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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위 A사, 마진 2% 인하에 유통업계 반발

  • 김민건
  • 2017-05-29 06:14:54
  • 다국적사로부터 받는 금액은 같은데 유통마진만 '인하'

국내 한 상위 제약사가 의약품 유통마진을 무려 2% 가까이 인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의약품유통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해당 제약사가 다국적사로부터 받는 의약품 수수료에는 변동이 없지만 유통업체 마진만 인하시킬 방침에 잇속 챙기기가 아니냐는 시선도 제기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위 A사는 일부 품목에 대한 유통마진을 기존 8%에서 5%로 인하하겠다고 거래 의약품유통업체들에게 통보했다.

A사의 유통마진 인하 배경은 다국적제약사로부터 아웃소싱 받은 제품의 마진이 없다는 이유로, 유통업체 이익을 무려 3%나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에 의약품유통업계가 반발하자 A사는 기본 5%에 회전일 3개월로 한발 물러섰다. 그럼에도 제약사와 의약품유통업계 사이 온도차는 여전하다.

특히 다국적제약사로부터 아웃소싱 받은 의약품의 기존 마진이 전혀 인하되지 않았는데도 유통업계 마진만 내려 의약품 유통업계가 더욱더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약품유통협회는 "이번주 중에 제약사와 유통 마진을 놓고 논의를 할 계획"이지만 "서로간 의견차이를 좁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협회 한 고위 관계자는 "의약품유통 마진을 2% 가까이 내리는 것은 의약품유통업계와 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며 "의약품유통업체 영업이익이 1~2%대인 상황에서 이러한 마진 인하는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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