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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유통협회장은 누구?…공식 출마 눈치보기 한창

  • 김민건
  • 2017-10-29 22:39:37
  • 추석 전후로 떠들썩 했던 예년과 달리 조용…물밑 작업에 치중

(동그라미 속 왼쪽 네번째부터)남신팜 남상규 회장, 지오영 조선혜 회장, (왼쪽 여섯번째)원일약품 이한우 회장, (왼쪽 아홉번째부터)보덕메디팜 임맹호 회장, SH팜 주철재 회장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가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후보가 없다. 예년과 달리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35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 인사는 단 한명도 없다.

이는 통상 늦어도 여름 휴가나 추석 전후로 후보군들이 발 빠르게 움직인 것과 다르다. 이번 선거는 내부적으로 판세를 가늠하기 위해 물밑 작업에 한창 신경쓰고 있어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지 않고 있다는 관측이다. 현재 차기 협회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남신팜 남상규 회장과 원일약품 이한우 회장, 보덕메디팜 임맹호 회장, 지오영 조선혜 회장, SH팜 주철재 회장 등이다. 업계에서는 "예년 같으면 추석 전후로 후보군들이 비공식적으로 회장 선거 출마를 외쳤지만 아직까지는 조용하다"며 과거 빠르면 선거 1년 전부터 참모진을 구성하고 비공식적으로 선거 채비를 서두른 모습과 다르다고 의아해 하고 있다. 아울러 후보들간 역학적 관계성도 발빠르게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지부장을 역임하며 끈끈한 관계를 맺어온 임맹호, 주철재 회장과 전 이희구 유통협회장 시절부터 현 황치엽 회장까지 수십년간 협회 회무를 같이 봐왔던 남상규, 조선혜 회장간의 관계성이 복잡하게 얽혀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한우 회장은 지난 회장 시절 부회장을 역임했던 이번 후보 인사들과 선거전을 치르는 데 대해 부담감을 안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당선 가능성이 높은 강력한 후보가 눈에 띄지 않음에 따라 선거 출마 보다 분위기 파악에 중점을 두고 있는 모양새라는 업계 관계자들의 귀뜀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공식 출마 후 분위기를 보고 선거를 포기하는 인사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차기 협회장으로 거론 중인 후보군에 대한 불신도 드러나고 있다. 이한우 회장을 제외하고는 타 후보들은 전국국 선거가 처음이다. 시간이 부족한 만큼 늦어도 오는 11월 중순까지는 후보간 의겨조율을 거쳐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질 것이란 시각이다. 유통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35대 협회장 선거 출마에 오르내리는 후보들이 고민이 많은 것 같다. 고민이 많은 만큼 협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할 마음가짐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늦어도 11월 중순까지 후보간 의견 조율이 마무리되고 선거전에 돌입하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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