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생 부작용 보고 실습, 지식역량 강화...소통능력 정체
- 정흥준
- 2025-01-06 17:46:0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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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실무실습 후 역량 차이 연구
- 지식·보고 역량 오르지만 소통은 미교육자와 차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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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예비약사인 약대생을 대상으로 약물안전관리와 환자안전사고 보고 실무실습을 진행한 결과 지식과 보고 역량은 강화되는 반면,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약대 졸업 후 타 보건의료인과 정보 공유 등 의사소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제대 약학대학,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이하 본부), 인제약학연구소는 최근 약학회지에 ‘약무행정 실무실습 참여자의 의약품 안전과 환자안전 관리 역량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본부는 지난 2014년부터 약무행정실무실습을 제공하고 있고, 2022년 환자안전사고 보고 등의 내용이 실무교육에 추가됐다. 약학교육협의회에서 모집 공고를 내 1년에 10~15명의 실습생이 참여하고 있다.

역량은 크게 5가지로 ▲약물이상사례에 대한 지식 ▲약물이상사례의 인지 및 보고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지식 ▲환자안전사고 인지 및 보고 ▲약물감시와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의사소통으로 구분했다.
평균 점수를 분석한 결과 의사소통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에서 실습 참여자들의 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소통 역량은 실습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또 세부적으로는 ▲약물이상사례를 담당기관에 보고할 의향 ▲환자안전사고를 알게 됐을 때 보고할 의향 ▲의료진 또는 환자에게 의료 오류를 보고하거나 공개할 의향 ▲오류 원인을 찾고자 하는 노력 등에서도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실무실습 참여자의 역량 평가를 최초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약물이상사례에 대한 지식, 인지와 보고, 환자안전사고 지식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의사소통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약대 졸업 후 약사로 근무하는 곳에서 조제와 환자 복약지도 업무로 약물이상사례에 대한 타 보건의료인과 정보 공유, 시간 여유와 제도적 인센티브가 없어서일 것”이라며 “의사소통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지가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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