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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생산 보도자료서 1259건 한글 사용법 어겨”

  • 최은택
  • 2017-10-09 08:33:31
  • 기동민 의원, 국립국어원 총 714개 중 396개 개선권고

최근 5년간 보건복지부가 생산한 보도자료 714건 중 396건이 국어기본법 위반 등으로 개선 권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을)이 국립국어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개선 권고 현황’을 보면, 국립국어원은 복지부가 2013년~2017년 9월까지 생산한 보도자료 714개에서 1259개 표현을 꼽아 개선 권고했다.

이와 관련 국립국어원은 65차례 공문을 복지부에 보내 잘못된 한글 사용 예를 적시하고 개선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복지부는 단 한 차례도 국립국어원에 회신 공문을 보내지 않았고, 기본적인 맞춤법, 띄어쓰기 등 잘못 표기된 보도자료를 계속 내놨다.

기 의원은 “국립국어원의 여러 차례 지적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한글을 잘못 사용해온 건 직무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라면서 “우리 글, 우리 말 사랑은 국어기본법 준수에서 시작되며, 공공기관부터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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