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이리보 저용량 내…여성 과민성대장 환자용
- 이탁순
- 2017-05-18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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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여성도 사용가능 허가사항 개정 영향…실적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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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원래 남성에게만 사용하도록 돼 있었는데, 작년 여성에게도 사용 가능하도록 허가사항이 변경하면서 저용량 제품을 추가 출시한 것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제 '이리보2.5마이크로그램(라모세트론염산염)'을 지난 4월초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2009년 허가를 받은 제품이지만, 그동안은 출시하지 않았다. 대신 이리보5마이크로그램을 시중 판매에 나서며 남성의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에게 사용됐다.
남성은 5마이크로그램 제품을 하루 한 알 복용하도록 돼 있어 2.5마이크로그램 제품의 니즈가 적었던 탓이다. 하지만 작년 6월 식약처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이리보를 사용하도록 허가사항을 개정했다.
그러면서 남성은 5마이크로그램 제품을 하루 한 알, 여성은 2.5마이크로그램을 하루 한 알 복용하도록 용법·용량도 교체했다. 여성 환자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허가받은지 8년여만에 저용량 제품이 출시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여성이 사용하면 변비 등 부작용 때문에 남성에게만 사용하도록 했는데, 저용량으로 용량 조절시 안전성이 확인되면서 여성도 사용이 가능토록 허가사항이 개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약은 일본 아스텔라스가 개발한 제품으로, 동아ST는 2010년 아스텔라스와 손잡고 의원 시장에 판매해오다 2012년부터는 종합병원까지 판매영역을 확대했다. 작년 원외처방액은 약 7억원. 이번에 여성까지 사용영역이 확대되면서 실적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복통이 특징으로, 설사, 변비, 복부 팽만감이 흔한 증상이다. 서양에서는 전체 성인의 20~25%가 증상을 호소하는 흔한 질환. 국내에서는 성인 5~15%가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리보는 이 가운데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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