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전 의약사 만난다"…의원·약국 자살예방 투입
- 강신국
- 2017-08-14 06:15: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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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북구, 복지부 공모사업 선정...의료기관 11곳·약국 22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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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강북구 정신전문요원이 즉시 위기개입을 진행해 수차례 방문과 전화 상담으로 설득한 끝에 농약을 제거했다. 현재 할머니는 지속적으로 상담 중이며, 차츰 마음을 열고 복지관 프로그램에도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서울 강북구가 '의료기관·약국과 함께하는 마음건강 증진사업'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자살예방을 위해 동네의원과 약국이 활용된다.
자살자 50~75%가 일차 의료기관을 방문한다는 사실에 착안,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자의 자살위험성을 평가해 위험도에 따라 관리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역 내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의료기관·약국과 함께하는 마음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한다며 이 사업은 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을 지원받아 진행된다고 13일 밝혔다.
보건소에 방문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우울증 선별검사 및 진단검사를 수행했을 때 10%가 주요 우울장애로 진단됐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이를 지역 내 일차 의료기관으로 확대 적용, 자살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겠다는 것이다.
참여기관은 지역 내 일차 의료기관 11곳과 세이프 약국 22곳이다.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일차적으로 우울검사와 자살성 선별검사를 실시한 후 위험군은 보건소에 의뢰하게 된다. 보건소에서는 위기관리팀을 운영하며 자살 위험군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이 사업은 관련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했던 가톨릭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의 자문을 받아 진행 중이다.
이인영 강북구보건소장은 "자살예방은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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