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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 무시하는 보건소, 임부금기 처방변경률 최하위

  • 최은택
  • 2017-10-09 15:13:53
  • 전혜숙 의원 "약화사고 우려기관 되지 않게 관리필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DUR 경고창에도 불구하고 보건소가 처방변경을 가장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임부금기 처방 경고에 대한 보건소의 처방변경이 심각히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관 종별 DUR 정보 제공률’ 현황에 따르면, DUR 정보가 발생된 처방전( DUR 팝업 경고가 이뤄진 처방전)은 보건소가 11.3%로 상급종합병원 13.1%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종합병원 11.1%, 병원 9.6%, 의원 7.3%, 치과 병·의원 5.8%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11년 조사당시에도 보건소는 9.2%로 가장 많은 DUR 정보를 제공받았었다.

한편 보건소는 DUR 정보 제공에 따른 처방 변경률이 7.6%로 전체 종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금기 경고에도 불구하고 변경 없이 원래 처방대로 의약품을 처방한 비율이 가장 높다는 얘기다.

전 의원은 “공공보건의료의 최일선에서 국민보건 향상을 담당한다는 보건소가 약화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DUR 정보제공을 가장 많이 무시한다는 건 언제든 약화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평원은 보건소의 DUR 운영에 대한 실태파악과 원인분석을 통해 DUR 정보제공 수용률을 향상시켜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시급히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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