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제약사들, 드물었던 영업 노조 결성 움직임 확산
- 어윤호
- 2017-06-05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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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 업체 이상 준비작업 착수…조합원 모집 마친 곳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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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달 간 5개 업체 이상의 국내사 영업사원들이 노조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들 회사 중에는 국내 톱 5 내 상위사도 존재한다.
또 3개사는 이미 기초자치단체에 제출할 서류 구비를 마쳤으며 한국노총, 민주노총에 가입 의뢰를 넣은 곳도 있다.
사실상 제약업계에서 영업노조가 결성된 사례는 드물다. 국내 기업 특유의 조직문화 등 보수적인 성향이 짙고 상대적으로 고액 연봉을 지급하는 업계 기조가 반영돼 왔다. 때문에 대부분 제약 노조는 생산 근로자들 중심의 '공장 노조'였다.
그러나 최근 전반적인 영업조직 축소 기류가 확산되고 이는 영업직의 비정규직화와 사내하청화로 이어졌다. 또 대기발령, 비정규적인 보직변경 등 회사의 실적압박 역시 강화되면서 제약 영업사원들희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이 고조된 것이다.
노조 결성을 준비중인 A사 영업사원은 "이미 가입 의사를 밝힌 직원만 15명 이상을 확보했다. 주말 출근, 비효율적인 귀사 정책 등 회사의 부당한 조치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대적으로 영업 노조가 활성화 돼 있는 다국적제약사들은 민주제약노조를 중심으로 쟁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 들어 다케다제약, 박스터 등 업체들이 회사의 감원, 임금 인상률을 놓고 노사갈등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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