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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경력직 MR 채용 활발…일각선 구인난

  • 어윤호
  • 2017-08-18 06:14:56
  • 15개 이상 업체 채용 진행…영업환경 악화로 업계 이탈자 늘어

하반기 접어들어 제약업계 경력직 영업사원 채용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근 두달 간 동국제약, 하나제약, 유영제약, 안국약품, 유유제약, 동국제약, 안국약품, 보령제약 등 15개 이상 업체들이 경력직 영업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직에 뜻을 둔 영업사원들이 적잖아 그럭저럭 충당이 가능했으나 올해 접어들면서 정원을 채우지 못해 국내 제약사들이 인력 수급난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올 하반기 예년에 비해 구인 규모는 1.4배 가까이 늘었으나 취업공고 약 100건 중 정기모집은 4~6건에 불과했다. 대신 약 60건 가량이 경력직 영업사원 채용이었다.

리베이트 조사 등 여파로 악화되는 시장환경에 따라 신입사원의 수요보다 경력사원의 수요가 높아졌지만 영업사원의 입장에서는 그나마 영업환경이 나은 제약사로 이직을 원하던 메리트 마져 사라져 버렸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최근 업계의 전반적인 영업조직 축소 기류가 확산되고 이는 영업직의 비정규직화와 사내하청화로 이어졌다. 대기발령, 비정규적인 보직변경 등 회사의 실적압박 역시 강화되면서 제약 영업사원들의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중소제약사의 경우 채용을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채용공고를 내는 악순환이 속출하고 있다.

한 중견제약사 임원은 "기껏 채용과정을 거쳐 영업사원을 채용했지만 바로 그만두는 신입사원이 많아 다시 경력직 채용공고를 냈다. 회사 차원에서 경험이 있는 영업사원을 채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자원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경력직 구인난에도 불구, 제약업계는 아직까지 고용의 저수지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통계청의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의약품 제조업의 연평균 고용 증가율을 집계한 결과 3.9%로 제조업의 2.4배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제조업은 1.6%였고 전체 산업은 2.6%를 기록했다.

산업별 종사자 수에서도 의약품 제조업 종사자는 2005년 65만3명에서 9만4510명으로 45% 급증했다. 제조업 종사자는 2005년 343만3000명에서 2015년 400만6000명으로 16%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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