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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직후 치과이용률 평소보다 약 1.5배 더 많아

  • 최은택
  • 2017-10-02 15:31:26
  • 인재근 의원 “연휴 치아건강 주의하세요”

명절 직후 치과이용률이 평소보다 1.5배 가량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서울도봉갑)이 심사평가원과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치과 진료인원은 약 3300만명으로 1일 평균 약 9만1000명이 방문했다. 같은 해 설날과 추석 연휴기간, 또 그 이후 14일간 치과진료를 받은 인원은 각각 약 247만명과 약 22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동안 하루평균 치과진료 인원은 약 13만7000명, 약 13만2000명으로 연간 일평균 진료인원보다 1.4~1.5배 더 많았다. 이런 추세는 수년 간 지속돼 왔다. 2014년 설날과 추석 연휴, 또 그 직후 2주간 일평균 치과진료 인원은 각각 약 12만1000명, 약 12만4000명으로 같은 해 전체기간 1일 평균 치과진료 인원 약 8만4000명 보다 각각 1.4배, 1.5배 더 많았다.

2015년 설날과 추석연휴에도 하루 평균 기준 각각 1.5배, 1.3배 더 많은 사람이 치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 의원은 “추석에는 송편이나 한과, 산적 등 당분이 많거나 식감이 질긴 음식을 먹게 된다.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다양한 치주질환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강한 치아관리를 통해 ‘입 속의 명절 증후군’을 예방하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즐거운 명절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치통, 치주염, 치아파절, 치아진탕, 보철물재부착 등 주요 치과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총 약 6900만명이었다. 총 진료비는 약 3조6970억원이었으며, 이 중 건강보험 지출은 약 2조5650억 원에 달했다. 질환별로는 ‘치주염’이 약 6424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치아파절’ 약 316만명, ‘보철물재부착’ 약 74만 명, ‘치아진탕’ 약 33만명, ‘치통’ 약 21만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소득분위별로는 소득상위 20분위의 경우 5년간 총 647만여명이 진료받은 반면, 하위 1분위는 206만여명이 치과를 이용해 3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 이는 소득수준에 따른 질환 자체의 빈도보다는 비급여 항목이 많은 치과진료의 특성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인 의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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