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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나C, 이제는 중국 시장 진출…CFDA 최종 승인

  • 김민건
  • 2017-11-01 15:25:04
  • CFDA 등록 까다롭기로 알려져, 경남제약 2014년부터 두드려

경남제약 레모나가 사드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판매허가 최종 승인을 받았다.

경남제약(대표 류충효)은 1일 레모나와 레모비타씨정이 중국 CFDA의 보건식품 등록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중국 CFDA의 보건식품 등록 절차는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여기에 최근 사드 여파로 국내 제약사의 중국 진출은 더욱 좁아진 상태다. 경남제약은 2014년 레모나의 보건식품 등록 절차를 개시한 지 3년 만에 최종 승인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경남제약은 "2017년 기준으로 중국 CFDA 인증을 받은 보건식품은 약 1만 6000건이며 이중 한국 제품은 0.2%에 불과하다. 수입제품의 보건식품 등록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레모나는 1983년 국내 최초 산제(powder) 비타민C 제품으로 출시되어 34년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비타민C 브랜드 제품 중 하나다.

경남제약은 "레모나의 브랜드 파워와 중국 시장 규모와 소득·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등을 감안할 때 레모나의 매출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 왔고 이제부터 실질적인 매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CFDA 허가 소감을 밝혔다.

레모나와 레모비타씨정의 보건식품 등록이 최종 완료됨에 따라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경남제약은 최근 중국 상하이 장영구에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사무실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법인설립 절차에 착수했다. 2018년 초까지 법인설립을 끝마칠 계획이다.

보건식품 외에도 식품, 화장품, 원료의약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법인은 레모나의 성공 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 유통채널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한‧중 정부가 사드 갈등을 봉합하고 모든 교류 협력을 정상화한다는 소식에 따라 레모나 중국 사업 기대는 커지게 됐다. 경남제약은 "보건식품 등록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법인 설립을 진행했다"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봤다.

한편 레모나는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을 통해 조사한 중국 소비자들이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이너뷰티 부문에서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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