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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옥 원장 "동생, 전 비서관 의료원 채용 필요했다"

  • 이혜경
  • 2017-10-23 14:18:34
  • 전혜숙 의원, 국감서 채용 비리 지적

NMC가 특채 형식을 빌어 내부 관계직원들끼리만 채용심사하는 방식으로 인사 비리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안명옥 원장은 인사 비리를 인정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23일 열린 국립중앙의료원 국회 국정감사에서 "안 원장의 동생은 운전기사로, 국회의원 시절 수행했던 전 비서관은 진료행정실장으로 채용됐다"며 "차움병원 간호사가 VIP 병동 2급으로 채용된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안명옥 원장은 "능력있는 분들과 일을 하는건 필요하다"며 "(인사비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간호사 채용 역시, "원장 추천이 아니라 일반전형 공채로 뽑았다"고 해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국립중앙의료원 이용과 관련, 안 원장은 "(대통령은) 안했다"며 "(최순실은) 모르겠다"고 짤막히 답했다.

전 의원은 "비정상적인 인사개선을 위해 세부운영기준 공개와 내부위원 배제를 권고했는데, 주관적 심사기준으로 내부위원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며 "안 원장이 마음대로 하니깐 청렴도가 공공의료기관에서 최하위 아니냐"고 질의했다.

하지만 안 원장은 "첫 번째 여성 원장으로서 언제나 긴장하며 타의 모범이 되려고 몹시 노력하며 살았다"며 "못챙긴 부분은 겸허히 받아들여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전 의원과 안 원장의 질의응답에 이어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감사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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