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회장들에 전화돌린 경찰…상비약 이슈 캐물었다
- 강신국
- 2017-05-24 05:29:5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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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경찰서 정보과, 안전상비약 품목 조정 질문...집단행동 여부 등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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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지역 분회장들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지역경찰서 정보과에서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에 대한 약사들의 입장, 집단행동 가능성, 품목 확대에 반대하는 이유 등을 묻는 전화가 시작됐다.
서울지역 대다수 분회장들이 경찰 전화를 받아 분회장들 사이에서도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새 정부 출범이후 민심탐방이 시작됐다는 의견부터 부산특사경의 일반약 슈퍼판매 업소 적발에 따른 후속조치 차원의 의견청취 아니냐는 분석이 분회장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아울러 상비약 품목조정이 임박한 만큼 약사회와 약사들의 집단행동 가능성을 사전에 알아보기 위한 정보수집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정보과 전화를 받은 서울지역 A분회장은 "정보과 형사가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에 대한 복지부 로드맵 등 매우 디테일한 내용까지 알고 질문을 했다"면서 "핵심은 약사들의 입장과 품목확대에 반대하는 이유 등이었다"고 말했다.
이 분회장은 "나 중에 확인해 보니 다른 분회장들도 전화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단순히 지역 경찰의 정보수집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B분회장은 "지난주 경찰서 정보과 전화를 받았다"며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에 대한 약사들의 진짜 생각을 알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고 언급했다.
이 분회장은 "만약 상비약 품목이 확대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기에 약사들 뒤집어 진다고 말했다"면서 "교육도 받지 않은 아르바이트생이 상비약을 취급하는 등 문제가 크다고 이야기했다. 그랬더니 약사들 의견이 다 비슷하다는 경찰 반응이 있었다"고 귀띔했다.
C분회장도 "안정상비약 확대를 반대한다면 대안이 있느냐는 경찰 질문을 받았다"며 "정부차원의 공공심야약국 확대 제도화 등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이 지역약사회장 민심 탐방이 왜, 어떤 목적으로 진행됐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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