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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약 빔스크정, 등재 4개월 만에 약가 30%↓

  • 최은택
  • 2017-05-24 05:29:55
  • 후발약물 급여진입 영향...내년 4월에 또 조정

에스케이케미칼의 뇌전증치료제 빔스크정 전 함량 제품의 보험약가가 내달 1일부터 일제히 30% 인하된다. 후발약품 급여목록 등재와 연동해 정부가 직권 조정하기로 한 것이다.

23일 복지부에 따르면 라코사마이드 성분의 뇌전증치료제는 에스케이케미칼 등 5개 제약사 14개 품목이 현재 약제목록에 등재돼 있다.

이중 지난 2월부터 급여 적용된 에스케이케미칼의 빔스크정 4개 함량제품은 유씨비제약의 오리지널 제품 빔팻이 비급여로 판매되고 있어서 라코사마이드 성분 중에서는 국내 첫 등재품목이었다.

최초 등재여서 신약과 마찬가지로 약가협상을 진행해야 했지만, 대체약제 가중평균금액의 90%를 수용한 약가협상생략 형식을 빌려 등재됐었다.

이후 환인제약(네오팻정 4개 함량), 명인제약(라코정 2개 함량), 한국콜마(빔코사정 2개 함량), 현대약품(라코팻정 2개 함량) 등이 지난 4월부터 잇따라 약제급여목록에 진입하면서 자동으로 약가 조정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빔스크정은 제네릭인만큼 등재 당시 상한금액이 최초등재제품(오리지널)의 53.55%로 조정된 가격으로 간주됐다. 이 경우 후발의약품이 등재되면 1차 종전가격 대비 70%, 가산기간이 종료되는 1년 뒤에는 종전가격의 53.55%로 순차 상한금액이 조정된다.

따라서 빔스코정50mg 약가는 내달 1일 435원에서 305원으로, 내년 4월 1일 다시 305원에서 233원으로 단계적으로 인하된다. 100mg, 150mg, 200mg 등 다른 함량제품도 동일한 수순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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