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센 '카보메틱스' 신장암 환자에 사용허가
- 안경진
- 2017-09-27 11:29:4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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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암 2차치료제 중 유일하게 생존기간·반응률 개선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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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메틱스는 암세포와 더불어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표피성장인자(VEGF) 등을 억제함으로써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VEGF뿐 아니라 MET, AXL 등을 함께 저해한다는 점에서 기존 표적항암제보다 뛰어난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실제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과 란셋(Lancet) 등 유수저널에 발표됐던 METEOR 연구에 따르면 658명의 신장암 환자에게 카보메틱스를 투여했을 때 무진행생존기간(PFS)이 7.4개월(중앙값)로, 아피니토 투여군(3.8개월)보다 2배가량 개선됐다(HR 0.58, 95% CI 0.45-0.75).
전체생존기간(OS) 역시 21.4개월로 아피니토 투여군(16.5개월)보다 5개월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HR 0.66, 95% CI 0.53-0.83). 종양반응률(ORR)은 카보메틱스 투여군이 24%, 아피니토군이 4%였다.
신장암 2차치료제 중 유일하게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기간(OS), 종양반응률(ORR) 3가지의 지표를 모두 충족시킨 약물인 셈이다. 특히 이 연구에는 한국인 환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국내 신장암 환자들의 생존율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효능을 근거로 미국과 유럽 보건당국은 지난해 4월과 9월 카보메틱스를 허가했으며, 국내의 경우 지난 2016년 12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입센코리아 신동석 이사는 "카보메틱스의 신장암 적응증 허가는 신장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을 제공할 것이다. 향후에도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임상연구를 토대로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해 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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