토스 투여군은 4.4%(375명), 위약대조군은 5.7%(450명)로 액토스 투여군에서 이런 위험이 더 낮았다.반면 웨이크 포레스트 의대 연구진이 시행한 4건의 아반디아 임상 결과를 취합한 결과에서는 심장발작 발생률은 아반디아 투여군은 1.46%(94명), 위약대조군은 1.05%(83명)으로 아반디아 투여군에서 그 위험이 42% 증가했다.연구진은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이전에 시행된 임상결과를 종합한 메타분석이라는 한계가 있으며 각 임상연구가 다르게 계획되고 시행됐다고 지적했다.한편 아반디아의 심혈관계 안전성 우려가 불거진 이래 지난 7월 중반 시점에서 아반디아의 매출액은 33% 감소하고 액토스의 매출액은 67% 증가했다.2007-09-13 04:57:01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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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빈혈약, 신장질환자 사용제한 반대미국 FDA 자문위원회는 암젠과 머크의 빈혈약을 신질환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을 의사의 재량에 맡겨야 한다고 결정했다.FDA는 암젠의 빈혈약 애러네스프(Aranesp)와 에포젠(Epogen), 머크의 프로크리트(Procrit) 등과 관련한 안전성 우려가 높아지자 신장질환자에게 사용시 이들 약물이 필요한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의 상한선을 정해야 하는지 대해 자문위원회를 소집하여 논의하도록 했다.그 결과 자문위원회는 이들 빈혈약을 신장질환자에게 사용할 때 이상적인 헤모글로빈 목표치를 결정하기에는 자료가 불충분하므로 각개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고 14-5로 상한선 설정을 반대한 것.이번 자문위원회의 결정으로 암젠의 주가는 큰폭으로 상승했다. 애러네스프와 에포젠은 암젠의 연간매출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2007-09-13 04:39:46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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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의료기기 임상 인프라구축 마련"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실시하기에 적합한 시설, 인력 및 체계를 갖춘 의료기관을 평가해 현재 35개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지정& 8228;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기존 의료기기 임상시험은 식약청장의 별도 지정절차 없이 의과대학부속병원, 2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서만 실시할 수 있었다.그러나 지난해 12월 의료기기임상시험실시기관지정에관한규정 제정이후 의료기기 임상시험은 식약청장이 지정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실시할 수 있다.식약청은 실시 의료기관 자체적으로 “심사위원회(IRB)”를 갖추고 있는 기관뿐만 아니라, 심사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지 않은 중& 8228;소 전문병원에서도 외부기관의 심사위원회로부터 관리를 받아 임상시험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지정심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했다고 강조했다.한편 최근 6년간 접수된 158건의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서 중 승인된 건수는 67건으로, 임상시험 실시기간 약370일 정도, 품목당 소요비용은 약 1억원으로 조사됐다.2007-09-13 00:00:37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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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10월에 HMP로 여행가면 '혜택'한미약품(대표:장안수)이 운영하는 의-약사 전용 온라인 사이트 HMP(www.hmphanmi.co.kr)가 여행전문업체 모두투어와 손잡고 한층 개선된 여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HMP의 여행서비스는 개인이나 그룹에 적합한 상품을 구성해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며, 가격이 저렴한 일반 패키지 상품을 비롯해 최고급 도어투도어 서비스와 국내외 항공권 및 해외호텔 예약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9월 한달간 HMP를 통해 여행 예약을 한 의약사에게 3억원의 여행자 보험과 도착 첫날 객실 내 고급 과일바구니, 유럽 여행자에 와인1병, 여행지 선택관광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또 JM(Jewelry Mode) 상품 구매고객 50명에게 골프공 세트를 지급한다.장안수 사장은 “모두투어와의 협약을 통해 HMP 회원들에게 믿을만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해나가도록 노력할 방침”이라며 “증권이나 여행 뿐만 아니라 회원들에게 필요한 콘텐츠 서비스도 우선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2007-09-12 23:52:35가인호 -
서울시약, 심장병환자 지원 확대 등 논의서울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심장병환자 지원 확대실시 및 기금 확충방안 등 '2007년도 하반기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시약사회는 11·12일 양일간 강원도 삼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7년도 하반기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시약사회는 ▲서울·경기약사학술제 ▲팜페이사업 활성화 ▲약사인력풀제 활성화 ▲약국경영활성화 강좌 등을 주요사업으로 결정했다.조찬휘 회장은 "민초 약사들의 실질적인 약국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07-09-12 20:40:01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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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강북구약, 약국 자율지도·점검 실시서울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하충열)은 최근 관내 약국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명예지도원 약국 자율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구약사회측은 ▲향정신성의약품 관리 및 보관 적정 여부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판매 행위여부 ▲약국개설자 또는 지정된 약국관리자가 약국을 관리하고 있는지 여부 ▲약국관리상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 ▲자율지도점검표 이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업소게시용 자율점검표 및 의료용 마약류 저장시설 점검부 작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구약사회는 회원약국에 당부했다.2007-09-12 20:33:04한승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