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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대형병원 환자 20만명 EMR 약부작용 분석

  • 김정주
  • 2017-07-25 09:36:16
  • 공통데이터모델 시스템 강화...오는 2022년까지 200만명 목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대형병원 5곳의 환자 20만명의 의약품 부작용 공통데이터모델(Common Data Model, CDM)을 활용한 '의약품 부작용 분석 빅데이터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향후 2022년까지 전국 27개 지역의약품안전센터 200만명 환자의 의료정보를 빅데이터화시켜 약물 부작용 분석에 활용할 목표도 세웠다.

식약처는 오늘(25일) 이 같은 내용의 의료정보 빅데이터 시스템 강화계획을 발표했다.

CDM은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환자전자의무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 EMR)을 활용해 식약처가 만드는 전국 공통 데이터 모델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서울대병원 등 4개 병원의 30만명 환자에 대한 의무기록을 CDM으로 전환하여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충북대, 충무, 나은병원, 올해는 17년 중앙대, 부산대, 인제대, 보라매, 강원대가 담당한다.

CDM은 다양한 전자의무기록 양식에 기록된 환자 질병 관련 정보 중 '인구통계학적 정보, 진단, 처방약, 시술, 검사결과' 등 부작용 분석에 필수적인 공통 데이터를 추출하여 표준 모델화 한 것으로 개인정보 유출없이 부작용 분석이 가능하다.

그동안 의약품과 부작용 발생간 인과관계 분석 등을 위해 건보공단& 8231;심평원의 보험청구자료를 활용해 왔는데, 보험 청구자료는 비급여로 진행되는 검사와 치료 등이 누락돼 있고 약물복용과 검사& 8231;처치에 대한 선후관계 등이 명확하지 않아 정확한 분석에 한계가 있었다.

식약처는 "CDM을 활용한 빅데이터가 구축되면 부작용 발생 시 의약품과 부작용간 인과관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약물 복용 후 부작용 발생 등을 사전에 예방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고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제품 개발에 활용 가능한 의약품 안전성 정보와 유통 중인 의약품의 안전성 정보 등을 제공해 임상시험이나 유통 의약품 안전관리 계획 수립 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DM 구축사업은 서울대학교병원 김주한 교수 연구용역으로 수행한다.

식약처는 "이번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특정약물이 한국인에서 나타나는 부작용 등을 분석해 맞춤형 의약품 안전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알림→ 언론홍보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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