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신약 슈펙트 영향력 미미....그래도 희망은 있다?
- 어윤호
- 2017-09-18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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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펙트 상반기 56% 성장…노바티스, 급여정지 면해 매출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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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데일리팜이 IMS헬스 자료를 토대로 만성골수성백혈병(CML, Chronic Myelogenous Leukemia) 치료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4종의 주요 신약들은 상반기 520억원대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3% 하락한 수치다.
4개 약물중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이 출시된 제품은 '글리벡(이메티닙)' 뿐이다. 그러나 제네릭 대체율이 낮은 항암제 특성상, 글리벡 매출에 영향력은 미미했다. 이 약은 0.8% 처방액이 하락했다.
아직까지 노바티스의 지배력은 상당했다. 글리벡이 220억원, '타시그나(닐로티닙)'가 150억원대 매출을 올려 CML 시장에서만 400억원에 육박하는 처방액을 확보했다.
리베이트 후속 조치로 이뤄진 급여정지 대상 품목에서 글리벡이 제외된 것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대웅제약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이 약은 전년동기 대비 56% 처방액이 증가했는데, 지난해 연초 1차약제 진입에 의한 성과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슈펙트는 허가 당시부터 타시그나와 스프라이셀과 어깨를 견줄 품목으로 주목받은 국산 신약이었지만 2차약제로 승인돼 현재까지 사용에 제한이 있었다가 지난해 1차약제로 본격적인 처방권에 진입했다.
여기에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슈펙트의 약가는 현재 1일(600mg) 5만3334원, 1개월(4주) 149만3352원으로 이른바 '슈퍼 글리벡'이라 불리는 2세대 표적항암제 타시그나와 스프라이셀 대비 20% 이상 저렴하다.
CML 분야 최고 권위자인 김동욱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1차치료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3상에서 슈펙트는 글리벡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뛰어난 효능을 보였다. 향후 활용도는 더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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