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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헌혈가능인구 대폭 감소...대책마련 시급"

  • 최은택
  • 2017-10-23 10:43:53
  • 남인순 의원, 지난해 287만건 헌혈...10대 33.7% 최고

우리나라의 전체인구 대비 헌혈실적을 나타내는 국민헌혈률은 지난해 5.6% 수준이었다. 만 16세~60세 헌혈가능인구 대비 헌혈실적은 7.3%로 이보다 조금 더 높다.

23일 대한적십자사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송파병)에게 제출한 ‘헌혈가능인구 대비 헌혈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만16세~60세 헌혈가능인구는 3925만명으로 이중 287만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헌혈률은 7.3%, 지난해 실제 헌혈자수는 149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또 헌혈자는 최근 4년간 1인당 연평균 1.8회 헌혈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살펴보면, 만16~19세가 37.7%로 가장 높고, 만20~29세 16.8%, 만30~39세 5.0%, 만40~49세 3.1%, 만50~39세 1.2%, 만60~69세 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헌혈률 추이는 2011년 6.9%에서 2014년과 2015년 7.9%까지 높아졌다가 지난해 7.3%로 감소했다.

만16~19세 헌혈률은 2011년 39.0%에서 2015년 41.8%까지 높아졌다가 지난해 37.7%로 낮아졌고, 만 20~29세 헌혈률은 2011년 14.7%에서 2015년 19.1%까지 높아졌다가 지난해 15.8%로 다시 하락했다.

반면 만30세~39세 헌혈률은 2011년 3.8%에서 지난해 5.0%로, 만40세~49세 헌혈률은 2011년 1.8%에서 지난해 3.1%로, 만50세~59세 헌혈률은 2011년 0.7%에서 지난해 1.2%로, 만60세~69세 헌혈률은 2011년 0.1%에서 지난해 0.3%로 각각 증가했다.

남 의원은 “대한적십자사의 ‘헌혈가능 인구 추계’ 자료를 보면 헌혈가능인구가 2017년 대비 2030년에는 약 188만명 감소하고, 주요 헌혈연령인 10~20대 인구는 2017년 대비 2030년에 약 263만명 줄어들 것으로 추계됐다”며 “헌혈가능인구 감소에 대응해 헌혈횟수를 제고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헌혈실적 자료를 보면 국내 헌혈자수는 2007년 202만명에서 2015년 287만명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지난해 265만명으로 13만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혈은 2015년 200만명에서 지난해 199만명으로, 성분(혈장·혈소판)헌혈은 87만명에서 66만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헌혈자수 가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만 19~20세 헌혈자수가 2015년 221만명에서 193만명으로 28만명이나 감소한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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