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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유방암 타겟 'ADC 신약', 식약처 IND승인

  • 김민건
  • 2017-06-19 18:02:16
  • 유방암 치료제 1차 목표…위암 치료제로도 확대

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이 지난 16일 유방암 타겟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 치료제 ALT-P7 임상 1상을 위한 임상계획(IND)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이번 IND 승인이 "국내에서 개발한 ADC 치료제로서는 최초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승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ADC는 항암약물을 타겟 치료제인 항체의약품과 접합해 강력한 효능의 항암약물이 암세포에만 작용하도록 하는 항체-약물접합(ADC) 기술이다. 부작용은 적으면서 항암효과가 좋아 차세대 항암제로 각광받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ADC 항암제는 로슈가 개발한 유방암 치료제 캐싸일라와 시애틀제네틱스가 내놓은 림프종 치료제 애드세트리스가 있다. 캐싸일라는 약 1조원대, 애드세트리스는 약 3000억원대 규모다.

알테오젠은 유방암 ADC 시장이 2023년 기준으로 약 4조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ALT-P7이 기존의 유방암 ADC 시장 뿐만 아니라, 약 7조원 시장을 가진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 허셉틴을 대체하는 1차 치료제로 개발 중이라고 목표를 전했다.

아울러 기존 1 세대 ADC인 로슈의 캐싸일라가 가지고 있지 않은 위암 치료제로 개발해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알테오젠은 "현재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HER2 양성 위암 치료제 시장이 2024년 전 세계에서 약 3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ALT-P7는 알테오젠 ADC원천기술 'NexMabTM'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항체 및 약물 고유의 효능을 유지하면서 암세포에 대한 선택성과 정상 세포에 대한 안전성을 보인다. 특히 유전자재조합을 통해 항체의 말단에만 위치 선택적으로 항암 약물을 결합시켜 높은 생산성 및 차별성을 확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캐싸일라와 전임상 비교 시험에서 투여 중지 이후에도 지속적인 항암치료 효능을 보였다"며 "2세대 ADC 기술로 임상에서 고용량 투여가 가능해 임상 및 개발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LT-P7은 전임상 단계에서 중국의 바이오 전문 회사인 3SBio에 기술수출 됐다.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융합원천기술 개발 사업에서 혁신성과로 최종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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