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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도 블랙리스트 올라 정부위원회서 배제"

  • 최은택
  • 2017-10-12 12:34:42
  • 권미혁 의원, 복지부·심평원 등 위원회 조사해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박 장관 "다양성·민주성 확보하도록 개선"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도 일명 블랙리스트에 올라 정부 위원회에서 배제됐다는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거론됐다. 이처럼 보건복지분야 블랙리스트가 작성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주요 의사결정위원회에서 제외된 인사들이 적지 않다면서 관련 사실을 조사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12일 오전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 알고 있었느냐. 블랙리스트 대상자가 장관직을 수행해도 되느냐"고 박 장관에게 웃으면서 물었다. 이어 "사회보장위원회에 얼마나 참석했느냐"고 질의했다.

박 장관은 "들은 적 있다. 회의에는 한번만 참석했었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이처럼) 블랙리스트 대상자는 각종 정부사업이나 위원회에서 모두 배제됐었다. 조경애 건강세상네트워크 전 대표 등도 포함된다"면서 "복지부 내에도 블랙리스트가 관리된 것으로 안다. 이 부분을 조사해야 하지 않느냐"고 질의했다.

박 장관은 "조사해 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복지부에만 해당되는 건 아닐 것이다. 위원회는 다양한 시각이 반영돼야 한다. 한쪽으로 편향된 시각에서 운영되면 비생산적이다. 다양성과 민주성,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윤소하 의원은 "건정심을 비롯해 복지부 위원회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한 사실을 파악해 가능한 신속히 각 의원실에 자료로 제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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