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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지혈혈전센터' 본격 운영아주대병원은 5일 오후 3시 병원 지하 1층에서 '지혈혈전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혈혈전센터(센터장 김효철)는 우리 몸에서 출혈이 발생했을 때 이를 지혈하는 기능을 지닌 혈소판 또는 혈액응고인자에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이상이 생겨 출혈이 계속되는 출혈성 질환을 진료하는 곳이다. 지혈혈전센터가 진료하는 질환은 원인에 따라 크게 ▲혈액응고에 의한 출혈성 질환 ▲혈관 이상에 의한 출혈성 질환 ▲혈소판 이상에 의한 출혈성 질환 ▲혈관내 과다응고로 인한 혈전질환 등이다.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지혈혈전질환은 대부분 특수질병 혹은 희귀질환으로 분류돼 있고 고가 의약품, 보험급여 삭감, 전문 의료진 부족 등의 이유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꺼려해 왔다. 이에 보다 전문적인 진료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아주대병원이 지난 14년 동안 지혈혈전질환에 주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혈혈전센터를 설립하게 된 것. 김효철 초대 센터장은 "지혈혈전센터 개소는 지난 14년 동안 지혈혈전 질환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진료해 온 경험과 노력의 성과"라며 "센터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진료환경에서 여러 진료과의 협조 진료체계를 통해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혈혈전센터에 참여하는 의료진은 ▲종양혈액내과(김효철, 박준성, 강석윤 교수, 이현우, 정성현 연구강사) ▲소아과(박준은, 정현주 교수) ▲혈우병 코디네이터(길경수 간호사) ▲ 정형외과(원예연, 조재호 교수) ▲외과(왕희정, 김봉완 교수) ▲치과(이정근 교수) ▲유전질환 전문센터(김현주 교수) ▲소화기내과(정재연 교수) ▲영상의학과(조재현 교수) ▲재활의학과(나은우, 윤승현 교수) ▲사회사업팀(서소라 사회사업사) 등이다.2007-04-06 10:37:20강신국 -
4일 의료광고 사전심의 시작...21건 접수의료광고 사전심의 첫날 21건의 심의신청서가 접수돼 의료계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대한의사협회는 4일 의료광고사전심의제도 시행에 따라 의료광고심의위원회 규정을 확정하고 신청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이 신문, 잡지, 인터넷, 옥외광고물 등 각종 매체를 통해 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의협 등 복지부로부터 심의업무를 위탁받은 의료단체에서 사전심의를 거쳐야 한다. 의협의 심의를 받아야 하는 대상은 의사 또는 의원, 병원, 요양병원, 종합병원(치과 제외), 조산원 등이다. 확정된 의협 심의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르면 위원회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광고심의 신청접수를 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의료광고를 심의하고 허용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위원회의 결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재심'을 청구할 수 있으며 신청인은 위원회 결정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재심의 청구서'를 제출하면 된다. 승인 받은 의료광고에는 인증필 도안과 문자, 인증번호 등을 첨부한 의료광고 인증필증이 교부된다. 단 의료인의 성명과 면허 종류, 의료기관 명칭과 전화번호 등 기본사항만 담고 있는 광고는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별도의 심의절차 없이 위원장이 직권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광고 사전심의를 받으려면 의협 홈페이지(www.kma.org) 등을 통해 '의료광고 심의 신청서'를 작성, 우편·팩스·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2007-04-06 10:23:30정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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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 월1억 영업사원에 '쏘나타' 선물한올제약이 원외처방액 월 1억원을 달성한 경주팀 차지민 대리에게 2,000만원 상당의 '쏘나타' 승용차를 제공했다. 한올은 3일 대전 레전드 호텔에서 김성욱 대표이사 및 영업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2분기 영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영업회의에서는 한올에서 처음으로 원외처방 월 1억원을 달성한 경주팀 차지민 대리가 '베스트 MR'로 선정돼 대리에서 과장으로 특진하고 부상으로 2,000만원 상당의 쏘나타 승용차를 받았다. 베스트 MR로 선정된 차지민 대리는 “그 동안 묵묵히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오늘로 이루어 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 전진하는 모습으로 회사 매출증대에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올은 이밖에 영업실적 우수자 32명에게도 격려차원에서 한올 사주 1만6,000주를 포상했다.2007-04-06 10:15:47박찬하 -
방한 베트남 의사, 대웅 '이지에프'에 관심'제1회 한국-베트남 최신 상처치료 워크숍'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상처치료전문가들이 대웅제약 상처치료제 ‘ 이지에프(성분명 EGF: 상피세포성장인자)’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4월 1일까지 6일간 서울에서 진행된 ‘제1회 한국-베트남 최신 상처치료 워크샵’은 베트남 최고 국립병원인 쩌레이 병원(Choray Hospital)의 보 반 뇨(Vo Van Nho) 부원장, 응엔 찌 풍 병원(Nguyen Tri Phuong Hospital)의 호 닥 풍(Ho Dac Phuong) 내분비학과 부원장 등 5명이 참가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한창상학회의 국제심포지엄 참석 및 양국의 상처치료현황과 상처치료 최근 동향에 대한 토론, 상처치료제 ‘이지에프’를 이용한 새로운 상처치료법에 대한 논의, 국내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화상·당뇨병성족부궤양 등의 상처치료 현장 참관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홍준표 교수는 EGF를 이용한 새로운 상처치료법에 대한 토론에서 “당뇨병성족부궤양 등 만성 상처의 경우 EGF가 고갈되므로 ‘이지에프’의 투여가 과학적인 치료 방법이라는 내용이 최근에 발표되고 있다”며 “또한 최근에 방사선 조사된 만성 궤양, 화상, 구내염 등에 ‘이지에프’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쩌레이 병원의 보 반 뇨 부원장은 “베트남에서는 당뇨병성족부궤양으로 인한 다리 절단환자가 최근 급증하여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많은 베트남 상처치료 전문가들이 지난해 베트남에 런칭한 ‘이지에프’의 당뇨병성족부궤양 치료 등 다양한 상처치료 효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에프’는 국내 생명공학 신약으로 처음으로 2005년부터 요르단에 수출된 이후 2006년에 베트남 허가를 획득하며 중국 및 동남아시아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에는 베트남 등에서 간이 임상을 진행하며 아시아 수출 및 미국, 유럽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2007-04-06 10:07:22박찬하 -
개량신약 등 후발품목 허가기간 조건부 단축개량신약과 제네릭 등 후발품목의 허가기간이 조건부로 단축돼 의약품 개발이 촉진될 수 있는 자료제출 범위가 합리적으로 조정된다. 식약청은 5일 이 같은 내용으로 하는 의약품등의안전성·유효성심사에관한규정을 개정고시했다. 이번 개정고시 내용 중 눈에 띠는 대목은 후발품목에 대해 심사기간을 단축시키는 제5조제9항. '최초허가시 제출된 자료가 아닌 것으로서 이와 동등범위이상의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는 규정에 원개발사로부터 자료사용이 허여된 경우나 재심사 기간 종료 후 품목허가 받을 것을 조건으로 신청한 경우 이를 면제키로 했다. 또 의약품등의 제출자료의 종류를 국제기준(ICH-CTD)에 일치시키고, 약리작용에 관한 자료 중 안전성 약리시험자료를 일반약리시험자료로 갈음할 수 있도록 했다(제5조제1항) 아울러 신약 및 자료제출의약품의 안정성시험자료 인정범위를 국제기준에 맞게 조정해 사용(유효)기간 설정을 위한 안정성 시험자료 제출자료를 완화했다.(제6조제1항제3호) 신속한 심사가 필요한 희귀의약품 등에 대한 규정도 개선됐다. 희귀의약품,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질환에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의약품, 내성이 발현되어 현존하는 치료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의약품의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심사할 수 있도록 했다.(제18조제1항) 기허가된 용법 용량의 범위내에서 단위제형당 주성분의 함량이 기허가품목보다 고함량인 제제인 경우 치료용량 범위 내에서 유효성분의 선형 소실 약물동태가 입증되고 제제의 안전성이 인정되면 자료제춤범위의 일부자료를 면제할 수 있게 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개정고시는 국게기준 반영과 민원편의를 도모하는 측면이 강하다"며 "현행 규정의 용어를 명확히하고 품목허가에 필요한 안전성 유효성 심사에 적정을 기했다"고 설명했다.2007-04-06 10:02:33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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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온, 지역약사회와 무료 교품 캠페인㈜이수유비케어(대표이사 김진태)가 운영하는 의약품 전자상거래 쇼핑몰 메디온(www.medion.co.kr)이 이달부터 전국 지역약사회 대상으로 무료 교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메디온은 먼저 서울 금천구약사회와 경기 안양시약사회와 교품 캠페인을 시작한다. 메디온은 이후 전국 지역약사회와 협력해 해당 지역약사들이 무료 교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 약국은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물물교환 형식의 교품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안양시약사회 관계자는 "각 지역 약국에서 가장 골치 아픈 문제를 꼽으라면 쓰지 않는 재고약"이라며 "메디온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지역 약사들이 재고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02-2105-53252007-04-06 09:55:4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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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 정신과 수가 적정화 연구 진행중정신질환자의 정신과 정액수가가 지나치게 낮다는 주장에 대해 복지부가 수가 적정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5일 ‘정신질환자 1일 입원진료비용(3만800원)이 낮아 저가약 처방 및 진료 최소화를 촉진시키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복지부는 향후 수가조정에 따른 의료급여 수급권자 적정진료 담보, 정신병의원의 인력·시설 확충, 의료급여 재정추이 등을 면밀히 분석해 의료급여 정신과 수가조정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해명했다.2007-04-06 08:44:03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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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홍보전문위 "기술개발 성과 약가반영"제약협회 홍보전문위원회(위원장 박구서)가 5일 오전 10시부터 경기 의왕시 소재 청계산에서 전문지 출입기자들과 함께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과 홍보과제’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홍보전문위원들은 워크숍에서 “의약품 기술개발 성과가 보험의약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출입기자들에게 주문했다. 선별등재제도 시행과 함께 신제형, 신용량, 서방정 등 제형변경 의약품에 대한 가격보존이 없어져 기업의 제형 연구 의욕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출입기자들은“제약은 정책변화에 민감한 산업임에도 문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대처하는데 소홀한 편”이라며 업계 공동현안에 대해서는 협력 플레이를 펼쳐 산업발전 토양을 지켜내야 한다고 홍보전문위원들에게 충고했다. 박구서 홍보전문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작년 식목일에 처음 심은 상생의 나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음을 오늘 눈으로 확인했다”며 전문기자 워크숍이 이제 상생을 넘어 업계 공영을 뒷받침하고 상호이해와 역량을 높이는 유익한 행사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의했다.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도경 홍보전문위원(한국얀센 부장)은 한미FTA로 제네릭 시판 지연 및 영업활동 위축이, 선별등재제도 시행으로 신약개발 의욕저하 및 비급여품목 확대에 따른 환자부담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응하려면 품질의 국제표준화로 해외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고 영업판촉 관행을 변화시켜 R&D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가 본 제약산업 홍보’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세진 메디코파마뉴스 편집국장은 이번 워크샵을 기점으로 앞으로 제약산업 전체 이해가 걸린 문제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홍보역량과 관심을 보다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2007-04-06 08:29:04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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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허점에도 눈감는 복지부약제비 적정화 방안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제도의 허점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주무당국인 복지부가 꼼꼼히 따져보지 않은 상태에서 강행했던지, 아니면 알고도 '적정화'란 목표를 지향하기 위해 눈감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보험약가 책정과 관련해 최근 드러난 몇몇 사례들만 봐도 이같은 허점은 여실히 드러난다. 우선 미생산·미청구 품목 급여삭제 문제만해도 그렇다. 적용기준을 2년으로 단축하고 시행시점도 작년 12월 29일로 느닷없이 못박은 것도 문제지만 제도적용 과정에서 노출된 선의의 피해를 구제하겠다는 의지를 조금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 비용을 지불하고 특정품목을 양도양수해 온 업체나 생산·판매까지 다 됐지만 병원·약국에서의 청구가 늦어 삭제대상이 된 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실효성 여부를 떠나 보험품목 수를 줄이겠다는 의도는 알겠지만 적용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이미 드러난 마당에 계속해서 원칙만을 강조하는 것은 책임있는 당국의 자세는 아니다. 코마케팅 제품이나 제형변경 품목에 대한 약가인하 사례도 입방아에 올랐다. 해당법령 [별표2]에 동일가를 준다는 문구가 명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12월 29일자 고시된 부칙을 앞세워 인하적용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은 문제다. 좀 더 직설적으로 얘기하자면 [별표2]의 동일가 규정을 고친 연후에 약가인하를 단행하는 것이 법리상 더 타당하다. 제네릭 품목의 보험약가 신청시 오리지널 약가 20% 자동인하도 문제가 있다. 20%를 인하하는 것의 타당성에 대한 지적이 아니라 20%를 인하하는 분명한 원칙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국내 제도상 특허와 허가가 연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기도 하지만 특허만료 상황이거나 제네릭이 시판된 상황도 아닌, 단순히 보험약가 신청 자체만으로 20%를 인하하는 것은 과도한 법적용이라는 지적을 피해갈 수 없다. 업계에서는 제네릭 업체가 오리지널사를 겨냥해 약가신청 가능성을 암시하고 이를 빌미로 '딜(deal)'을 요구하는 악용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경고를 이미 해 왔었다. 실제 비슷한 예도 발생하고 있다. 새로운 제도를 시행하는 복지부의 애로도 일면 이해한다. 그러나 새 제도의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그 제도의 적용을 받는 민원인들이 불편부당함을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2007-04-06 07:46:47박찬하 -
친근감+전문성 무장, 단골약국으로 탈바꿈송파구 마천동 푸른솔약국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느낌이 남다르다. 자동문이 시원스럽게 열리면 약국 이름답게 푸른색의 약국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푸른솔약국 대표약사인 오건영 약사(37)는 젊다. 그래서인지 변화에 민감하고, 상황에 반응하는 속도도 무척 빠르다. 오 약사는 3년 전 멀쩡한 인테리어를 드럭스토어 형태로 다시 뜯어 고쳤다. 오 약사가 경제적으로 부유해서가 아니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주변 약국과의 차별화를 위해서였다. 전에는 조제전문 약국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약국내부 전반을 갈색톤으로 꾸몄었다. 무엇보다 약국을 찾는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느낌과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갑자기 늘어난 주변의 약국들은 조제전문의 푸른솔약국 정체성과 경쟁력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바로 이 시점에서 오 약사는 드럭스토어 형태의 새로운 약국으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변화된 상황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모색한 오 약사의 결단이었다. 현재는 매약과 조제가 50:50 수준으로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드럭스토어로 전환한 후 폭발적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은 아니라고 오 약사는 설명했다. 하지만 주변 약국이 처방조제로 경쟁하는 틈바구니 속에서 '푸른솔약국' 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쏠쏠히 해나가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였다. "데일리팜의 지난 100대약국 주인공이었던 홍성광 약사의 '레스토랑론'에 적극 동의합니다. 같은 밥을 먹어도 레스토랑에 가는 사람은 지갑을 '크게' 열 준비를 하고 있죠." 오 약사만의 약국경영 전략을 묻자 가감없는 솔직한 답변이 돌아온다. 현재 시점에서는 '병원과 약국이 가까운 것이 최고'라는 것. 하지만 오 약사는 현재를 셀프메디케이션 시대로 점차 진입하는 시기로 규정하면서10년 후 변화될 약국환경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외국에 나가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1년동안 병원을 1~2회 정도만 가더군요. 우린 조금만 아파도 병원부터가는 실정이죠. 점차 변할 겁니다. 병원을 가기 전에 약국에서 일반약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겠죠. 여기에 발 맞춰 약국도, 약사도 변해야합니다." 푸른솔약국이 위치한 마천동 일대에는 노인층과 신혼부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일반약 매출은 대부분 단골에 의해 이뤄진다. 자동문 설치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신혼부부들과 노인들을 배려한 오 약사의 센스다. 자동문 설치비용은 100만원선. 자동문 틀 자체를 새로 설치하거나 유리를 교체할 때 비용이 추가될 수 있지만 100만원~200만원선이면 설치가 가능하다. 이에 대해 오 약사는 "100만원투자로 약국에 대한 이미지 쇄신과 환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고 했다. 고객이 선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동일 품목이라도 종류를 다양하게 갖춰놓은 것도 푸른솔약국의 특징이다. 예컨대 립케어 제품이나 염색약도 색깔과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전시, 구매 욕구를 높였다. 가격을 고객이 직접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 드링크 코너나 약국 한쪽에 마련된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도 눈에 띈다. 오 약사가 약국경영의 원칙으로 삼는 가치는 친근성과 전문성의 조화이다. 개국한 약사는 임상약학에 대한 지식부터 염색약 사용방법까지 한 줄로 꿸 수 있도록 '공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시장과 약국에서 겹쳐지는 품목에 대해서는 약국이 무조건 경쟁력 우위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약사들이 건강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잘 골라주기' 때문이죠. 의사보다 약사에게 묻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 한국정서를 잘 활용해야 해요." 분업체제에서 냉정하고 객관적인 약사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그지만 누구보다 약사에 대한 자부심이 큰 오 약사. 자신의 자녀가 학교에서 "우리 아빠 직업이 약사에요"라고 말하는 것을 상상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오 약사는 "약사의 친근함과 전문성이 조화의 정점에 다다를 때, 한국형 약국환경이 완성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독자제보- 주변에 소개하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약국이 있으면 제보해 주십시오. *데일리팜 편집부(02-3473-0833 ksk@dreamdrug.com)2007-04-06 06:56:23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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