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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수당 지급하라"...제약사-영업사원 마찰 심화

  • 어윤호
  • 2017-10-11 06:14:57
  • MR들, 노동부 진정 제출…노조 결성 무산 업체 2곳 포함

퇴직금 지급을 두고 일부 제약사들과 퇴직 영업사원들 사이의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

해당 회사들은 대부분 중소 제약사로 지난해부터 실적이 크게 떨어졌고 올해 초반부터 구조조정 등을 통해 감원을 진행해 왔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회사에서 연차수당을 뺀 채 퇴직금을 지급받은 H사, K사 등 3개 제약사 퇴직 MR 6명은 최근 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해당 제약사들은 퇴직한 영업사원들에게 연차 수당을 빼고 퇴직금을 지급해 갈등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이들 회사중에는 노동조합을 결성하려다 회사의 압박으로 인해 포기한 회사도 2곳 포함돼 있다.

올 상반기 국내 제약사 4곳은 노조 결성을 위해 조합원 모집과 서류 절차를 진행했지만 모두 무산된바 있는데, 이후 몇달 지나지 않아 퇴직금 이슈가 발생한 것이다.

이번에 문제를 제기한 영업사원들은 진정서를 제출하기까지 수개월간 회사에서 받지 못한 연차수당 지급을 요구했지만 회사는 요청을 무시했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퇴사자들의 사직 사유가 실적압박에 의한 자의적 결정도 있지만 일부는 보직 임의변경 등과 같은 간접적 인력 감축에 의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직 영업사원 A씨는 "대학 졸업후 첫 직장으로 5년 가량 일한 회사에서 이렇게까지 직원을 배려하지 않는 것에 대해 배신감이 든다"며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봤기 때문에 노동부에 정식으로 진정서를 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업계 영업환경이 척박해지면서 규모가 작은 회사들의 직원들에 대한 횡포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며 "제약산업의 개편도 좋지만 소외되는 근로자들에 대해서도 정부가 생각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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