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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붐비는 '응급실'...작년 12만8천명 찾아

  • 최은택
  • 2017-09-25 06:00:53
  • 복지부, 평일대비 2.3배 증가..."문 연 의원 이용 권장"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한 환자가 12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상시 평일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증상은 두드러기, 감기, 염좌 등의 순으로 많았다.

보건복지부는 '2016년 추석연휴 응급의료센터 내원환자 분석'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명절 연휴 때 문을 여는 권역 또는 지역 응급의료센터는 151개였다.

발표내용을 보면, 추석연휴 응급의료센터 내원환자 수는 2014년 12만9000명, 2015년 10만3000명, 2016년 12만8000명 규모였다. 연휴기간은 2014년과 2016년이 5일로 같고, 2015년을 4일이었다. 일평균 환자 수는 2014년 2만5800명, 2015년 2만5800명, 2016년 2만5600명으로 비슷했다.

환자는 명절당일과 그 다음날이 가장 많았다. 평상시와 비교하면 평일의 2.3배, 주말의 1.6배나 됐다. 복지부는 병의원 휴진과 연휴기간 피로도 증가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추석 당일의 경우 하루종일 이용환자가 많은 편이었고, 그 다음날에는 오전에 주로 집중됐다.

질환별로는 얕은 손상, 감기, 장염, 염좌, 두드러기, 복통, 열 순으로 많았다. 연평균 발생건수와 비교하면 두드러기 2.7배, 감기 2배, 염좌 1.9배, 장염 2배, 발열 1.5배 등으로 경증환자 이용이 크게 늘었다.

사고는 연평균과 비교해 교통사고 1.4배, 미끄러짐 1.5배, 화상 2.6배 등으로 역시 더 많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 이용 시 진료비 증가와 대기 지연이 발생하므로 문을 연 병& 8231;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하라고 권장했다. 실제 지난해 추석 연휴 감기환자의 경우 응급실에 평균 1시간 20분 가량 체류했으며, 진료비에 응급의료관리료 약 4만8000원∼5만6000원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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