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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약사 여전히 태부족...충원율 37.2% 불과

  • 최은택
  • 2017-10-14 06:14:57
  • 복지부, 작년 12월말 기준 집계...의사는 130.3% 배치

대구·세종·제주는 단 한명도 없어

보건소 약사인력 부족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매년 국회가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최소배치기준 대비 충원률은 40%를 밑돌았다. 심지어 대구 등 3개 광역시도는 보건소 약사가 단 한명도 없었다.

이 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가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에게 제출한 '보건소 지역별 약사 최소배치 기준 및 현원현황(2016.12)'을 통해 확인됐다.

13일 관련 자료를 보면, 전국 252개 보건소에 배치된 전문인력은 의사 799명, 치과의사 282명, 한의사 328명, 간호사 7206명, 약사 152명 등이다.

의사의 경우 최소배치기준이 613명이지만 186명이 더 배치돼 있었다. 충원률이 130.3%에 달한다. 치과의사(111.9%), 한의사(130.1%), 간호사(208.8%) 등도 최소배치기준보다 현원이 더 많았다. 반면 약사의 경우 최소 408명이 필요하지만 256명이 부족했다. 충원률은 37.2%에 불과했다.

보건소 약사 충원률은 2014년 40.9%(167명)에서 2015년 37%(151명)로 더 낮아졌다가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약사인력 부족은 서울을 제외하고 나머지 16개 시도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났다. 충원률은 부산 32.2%, 인천 27.7%, 광주 20%, 울산 22.2%, 경기 27.5%, 전북 15%, 전남 8% 수준에 그쳤다. 또 대전·강원·충북·충남·경북·경남 등 6개 시도는 단 1명만 배치돼 있었고, 대구·세종·제주는 단 한명도 없었다.

유일하게 서울만 75명 최소정원에 103명 현원으로 충원률이 137.3%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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