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출시 비리어드 무염 제품, '상대적 고가'...왜?
- 이탁순
- 2017-09-26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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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염변경 제품보다 60%가량 비싸…11월 제네릭 출시 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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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염변경 제품과 비교해 약 60% 가량 비싼데, 11월 출시되는 제네릭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이다.
약제급여목록에 새롭게 올라 내달 1일 적용되는 비리어드 염변경 제약사는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종근당, 대웅제약, 보령제약, 동국제약, 삼진제약, 삼천당제약, 한화제약 등 9개사다.
이 가운데 한미약품은 인산염을, 동아에스티는 오로트산염, 종근당은 아스파르트산염을 오리지널 푸마르산염을 대체해 사용했다. 나머지 6개 제약사는 염을 제거한 무염 제품이다.
그런데 무염제품의 상한가가 다른 염변경 제품보다 60% 가량 높게 책정됐다.
등재된 상한가를 보면 염을 변경한 제약사인 한미약품 2910원, 동아에스티 2424원, 종근당 2597원으로, 3개 업체는 오리지널 비리어드(4850원)보다 40~50% 저렴하다. 특히 동아에스티는 최저가로, 비리어드 반값보다 1원이 싸다.

이같은 이유는 무염제품이 11월 10일 2차로 출시되기 때문이다. 염특허만 회피한 휴온스, 마더스제약, 제일약품, 국제약품, 한독, 한국휴텍스제약이 물질특허 종료 다음날인 11월 10일 판매에 들어간다.
이들은 선발 최고가 무염제품의 59% 수준에서 상한가가 결정된다. 선발 최고가 제품이 4365원인만큼 여기의 59% 수준인 2575원 선에서 가격이 책정된다는 계산이다.
반면 선발 무염제품은 최고가의 70%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내달 출시되는 무염 제품들은 이를 염두에 두고 자진해 가격을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이유로 특허회피로 물질특허 한달 전 출시가 가능했지만, 다른 염변경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에서는 일단 뒤지게 된 것이다.
이달 출시가 가능했던 삼일제약이 출시일을 다음달로 미룬 것도 이같은 약가인하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래 산식 때로라면 9개사 모두 비리어드의 90%까지 상한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시장 경쟁력을 감안해 모두 자진해 가격을 낮춘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의료현장에서는 기존 B형간염치료제 처방을 변경하는 일이 드물다"며 "이번에 출시되는 비리어드 염변경 제품은 초치료 환자 처방을 목표로 영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저렴한 약가로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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