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약 "신임 식약처장, 의약품허가 철저 관리해야"
- 정혜진
- 2017-07-13 10: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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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릭 신뢰 회복' 등 5가지 과제 제안...'식약처 투명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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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단체가 류영진 신임 식약처장 바라는 5가지 과제를 제안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회장 리병도, 이하 건약)는 13일 의약품 허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등 식약처 업무 관련 과제를 제시했다.
건약은 "식약처는 지난 9년 동안 제약산업과 자본논리에 함몰돼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교두보임을 망각하고 국민의 건강보다는 친제약, 친자본 입장에서 정책을 수립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약은 ▲의약품 허가 관리 철저 ▲의약품 사후 관리 시스템 정립 ▲바이오의약품 신뢰 회복 및 환자 건강권 확보 ▲제네릭의약품 불신 해소 ▲제네릭 성분명 의무등록제 시행 등 과제를 강조했다.
건약은 "의약품 허가는 속도전이 아니다. 선진국일수록 '안전성과 제품의 질'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어 신약 허가 기간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긴 편"이라며 "환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속도전에서 1등한 의약품이 아니라 안전하고 효과가 확실한 약"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약품 사후관리 시스템에 대해 "PMS 제도를 강화해 환자 안전을 지키고, 의약품 재평가를 철저히 하여 더 이상 효과가 불분명한 의약품에 건강보험 재정과 환자들의 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줄기세포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회복하고 환자의 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며 "식약처는 더 이상 부실하고 성급한 허가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애초 약속한대로 치료제의 질 확보에 힘써 국제적 신뢰를 회복하고 환자들의 건강권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제네릭 의약품에 대해 건약은 "환자들은 저렴하고 질 좋은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제네릭 의약품이 필수적"이라며 "식약처는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엄격한 품질관리와 국민 홍보 등을 통해 제네릭 불신을 해소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제네릭 성분명 의무등록제에 대해 "의약품 사용 단계에서의 오처방 · 투약을 방지시킬 수 있을뿐만 아니라 제네릭 의약품 사용 증가, 제약회사의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의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식약처가 시행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약은 "5대 과제를 뛰어넘어 가장 우선적으로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은 투명성"이라며 "신임 식약처장은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다양한 정보들을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외부 전문가, 소비자, 시민사회단체로부터 검증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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