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 시민 속으로 뛰어든 약사들의 힘
- 김지은
- 2017-10-23 0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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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가운을 입을 약사들이 지역 주민들 앞에서 경건한 표정으로 선서를 한다. 광장 한켠에 마련된 부스에서 시민 한명한명의 건강 상담에 여념이 없다. 인천시약사회가 마련한 ‘인천 여성 건강 축제’. 지난해에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천시약사회 여약사위원회가 지난해 인천시에 제안서를 제출해 선정된 사업이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행사가 진행되면서 인천시는 올해도 두 번째 행사 진행을 위한 지원을 결정했다. 넉넉한 예산은 아니지만 십시일반 지역 약사회, 분회, 회원 약사들이 힘을 보태고 수개월 간 행사를 준비했다. 그 덕일까. 이날 행사에는 시민 2000여명이 몰렸고, 약사들이 마련한 건강상담 부스와 다양한 체험 이벤트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울시 지원으로 서울시약사회가 진행 중인 건강 축제에 이어 인천시약사회의 여성 건강 축제도 지역 약사회가 지자체 지원으로 진행하는 시민들을 위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약사회 주축으로 지자체와 연계된 시민 대상 건강 축제는 서울시, 인천시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약사들이 지역 안으로 뛰어들고 있다. 건강을 매개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 기회를 넒히는 동시에 전문가로서 사회공헌을 펼치려는 시도와 노력의 결과다.
최근 일부 지역약사회, 분회가 지자체와 연계해 진행 중인 방문약손 사업 역시 약사들이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며 그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손꼽힌다. 약학대학 동문회와 지역 약사들이 사회공헌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무료 진료소 등에서 진행 중인 투약 봉사도 마찬가지다.
약국 안에서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유도하고 환자 안전을 관리하는 것이 기본적인 약사의 책무이다. 이제는 그것을 넘어 약국 밖에서 직접 시민을 만나고, 그들과 소통하며 공감을 이끌어 내려는 노력 역시 약사들에 요구되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됐다.
전문가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 먼 얘기만은 아니다. 내 약국에서 만났거나 그러지 못했던 주민들을 만나며 그들과 공감하려는 노력, 그것이 곧 약사의 정체성을 살리는 동시에 국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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