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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 충북 오송에 이노베이션센터 개관

  • 안경진
  • 2017-10-25 14:46:11
  • 국내 최초 의료기기 연구개발·술기교육센터로서 도약 다짐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리본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아일랜드계 헬스케어 기업 #메드트로닉이 25일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위치한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MIC)'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번 개관식은 메드트로닉과 코비디엔의 통합을 계기로 치료 분야가 확장됨에 따라 국내 의료진 및 전문가들과 보다 폭넓고 체계적인 상호협력을 전개하고,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비하자는 목표를 공식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MIC 개관을 통해 한국 의료발전의 조력자로서 국내 의료계 발전과 환자 치료에 지속적으로 기여한다는 미션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국회의원과 줄리안 클레어 주한 아일랜드 대사, 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충청북도 설문식 정무부지사,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심성보 이사장, 대한신경외과학회 김성호 이사, 대한내비뇨기과학회 정창욱 이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선경 이사장,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최영현 원장 등 여러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축사를 맡은 오제세 의원은 "MIC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유치된 최초의 외국인 직접투자 성공 사례로서 의미가 깊다"며, "MIC는 주요 도시에서 2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지리적 편의성으로 전국 의료진을 위한 술기 훈련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번 개관을 통해 국내 의료계 발전과 환자 치료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줄리안 클레어 대사는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 메드트로닉이 한국에서 의료술기 발전에 기여하고 산업적 교류를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축하인사를 전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허준 대표
지난 2013년 코비디엔 이노베이션 센터로 출발한 MIC는 국내 의료진을 위한 의료술기교육센터로서 공헌해 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의료인 교육프로그램을 1000여 건 이상 운영해 왔으며, 교육에 참가한 국내외 누적인원은 1만3000명이 넘는다. 그 중에는 1000여 명의 외국인 의료인이 포함돼 있다. 지난 4년간 MIC에 투자된 누적 투자금은 150억원에 달한다.

MIC는 연건평 2650평방미터 규모의 2층 건물로 3D 스크린 교육이 가능한 112석 규모의 대강당과 최신 술기교육 및 연구 기능을 가진 네 개의 교육실을 갖추고 있다. 개관식을 기점으로 △더욱 향상된 수준의 미세침습술기 및 로봇술기의 개발 △수술 및 수술 후 관리에 대한 통합프로그램 운영 △모바일앱 개발 및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디지털 플랫폼의 적극 도입을 통한 교육 훈련 범위 확대를 실현하는 데 역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메드트로닉은 MIC에 대한 투자를 매년 5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심혈관, 재건, 당뇨치료, 체외 임상시험(in-vitro clinical trials)까지 지원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모의실험 장치와 심혈관 조영실, 가상현실 (VR) 및 증강현실(AR) 등 관련 시설도 확충된다. 일본, 중국, 인도, 터키, 브라질 등 해외 각국에 위치한 글로벌 MIC와의 교류 역시 확장될 예정이다.

그 동안 대한외과학회와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대한내비뇨기과학회와 MOU를 통해 전공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정기학술대회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국내 의료기술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 온 데 이어 대한신경외과학회 술기교육센터로서 협력분야를 확장한 것도 눈에 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허 준 대표는 "MIC를 통해 최신 의료술기를 국내 의료진에게 소개하고 국내외 의료진의 교육 및 역량강화에 기여함으로써 국내 환자들의 고통경감과 건강회복, 생명 연장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향후 더 많은 분야의 의료진, 전문가들과 함께 폭넓고 체계적인 협업을 도모함으로써 국내 의료계 발전과 환자치료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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