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이러려고 센트룸 건기식으로 전환했을까?
- 이정환
- 2017-05-19 06:14: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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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룸 허가취하되자 쌍둥이약 '센티렉스' 지명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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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허가목록에서 빠진 센트룸을 센티렉스로 변경해 지명처방하고, 약국가 역시 바뀐 품목으로 환자조제를 진행중인 모습이다.
센티렉스는 센트룸과 동일한 성분의 종합비타민제로 한국화이자는 지난 2015년 9월 해당 품목을 일반약 허가받았다.
18일 일선 병·의원과 약국가에 따르면 센트룸 허가삭제에 따라 처방제품이 센티렉스로 빠르게 변경완료됐다.
병원은 화이자의 센트룸과 센트룸실버를 센티렉스와 센티렉스실버로 대체했고, 약국도 공급중단된 센트룸 대신 센티렉스를 도입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화이자 센트룸 공급중단은 지난 2월부터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센트룸 일반약 허가취하 후 건기식 전환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각 병원 약사위원회에 센트룸 공급중단과 센티렉스 변경을 알려 의사 처방편의를 도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선 의료진들이 필요에 따라 일반약을 처방목록에 포함시켜 처방전을 발행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자 화이자가 센티렉스를 허가받은 2015년부터 센트룸을 일반약에서 건기식 전환하기로 마음먹은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른 약사는 "같은 종합비타민제를 중복 허가받았다는 것은 결국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들을 염두에 뒀다고 봐야한다"며 "과거에는 일반약을 환자에게 쪽지처방하는 상황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아예 처방전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다. 화이자가 일반약 센트룸 허가취하 후에도 의사들이 제품을 처방할 수 있도록 쌍둥이 품목을 도입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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