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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나홀로 등산 즐기는 진중한 성격 소유자"

  • 최은택
  • 2017-07-03 17:41:44
  • 경제학 전공 출신으론 보기 드문 사회복지전문가

새 정부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는?

3일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능후(61) 교수는 '심천회' 초기멤버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심천회'는 문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패패한 이후부터 운영해 온 자문그룹의 이름이다. 어원은 정도전의 '심문천답'에서 인용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마음이 묻고 하늘이 답하다'는 의미다.

박 후보자는 이력이 독특하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데, 석사는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으로 받았다. 이어 미국으로 건너가 버클리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제, 정치, 사회복지 등 사회 전반의 안목을 두루 갖출 수 있는 이력을 가진 셈이다.

경력도 궤적을 같이 한다. 과거 보건사회부 사회보장심의위원회 연구참사를 지냈고, 보건사회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일했다. 참여정부와 이명박 정부 때는 대통령자문 양극화민생대책위원회 위원과 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 후보자는 또 방하남 전 노동부장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장관 등을 배출한 사회보장학회에서 기획이사와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박 후보자를 아는 한 인사는 "아주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다. 혼자하는 등산이나 트레킹을 좋하한다. 매사 사려깊고 무리하지 않는 성품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개혁적인 성향이기는 해도 사고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인물로 기억한다. 진중해서 농담도 즐기는 편은 아니다. 다만 보건의료분야는 잘 모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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